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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서 보고 먹고 듣고 느끼고 나서/아들 데리고 당일치기

경춘선 숲길(화랑대역) 다녀왔습니다 :) 사진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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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에 다녀온 경춘선 숲길 후기입니다. :)

(예쁜 사진은 중간 이후에 있어요)

아침 일찍 기분 좋게 태극기 개양하고 경춘선 숲길로 향했습니다.

 

 

 

 

저희가 향한 곳은 경춘선 숲길에서도 화랑대역(폐역)이었습니다.

주차를 어떻게 하는지 검색해보니 육사 정문 옆으로 가면 된다고 해서 갔는데 잘못 들어갔어요.

육사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가서 화랑대역 주차장으로 갔어야 했는데, 저는 직진해서 육사 체육관 쪽에 주차를 했어요.

다행히 저희 말곤 주차한 차가 없어서 주차가 어렵지 않았어요. 위에 사진이 주차장...

잘 보면 바닦에 주황색 나이론 줄이 있었어요.

옆에 있는 자전거길(?)따라 가니 화랑대역사가 보이네요.

군사기지 보호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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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화랑대 폐역 주차장입니다 :)

구 화랑대역 안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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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월요일 휴관이고 10시~18시까지 운영한다고 합니다. :)

체험 의상 있어서 입어보고 사진찍어 볼 수 있어요

어른 사이즈도 있고 아이들 사이즈도 있었어요

역사 안으로 들어가면 옛 경춘선에 대한 설명들이 나와 있었어요

바닥에 봉처럼 올라와 있는 곳에는 작은 스크린에서 영상들이 흘러나오고 있었어요.

 역사 내 풍경을 사진으로 찍어봤어요 :)

경춘선 숲길 이야기&플라타너스길 역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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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밖에 멈춰있는 새마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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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열차 시간표, 어린 친구들은 이걸 읽고 해석하는 사람도 많이 없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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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표소는 기능을 멈춘지 오래돼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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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정도 높이 있던 무궁화 부조의 금속 물체는 굴뚝이라고 하네요 (저도 처음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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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 옆방으로 들어가 볼게요

구식난로와 오래되서 부서질 것 같은 책상 오래된 역사 느낌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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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열차 관련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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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대학교 1학년때 비둘기호 타면 저런 티켓을 받아들고 타곤했는데 이젠 박물관에서 보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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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벽에는 역장처럼 기차 철로를 조정할 수 있는 곳도 있었어요 이거 재미있다고 한참 동안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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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의 다양한 소리를 들어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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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탬프 투어가 있어서 다 찍어 볼리라하고 가져갔지만 기차의 블랙홀에 빠져 다른데는 못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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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기차표가 전시되어 있었어요 기차표들도 다 이름이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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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실을 다 둘러보고 옆방으로 갔습니다.

큰 스크린에 예전 경춘선 관련된 다큐가 틀어져있고, 기차처럼 꾸며져 있었어요

통로에는 트롤리에 먹을 것들 파는 그대로 재현해 두셨어요

체험 의상 입고, 재현된 기차내에서

혹시 아시나 모르겠는데, 저런 의자들은 앞뒤로 등받이가 움직여요

그래서 일행이 4명이면 서로 마주 보게 할 수 있었어요.

그걸 보여줬더니 또 저희 아들 하루종일 저것만 한다고 매달려 있었어요 ㅋ

 

 

다 둘러보고 이제 밖으로 나왔습니다 :)

밖에는 각종 기차들이 많이 있었어요 :)

저희 아들은 바퀴가 몇개인지, 와이퍼가 어떻게 움직이는 구조인지 한 참 이야기했었어요

기차들 사진 위주로 보여드릴게요 :)

일본 기차로 보이는 한칸짜리 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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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기차 같았는데 옆에 광고판 앞에서 사진찍고는 개천절에 체코 갔다왔다고 지인들에게 사진을 보냈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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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경춘선 열차를 재현해 둔 것 같은 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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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사람들이 사진을 많이 찍은 포토존! 경춘선 숲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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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안에 들어가 볼수 없어서 아쉬웠지만 옛 전차를 재현해 둔 것 같은 조형물에는 들어가 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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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온 것을 알리는 코스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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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나비와 벌을 볼수 있어서 좋았어요

날씨가 좋아서 산책하기 너무 좋았는데 모기가 조금 있었어요.

오늘은 한파라니 이제 없어졌겠죠?

꽃들이 많아서 산책하기에 좋았어요

 

그리고 가을 열린 음악회 포스터가 붙어 있었어요

10월 20일에 한다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가보세요 :)

 

총평

예전 기차에 대한 향수가 있으신 분은 가보시길 추천 

철도 공원에 비치된 다양한 기차들 구경할 수 있어서 아이들과 오기에 좋음 (들어가 볼 수 없어서 아쉽네요)

주차 공간이 그다지 넓지 않은데 자리가 없으면 육사 쪽 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올만한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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