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서 보고 먹고 듣고 느끼고 나서/아들 데리고 당일치기

국립해양박물관 부산 사는 유부 친구들에게 물어봤습니다.부산에서 애 데리고 갈만한데 추천해달라고 하자 2명이 해양 박물관을 추천해 주더군요. 한번은 가볼만하다고 ㅎ저희는 항상 오픈에 맞춰서 가는데 아니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오는 단체 손님들에 밀려서 구경을 하고 싶은대로 하기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사진을 보면 거의 손님이 없는 것 처럼 보이는데 저희가 나올때 쯤엔 손님이 그래도 꽤 있었어요.일단 해양박물관 내에 있는 어린이 박물관 부터 갔습니다. 일단 특이한 점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더군요. 신발장 보이시죠?입구에 보시면 각종 체험 이나 이벤트 관련해서 써 있었는데, 저희는 따로 한 것은 없고 그냥 한바퀴 돌아봤습니다. 아래 사진은 부산 컨테이너 하역장을 꾸며 둔 것 같은데, 컨테이너 모형이 위 아래, 좌우로 움.. 더보기
낙동강 을숙도 에코센터 어렸을때 학교 다닐때 소풍이나 사생대회로 심심하면 왔던 을숙도 그래서 철들고 나선 되려 안가지던 을숙도에 왔습니다. 사실 크게 기대 안하고 왔는데 생각보다 훨씬 잘 해 둔 것 같네요일단 도착한 에코 센터 전경입니다.문을 열고 들어가면 귀여운 새발자국으로 우리를 인도하는데요바로 2층으로 안내해주시네요입구 문열고 들어가자 말자 오른쪽입니다.철새 도래지 답게 잘 만들어 뒀습니다.2006년에 스코트랜드 인네버스 호스텔 창문에서 봤던 네시가 생각나서 오래된 사진도 한컷 올려봅습니다. ㅎ 2층으로 올라가는 길에는 입체적으로 낙동강 생태계를 꾸며둔 것 같아요. 물속 물고기들과 물위 새들의 세상 그리고 중간에 갈대들2층에 올라가면 또다시 작은 철새들의 발자국인 안내해 줍니다. 처음 본 것은 탐조대!밖에 있는 철새들을 .. 더보기
어린이 미술관(국립현대 미술관 과천관) 저의 게으름에 2달 지난 포스팅을 이제 하네요 국립 과천 미술관 (http://www.mmca.go.kr/child/) 후기를 남기려고 하는데요 기쁘게도 방문한 당일은 마지막주 수요일 문화의 날입니다. 무료로 감사히 잘 봤습니다. 들어가면 매표소가 보이구요 왼쪽으로는 짐 보관함이 보입니다. 다시 오른편으로 돌아 오늘의 목적지인 있는 어린이 미술관으로 향합니다. 애를 한손에 들고 찍다보니 수평이 안맞는 사진이 많네요. 수평 조정하는 편집 기능은 없네요 추가해주세요~ 2017/12/31까지 전시였는데, 다행히 2018/1/31까지로 연장 전시 하는 것 같습니다. 들어가면 입구에서 왼편에 물품보관함이 있습니다. 바닥에 퍼즐도 있는데 저희 애는 그렇게 좋아하진 않네요 메인은 아무래도 이거 였는데요, 트레이에 본.. 더보기
남도 여행 (벌교) 벌써 몇년이 지난 여행인데 혼자만 가지고 있기엔 아까워 포스팅 해봅니다. 대학교 4학년때 베프와 자전거 여행을 떠났는데, 전국 일주 완주를 눈 앞에 두고 남도에서 각자 버스를 타고 집으로 떠났었데, 그때 기억을 살려 남도 여행을 나섰습니다. 대학교때 탔던건 알톤 RCT300 졸업하고도 한동안 타고 다녔는데 도둑 맞아서 아쉬웠는데, 이번 여행을 위해서 알톤 마스터를 장만 했습니다. ㅎ 대학교땐 꿈의 자전거였는데 이렇게 만나게 되네요. 택배로 받아서 조립해서 타고 갔습니다. 새 자전거에 적응 하랴, 오랜만에 도로에서 자전거 타랴, 긴장된 몸으로 겨우 페달을 밟았습니다. 낙동강을 끼고 사상 터미널에 가서 벌교로 가는 시외 버스에 아슬아슬하게 몸을 싣었습니다. 이제 대부분 아시겠지만, 시외 버스 아래칸에 자전거.. 더보기
영하 18도 혹한 태백산 야등 그리고 일출 1월 첫 출근하고 이번주 금요일 연차를 쓰겠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일기예보를 보는데 이런! 엄청난 추위네요 원래는 영하 20도였는데 다행인지 영하 18도로 올랐습니다. 예정대로 회사 마치고 집에 와서 짐을 챙겨서 집을 나섰습니다. 습자지에 물 스며 들듯이 찬 기운이 두꺼운 옷을 통과해 뼈속까지 침투해 옵니다. 청량리역까지 네x버가 안내한 시간보다 10분 정도 더 걸려서 하마트면 기차 놓칠벌했네요. 편의점에 들렀다오기엔 어중간한 시간이라 그냥 11시 20분 무궁화 열차에 탔습니다. 가끔 어린 커플들이 보이는데 정동진까지 가는 기차라 정동진을 가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대부분의 탑승객들은 인생의 무거움을 느끼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기차 출발하고 5분도 안되어 전기가 나가고 기차가 멈춰서는 바람에 살짝.. 더보기
양재 꽃시장 지난 토요일 양재 꽃 시장에 우연찮게 가게 되었습니다. 가족 다움이라는 가정세미나에 참석 하는 길이었는데 집에서 일찍 나서서 중간에 시간을 보낼 필요가 있던터라, 양재 시민의 숲에 갔는데 무슨 행사를 하는지 주차장이 만차라 들어가질 못하고, 조금 더 내려가니 양재 꽃 시장이 나오더라구요. 주차하고 주차장 바로 앞인 단층으로 된 온실 A, B 두 동을 다 돌아봤습니다. 선인장부터 난이며, 과실수에 식충 식물까지 없는 식물이 없는 것 같았습니다. 집이 넓으면 화분이라도 하나 사서 키우고 싶은데, 나중에 큰집으로 이사할때까지는 참아야겠습니다. 그리고 그냥 드는 느낌이었는데 화분 쪽은 선물이나 그런걸로 많이 나갈텐데 요즘은 장사가 잘 되는 것 같진 않았습니다. 온실쪽을 보고 나서 2층 건물로된 생화 꽃 도매 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