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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고 나서

스페인클럽(Spain club) 해운대점 다녀왔습니다 :) (재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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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다 썼는데, 날아가 버렸어요 ㅠㅠ (중간 중간에 저장을 잘 해야합니다 ㅠㅠ)

이번에 후기를 적는 곳은 스페인클럽 해운대점입니다.

저희는 1월초에 해운대 빛 축제를 구경하고 저녁을 먹으러 방문하였습니다.

https://thore.tistory.com/325?category=723052

 

아들과 함께 해운대 빛 축제 다녀왔습니다. (사진위주)

이번 여행에서 큰 기대 없이 갔다가 꽤 만족한 곳은 바로 해운대. 날씨도 추워져서 바닷가에서 무슨 특별히 할 일이 있을까 했습니다. 호텔에서 나와서 바닷가 쪽으로 보는데 빛나는 것들이 보이네요. 다른 블로거..

thore.tistory.com

해운대 빛 축제하는 곳에서는 해수욕장을 따라 쭉 걸어 오시면 됩니다. 

팔레드시드 1층에 있어서 찾기는 어렵지 않으실 거예요.

스페인 클럽은 서울에 집 근처에도 있는데, 이상하게 한번도 안가지고 부산에서만 가게 되네요 ㅎ

홈페이지에 가면 다른 지점들도 나와있으니 참고하셔요

https://spainclub.co.kr/

매장 전면은 이렇게 생겼어요. 해수욕장 길에서 바라보는 모습이예요.

매장 앞에는 이런 나무 술통 같은 곳에 앉을 수 있게 되어 있었어요

옆에 스페인 깃발 보이시나요? ㅋ 바람이 불지 않아도 펼져지게 해뒀네요 ㅎ

불기둥(?)을 설치해 두시긴 했지만, 밤에 실외에서 먹기엔 너무 추워서 그래도 실내에서 바깥쪽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나무 술통 위에 사진이랑 같이 해서 메뉴들이 나와있네요

저희는 항상 먹는 메뉴들이 정해져 있는데 처음 오시는 분이라면 사진 보고 결정하시는데 참고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감성 렌터 사진 한장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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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흔해졌지만 손글씨 메뉴

 

실내 사진도 보여드릴께요

지난번에 올린 광안점과는 느낌이 또 달라요. 실내 공간은 조금 더 오픈되어 있는 느낌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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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해운대점에 온건 결혼하고 첫해에 부산에 장인 장모님 모시고 왔었을 거예요.

(그 후에 장인 장모님 스페인으로 여행을 떠나셨다는 ㅎㅎㅎ)

그땐 블로그를 하지 않을때라, 사진을 안찍었던 것 같네요.

그때만해도 맛집에 왔을면 먹는데 집중해야지 왜 사진을 찍는데 에너지를 쓰지라고 생각했으니까요 ㅋㅋㅋ

그런데 지금은 사진 찍는 저를 와이프가 말릴정도네요 ㅎ

저희는 창가(?) 자리에 앉았어요 ㅎ

스페인 깃발이 잘 보이네요 ㅎ

두꺼운 비닐 커튼으로 바깥 공기를 차단하지만, 아래로 찬 공기가 스며드네요.

테이블은 광안리점 처럼 조금 작은 철제 테이블이네요

창가자리지만, 지금은 어두워서 아무것도 안보이네요 ㅋ

뷰만 본다면 저는 광안점에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저희 가족들이 매번 먹는 메뉴는 바로 새우 깜바스(CAMBAS AL AJILLO) 입니다.

빵을 추가했습니다.

빵에 새우를 올려서 먹으면 참 맛있죠 ㅎ

스페인 여행할때는 정작 타파스를 못 먹어봤고, 신혼여행때 이탈리아에서 먹었는데 참 맛있었어요 ㅎ

그뒤론 자주 찾게 되네요 :)

필리핀에 있을때도 자주 가던 스페인 식당에서도 새우 깜바스 매번 시켜 먹었어요

이렇게 빵에 새우를 올려서 드시면 됩니다.

처음엔 이렇게 빵에 새우를 올려서 먹다가 나중에는 빵으로 마늘까지 싹싹 긁어 먹어요 ㅎ 

딱딱한 빠게트빵이 오일과 새우로 부드러운 식감에 우리에게 익숙한 마늘향이 쫙 ㅎ

마늘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희 와이프도 좋아합니다 :)

새우 깜바스를 몇 조각 먹었을때쯤 그라탕과 라자냐 가 나왔습니다 :)

그라탕과 라자냐는 좀 더 이탈리안 느낌이긴한데 그래도 뭐 맛있으면 장땡 ㅎ

그런데 홈페이지에 가니 이 메뉴들이 없더라구요.

아마 테스트로 진행하는게 아닐까 싶은데, 꼭 정식 메뉴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ㅎ

치즈 그라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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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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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 입안에 넣을때 마다 살이 무럭무럭찌는 느낌이 들지만, 둘다 너무 맛있었어요 ㅋㅋㅋ

라자냐는 호주에 어학연수 할때 자주 먹었었는데, 한국에 와선 좀처럼 찾기 힘들더라구요

호주에 있을때 교회에서 각자 음식을 싸가지고 와서 부페처럼 점심을 먹었는데, 어느집인가 매번 라자냐를 싸왔는데 JMT 지금까지 먹었던 그 어느 라자냐 보다 맛있었어요. 그때 누군지 찾아서 배워뒀어야 했는데 후회가 막심하네요 ㅋ

태우거나 너무 익혀서 위에 치즈가 딱딱해져서 먹기 힘들어게 되기 쉽거든요. 그런데 이 집 잘하네요 ㅎㅎㅎ

위에 치즈도 적당히 잘 녹아있고, 아래층 고기들도 잘 익었어요 ㅎㅎㅎ

 

몇년전에 록뽕기 힐즈에서 거래처랑 식사하는 일이 있었어요.

엄청 비싼 코스 식당이었는데, 메인 요리 끝나고 다들 파스타 시킬때 저는 라자냐 시켜먹었는데, 거기도 태워더라구요 ㄷ

웨이터가 당황하는게 보였어요 ㅋ

그만큼 잘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은데 스페인 클럽 라자냐 저는 대만족이었어요 ㅎㅎㅎ

세 plato 모두 비웠습니다 ㅎ

와이프가 중간에 빵하나 추가해도 되냐고 물어보더라구요 ㅎ

저희 부부 둘다 완전 무장해지하고 먹었네요 ㅋ

다행히 저희 아들도 잘 먹었습니다.

기분 좋게 먹고 해운대 바다가를 한번 더 걷고 숙소로 돌아갔어요.

적당히 걷고 들어가니 소화도 되고 해서 딱 좋았어요 ㅎ

 

총평

명불허전 스페인 클럽 새우 깜바스

신메뉴들도 맛있었어요

데이트 코스로 딱일듯요 :)

 

지난 여름에 부산 갔을때 스페인 클럽 광안리점을 방문했었어요.

광안리점이 따뜻할때는 훨씬 좋은 것 같아요. 테라스에 앉아서 식사를 하면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먹는거라 좋더라구요

https://thore.tistory.com/209?category=720354

 

숨겨둔 나만의 맛집, 스페인클럽 광안리점

스페인 클럽은 광안리에 한 곳, 해운대에 한 곳 있는데, 저희는 광안리를 조금 더 선호합니다. 해운대는 호텔 안에 있어서 살짝 막혀 있다는 느낌인데, 광안리 쪽 테라스는 바다랑도 더 가깝고 탁 트여 있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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