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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서 보고 먹고 듣고 느끼고 나서/아들 데리고 당일치기

양재 꽃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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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양재 꽃 시장에 우연찮게 가게 되었습니다. 가족 다움이라는 가정세미나에 참석 하는 길이었는데 집에서 일찍 나서서 중간에 시간을 보낼 필요가 있던터라, 양재 시민의 숲에 갔는데 무슨 행사를 하는지 주차장이 만차라 들어가질 못하고, 조금 더 내려가니 양재 꽃 시장이 나오더라구요.

주차하고 주차장 바로 앞인 단층으로 된 온실 A, B 두 동을 다 돌아봤습니다.

선인장부터 난이며, 과실수에 식충 식물까지 없는 식물이 없는 것 같았습니다. 집이 넓으면 화분이라도 하나 사서 키우고 싶은데, 나중에 큰집으로 이사할때까지는 참아야겠습니다. 그리고 그냥 드는 느낌이었는데 화분 쪽은 선물이나 그런걸로 많이 나갈텐데 요즘은 장사가 잘 되는 것 같진 않았습니다.

 온실쪽을 보고 나서 2층 건물로된 생화 꽃 도매 시장을 갔습니다. 여기는 향긋한 향기가 입구부터 퍼지네요. 장미부터 이름도 모르는 엄청 시크해 보이는 꽃까지 엄청 많더라구요. 그리고 몰랐는데, 도깨비 때문에 목화꽃은 없는 집이 없더라구요 지금은 좀 덜하지만 도깨비 직후에 졸업식이면 목화꽃이 없어서 못팔았다고 하네요.

나중에는 지하에 내려가서 조화도 팔던데, 그렇게 한시간 정도 돌아다니다가 시간되서 나왔습니다.

꽃을 딱히 좋아하시는 분이 아니시더라도 한번 가보시면 기분전환하기엔 짱인것 같아요. 양재 시민의 숲도 좋지만 시간 되시면 양재 꽃시장도 한번 들러서 기분전환도 하고 꽃도 사세요 ㅎ

분위기 보시라고 사진 몇컷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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