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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서 보고 먹고 듣고 느끼고 나서

서울 패션 위크 처음 방문해봤습니다.(몇가지 작은 팁) 총평 1. 사람을 찍으러 갔는데 사람이 너무 많다 2. 정말 원 없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임에는 틀림없다. 3 가끔 예의 없는 사람들 때문에 화가 날 수 있지만 릴렉스하세요 서울 패션 위크가 DDP에서 열린다는 소식을 접하고 DDP에 방문했습니다. 아무래도 지하철과 바로 붙어있어서 차로 오시는분들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주차는 그렇게 어렵진 않았어요. 혹시 DDP에 자리가 없다면 바로 옆에 DDP 쇼핑몰도 있으니 거기 주차장을 이용하셔도 될것 같아요. 저는 금요일/토요일 양일 방문했어요. 금요일에는 반차를 내고 맛만 보고, 아버지와의 약속때문에 중간에 나와야했어요. 그래도 오랜만에 사진을 찍으니 좋더라구요 :) 그래서 와이프를 설득해서 토요일에 한번더 방문했습니다. 아무래도 11시 이전에는 사람이 좀.. 더보기
대만 편의점 ATM기 현금 출금 후기 총평 1. 생각보다 환율이 나쁘지 않았다.(수수료 별도) 2. 중간에 취소가 없다. 무조건 직진이니 신중하게 버튼을 누르세요 ㅋ 3. 일부 체크카드는 안되니 여러 카드 가져가보세요 ( 카카오 X, 우리 O)3년전에 회사 동료들과 왔을때 지출한 금액 확인했을때 이정도면 충분하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다 돈을 많이 썼더라구요. 아무래도 물가가 오른 것도 있었겠지만, 사실 제가 맛있다고 너무 많이 먹은 것도 한몫했던 것 같아요 ㅋㅋㅋ 그래서 3일째 되는 날 호텔 아래에 있는 세븐일레븐 편의점에 가서 ATM기로 돈을 뽑았습니다. ATM기 생긴거야 한국이랑 똑같이 생겨서 생략하고, 기본적으로 중국어로 되어 있기 때문에 영어로 변경해서 진행하였습니다. 상단 오른쪽에 English라고 되어 있는 버튼을 클릭합니다... 더보기
대만 여행 준비 환전!!!(강남역 지하 환전 기계, WOW exchange) 총평 1. 환율이 괜찮고 기다리지 않아서 좋음.(강추) 2. 위치는 2,7, 9,10,11 출구 방향 개촬구에서 나와서 조금만 걸어오면 있음. 3. 근처 ATM기들은 1만원짜리만 출금되서 사전에 5만원짜리 준비해서 오는 것을 추천!!! 최근 들어 회사에서 일이 많아지고 바빠져서 이번 여행은 와이프가 거의 다 준비를 했어요. (저는 항공권, 호텔만 예약) 그래서 환전이라도 내가 준비해야겠다 싶어서 환전을 하러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은행앱으로 예약해서 공항에서 찾으려고 했는데, 강남역에 환전 기계가 있다고 하길래 검색해보니 환율도 은행 환율보다 좋아서 호기심반 이용해봤습니다. 위치 사이트나 다른분들 리뷰를 보면 11번 12번 출구 중간 지점이라고 되어있길래 11번 출구랑 12번 출구 사이를 왔다갔다했는데 도.. 더보기
몽골 여행 6일차 욜인암-차장소브라가 (0601) 새벽 4시 감성으로 쓴 글 매일 뜨는 태양 그러나 특별했던 일출 내게 몽골의 아침은 특별했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아니라, 오늘은 또 무슨 일이 생길까 하는 설렘에 일어나는 아침이라 그러했다. 그리고 이 설렘을 현실로 함께 만들어줄 사람들이 있다는 것에 감사했다. 건조하면서 찬 대륙의 바람을 맞으며 밖으로 나왔는데, 이제 해가 막 떠오르려고 새파란 하늘을 가로지르며 붉게 물들어가고 있었다. 혼자 이 아침을 즐길 수 없기에 어젯밤 그렇게 일출을 볼 거라고 외치던 GY 이를 생각해서 단톡 방에 일출 볼 사람 나오라고 했는데, 정작 WJ이가 나왔다. 우리의 얇은 옷사이로 찬 바람이 거침없이 뚫고 들어왔기에 정문에서 식당으로 가는 길 쪽에 있는 게르 앞에 몸을 조그맣게 숨기고 일출을 바라봤다. 나중에 SH도 .. 더보기
몽골 여행 7일차 차강소브라가-테를지 (0602) 오늘도 아침 일찍 눈이 떠졌어요. 어제 자기 전에 틀어 놓은 가습기는 워낙 건조해서 그런지 아니면 가습기 성능이 좋은 건지 벌써 물통이 비어져 있네요. 오늘은 8시 반에 테를지로 이동을 해야 해서 동생들 방을 돌아다니며 깨우러 다녔어요. 그리고 샤워하러 갔는데, 아직 문이 잠겨 있네요. 몇 일째 계속 보는 서양 여행자들도 샤워하러 왔다가 헛걸음하고 돌아갔어요. 이 정도 봤으면 그들과 친해질 법도 한데, 첫날 우리 보고 시끄럽다고 컴플레인한 것 때문인지 선뜻 친해지진 못했네요. 맘 같아서는 꼬맹이들한테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가르쳐주고 같이 놀고 싶었는데 말이죠. 예전에 호주에서 투어 하던 도중에 차가 퍼져서 스위스, 브라질, 일본애들 모아 놓고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가르쳐주고 같이 했었거든.. 더보기
혼자 즐기는 울란바토르 시내 여행 정리: 몽골 여행 마지막날 6/5~6 공항 센딩(IDC 여행사)과 유목민 방문 휴일의 마지막까지 몽골에 있고 싶었던 저와 다르게 한국에서 일정이 있던 다른 분들은 먼저 귀국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같이 머물렀던 AIRBNB에서는 다 같이 체크아웃을 했습니다. 새벽에 혼자 울란바토르 길바닥에 있으면 뭐하나 싶기도 하고 조금이라도 팀원들과 함께하고 싶어서 같이 5시 반에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헤어지기 싫은 아쉬운 마음도 몰라주고 이 날 따라 도로에 차가 하나도 없어서 공항에 한 시간도 채 안 걸려서 도착했어요. 일주일 동거 동락했던 동생들을 보내줘야 해서. 너무 아쉽지만 질척되기보단 쿨하게 헤어졌어요ㅋ 한국에서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면 보내줬네요ㅎ (한국에 돌아와서 멤버들 5명은 벌써 만났고 8월에 후기 모임으로 일박하기로 했습니다ㅋ) 저 혼자 .. 더보기
몽골 여행 3일차 바그가즈링촐로-달랑자드가드-바얀작 (0529) 너무 추웠던 게르에서의 첫날밤: 핫팩 vs 보온 물주머니 너무 딮 슬립을 했나 봐요. 주변은 너무 고요하고 이상한 기분이 들어서 눈을 떠보니 새벽 5시, 은하수는 물 건너 갔겠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게르 밖으로 나가봤어요. 어제 JB이 깨워준다고 같이 자자고 했는데, 깨웠는데 제가 안 일어났는지 아니면 안 깨운건지... 아무튼 혼자 푹 잤네요. 게르 밖은 어제와는 비교할 수 없는 추웠는데, 찬 공기가 폐속으로 들어와서는 폐포들이 어디에 있는 지 터치해주는 것 같았어요. 역시 기대했던 별들은 이미 안보였고, 동이 트기 시작했네요. 좀 더 기다렸다가 일출 찍을까 생각했지만 너무 추워서 손가락이 끝에서부터 얼어 들어가는 것 같아서 다시 게르 안으로 들어가서 잠을 청했습니다. 역시 이불속이 제일 안전해.. 더보기
몽골 여행 2일차 울란바토르 - 바그가즈링 촐로 (0528) 울란바토르 밤거리 첫날 저녁 식사를 마치고 숙소로 오는 길, 혼자 울란바토르의 밤거리를 쏘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여성분들이랑 같은 숙소에 있는데 화장실이 하나뿐이라 씻고 하는데 불편할 것 같아서 혼자(남자) 거닐었어요. 숙소 근처 길거리를 걸으며 찍은 사진들도 보여 드릴 게요. 보통 사람들이 투어 사진들만 올리던데, 저는 울란바토르 시내 분위기도 꽤 좋더라고요. 뭔가 획일화되지 않고 다양한 모습이 좋았어요. 여행 갈 때 이렇게 밤이나 새벽에 자주 싸돌아 다니는데 보통 누가 같이 있으면 불편해 하실 것 같아서 그렇게 사진을 못 찍겠더라고요. 신행때 와이프 깨워서 인생 사진 찍어줬는데, 그래도 본인은 아침엔 자고 싶다 해서 그 뒤론 더 혼자 다니는 것 같아요 ㅋ 몽골이나 러시아 여행하실 계획이시라면 Tip1...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