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에서 큰 기대 없이 갔다가 꽤 만족한 곳은 바로 해운대.
날씨도 추워져서 바닷가에서 무슨 특별히 할 일이 있을까 했습니다.
호텔에서 나와서 바닷가 쪽으로 보는데 빛나는 것들이 보이네요.
다른 블로거분이 올려서 주셔서 구경했었는데, 직접 볼 수 있었어요 :)
사진 위주로 간단히 보여드릴께요~
먼저 해운대 지하철역에서 해운대 해수욕장 입구로 가는 길에 커다란 대형 트리가 있었어요.
아래로 지나갈 수 있게 크게 되어 있었어요.
나중에 반대쪽에 거리공연하는 것 보러 가다 보니 뒤편에서 찍는 게 더 이쁘겠더라고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아래쪽은 다 블러 처리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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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 시작했어요.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저희는 횡단보도 건너서 꺼다란 돌(자동차 출입을 막는) 위에 아이를 서게 해서 밑에서 위로 전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
역광이 나오면 어쩌지 했지만, 다행히 충분히 밝아서 괜찮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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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저녁 먹으러 나온 터라, 조금 일찍 와서 아름다운 일몰과 같이 감상할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
일단 해수욕장에서 하다 보니 스케일이 커서 압도한다는 느낌이 드네요
그리고 불빛이 불결치는 것 같이 한줄씩 꺼졌더 켜졌다해서 해운대와 다 어울리는 것 같았어요
해운대 해수욕장 산책로 쪽에는 빛으로 터널을 만들어놨었어요. 대부분 사람들이 빛 축제가 있는 가운데 사진 찍으면서 올라가서, 산책로 쪽으로 돌아 나오고 있었어요.
파란 전구 사이로 나무 데크로 된 길이 있어서 신발에 모래도 안 들어가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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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에 포토존도 있었는데, 사람들이 줄을 서 있어서 포기했어요.
줄을 서는 건 어렵지 않은데, 처음 한두 번 찍어보니 저희 아들이 가만히 있지 않아서 다 흔들리게 나와서 와이프 사진만 쭉 찍었네요 ㅎ 이럴 땐 카메라보다 핸드폰이 더 나을 수 있겠다 싶네요 ㅎ
제일 끝에 가면 해운대 빛 축제라는 문이 있는데 여기가 제일 줄이 길었어요.
그리고 사진 찍고 있는데, 사람들이 계속 앞에 왔다 갔다 해서 조금 짜증도 났어요.
멀쩡한 나무데크길 있는데, 왜 남들 사진 찍고 있는 모래길을 가로질러 가는지... 배려가 아쉽네요
이렇게 돌아 나오면 빛 축제 끝이 납니다. 아까 산책로에 있는 빛 터널로 해서 돌아 나왔어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맘 잡고 사직 찍기엔 조금 힘들었어요.
그래도 인스타용 사진에 욕심이 있으시다면 찍을 것이 많아 보였어요. (셀피)
돌아 나오면서 찍은 사진들도 몇 컷 올려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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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2019.11.16(토)~2020.01.27(월)
장소 해운대해수욕장, 해운대광장(구남로) 일원
해수욕장에서 나와서 해운대 지하철 역쪽으로 걸어 가는데, 불쑈(?)를 하시네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아이 목마태우고 구경했는데, 이제는 21키로라 무거워서 목이 부러질것 같았어요 ㅋ
쇼보다 멘트를 많이 하셔서 전 좀 힘들었어요 ㅋ
불쑈 구경을 마치고 해운대 시장으로 해서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
해운대 시장도 나름 빛 축제에 맞춰 장식을 했네요 :)
숙소에 들어와서 아래를 보니, 아까 거리공연하는 곳이 한눈에 들어오네요 ㅋ
여기서 볼껄 그랬나봐요 ㅋㅋㅋ
총평
해수욕장을 활용해 충분히 큰 스케일이 일단 압도한다
사람이 너무 많았다. 하지만 인스타용 사진을 찍기 원한다면 기다리고 참을 가치는 충분할 듯.
중간중간 포토존도 이쁘게 잘 만들었으나 줄을 서는 것을 감안해서 동선을 짜면 더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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