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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향정 샤브샤브 얼마전 교통 사고 이후 계속 컨디션이 않좋아서 포스팅을 게을리 했었네요. 어느정도 회복한 만큼 포스팅을 다시 시작해보겠습니다. 오늘은 회사 근처에 있어 한번씩 가는 선향정 샤브샤브를 소개 해드립니다. 부담이 크지 않은 가격에 맛있는 음식이라 점심시간에도 한번씩 가는 집인데요, 평소엔 11시 50분에 가면 이미 줄 서야 하는 집으로 정말 특별한 날에만 가서 먹었던 것 같습니다. 2층에 올라가면 현수막들이 여기가 맛집이니 어서 오라고 손짓하고 있습니다. 포스팅하기 전에 검색해보니 여기가 체인점이라고 하네요. 몰랐는데 다른 점포도 맛이 비슷하지 않을까 싶은데 사진을 봐선 야채 구성이 약간 다른것 같아 보입니다. 보통 샤브샤브면 그래도 만원이상은 줘야 할텐데 샤브샤브+칼국수+볶음밥에 9500원인게 이집의 제일 .. 더보기
인터라켄 여행기(피르스트, 융프라우 위주: 2006/7/17~7/19) 유럽여행하면 스위스, 스위스 하면 빠질 수 없는게 융프라우죠. 저도 유럽 여행할때 다른 도시는 하루나 이틀 정도 머물면서 여행을 했는데 파리, 바로셀로나, 로마 그리고 인터라켄은 하루이틀로는 수박 겉핥기 식으로도 다 볼수 없는 도시(지역)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피르스트 정상에서 사진 단돈 200만원으로 6개월 가량을 버텨야 했던 터라 숙소는 제일 저렴한 숙소를 구하거나 노숙을 하거나 기차역이나 공항 같은 곳에서 잠을 잤습니다. 가끔 공원에서 노숙할때면 솔찍히 조금 무서울때가 있었는데, 가끔 옆에 누군가 침낭을 깔고 눕는 걸 보고 서로 안심을 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라켄에서는 마굿간에서 재워주는 곳이 있다고 하여 도착하면 전화하려고 했습니다. 인터라켄에 도착해서 두리번 두리번 거리며 픽업해주는 업소들 게시판.. 더보기
해외여행시 조심해야할 경범죄(소매치기, 청소년 범죄등) 및 대비 해외 여행을 하다 보면 소매치기나 강도등의 위험들이 있는데 그외에도 현지 청소년들의 또래 집단 내에서 자기가 쎄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자신 보다 약한 사람을 공격하는 일들이 가끔 발생하기도 합니다. 물론 피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제가 당했던 일들 그리고 들은 이야기들을 한번 참고로 알려드려요. 1. 러시아 러시아는 최근인데요, 2017년 추석때 혼자 상트페테르 부르크에 다녀왔습니다. 공항에서 내려서 버스 타고, 지하철 타고 숙소가 있는 넵스키 대로까지 왔습니다.(강남으로 치면 강남대로 같은 큰길) 여기까지 오자 마음이 살짝 놓였는데, 횡단 보도를 건너고 호텔이 있는 골목길로 들어서는데, 약간 이상한 느낌이 듭니다. 뒤를 돌아보니 어떤 놈이 제 가방에 달려 있던 침낭을 들고 있네요. 그리고 그 옆에 놈.. 더보기
경주 여행 1 (세계 자동차 박물관, 진미식당) 지난 구정에 순천으로 여행을 가려고 하였으나, 아이의 독감으로 일정을 취소하고 남이섬 근처 펜션으로 갔다왔어요. 그래서 아쉬움이 남아서 삼일절을 이용해서 경주를 가기로 하였습니다. 급하게 SRT예약하다보니 표가 없어서 아침 7시 30분 기차 출발해서 갔어요. 아침이라 택시가 별로 없어서 카카오택시 콜 해서 아슬아슬하게 도착했어요. 기차에선 와이프랑 아들은 앞자리에 앉고 혼자 뒷 좌석에 앉았는데 제 옆에 저희 애보다 조금 어린 아이와 아주머니가 타시네요. 기차타서부터 내릴때까지 스마트 폰을 보여주시면서 가시네요. 저는 아침 일찍 일어나느라 못다잔 잠을 청하고, 저희집 모자는 가져온 장난감을 다 꺼내 신나게 놀았습니다. 와이프랑 저는 가급적 스마트폰은 아이한테 안 보여주고 집에 티비도 안보고 있어요. 처음부.. 더보기
팀 켈러의 내가 만든 신 counterfeit Gods 처음 팀 켈러의 이름을 들은 것은 오랜만에 이전 직장 상사를 만나서였습니다. 상사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아래 직원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젠틀하셔서 본받고 싶으셨던 분이셨어요. 제가 만는 그때는 큰 변화를 경험하셨고 앞으로 직장 생활을 어떻게 할지에 대한 개신교도로서의 고민을 하고 계셨습니다. 크리스쳔으로서의 일과 신앙을 어떻게 봐야하는 지에 대한 고민을 하면서 이분의 책을 읽으셨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얼마뒤 가까운 학교 선배의 집에 놀러갔다가 이분에 대한 이름을 또 듣게 되었습니다. 이쯤 되면 슬슬 어떤 분인지 궁금함이 솟아 오르겠지요. 그래서 도서관에 있는 이분 책을 두권 빌리게 되었습니다. 그중에 먼저 읽은 책이 내가 만든 신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두란노 출판사에서 나오는 책들을 그리 선호하진 않습니.. 더보기
달이 아름다워 月が綺麗 모 사진관련 사이트에서 어떤 분이 "사월은 너의 거짓말"을 재미있게 봤는데 다른 것도 추천해달라고 하는 글에 "달이 아름다워"를 추천하는 리플을 보고 작품을 찾아서 보게되었습니다. "사월은 너의 거짓말"은 만화책으로 봤었는데 정말 가슴이 찡해지도록 재미있게 봤었는데 클래식 음악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번 쯤 보실만할 것 같아요. 저희 와이프도 애니에서 무슨 이런 수준 높은 음악들이 나오냐고 하더라구요. (여담으로 이것보고 5월의 라이언도 같은 분이 쓴 줄알고 봤는데 다른 분인데 약간 비슷한 감성이라 재미있게 봤었어요) 뭐 어른이 되서 애니메이션이냐 덕후냐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정말 잘 만든 애니메이션은 영화가 표현할 수 없는 부분까지도 잘 표현하고 있고 그림의 풍이 주는 감동이 또 다른 것 같습니다. 서두는.. 더보기
장서는 날 매일 출퇴근하면서 한번씩 지나가는 장서는 날에 갔습니다. 매일 지나가면서도 여기가 고기집인줄 알았는데 아니었네요. 간략한 후기 남기겠습니다. 제가 매장에 들어갈 때는 토요일 점심이라 사람이 딱히 붐비진 않았어요. 직원분들이 창문 청소하시고 계셨습니다. 주차를 하고 식당으로 들어갔습니다. 주차는 8대 정도 댈수 있는 공간이 있었어요. 토요일인데도 점심 특선을 하고 계셔서 점심 특선으로 얼큰해장국과 육회낙지비빕밥과 바지락 배추국을 주문했습니다. 저는 장서는 날이 처음인데 와이프는 몇번 왔었나 보네요. 식당 메뉴가 동일한게 아니라 그날 신선한 재료가 어떤 것이 있는가에 따라 메뉴들이 달라진다고 하네요. 나중에 나가는 길에 카운터에 보니 메뉴가 엄청 많이 있긴 하더라구요. 보시면 폴더에 꽂을때 쓰려고 만들어둔 .. 더보기
강남 세브란스 병원 후기 자전거로 출근하던 중 앞에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택시때문에 앞으로 못가서 옆으로 추월하려는데 승객이 갑자기 문을 열어 약 1.5m 정도 날아가서 바닦에 쳐박히는 일이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크게 문제가 없는 것 같아서 경찰차 타고 가까운 응급실로 갔는데 가장 가까운 곳이 강남 세브란스 였습니다. 그냥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응급실 발목이 아프다고 하니 일단 엑스레이 찍자고 하십니다. 얼굴도 아스팔트에 부딪혀서 혹시 모르니 찍어보자고해서 모두 찍었습니다. 뼈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으나 계속 다리가 아프다고 하니 반깁스를 추천해주셨습니다. 그리고 타박상이 난 곳에 친절하시게 소독해주시고 메디폼을 부쳐 주시더군요. 자기일 처럼 걱정도 해주시면서 그래도 크게 다치신게 아니라 조금 쉬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