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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서 보고 먹고 듣고 느끼고 나서/아들 데리고 당일치기

정관박물관 (삼국시대 동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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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립미술관에 갔다가, 아들 녀석이 바지에 쉬하는 바람에 급히 나왔습니다 ㅠㅠ

점심을 먹으러 가기엔 조금 이르고, 그래서 점심 먹고 가려고 했던 정관박물관을 먼저 가기로 했습니다 :)

 

가실때 주차장 입구를 잘 확인하시고 가세요

저희는 육아 종합 지원센터로 잘못들어갔다가 다시 나왔어요.

주차하고 건물 사진 한장 찍었어요

삼국시대 동물 이야기가 주요 전시인가 보네요. 12월 8일까지 전시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기본적인 박물관 정보예요

오전 9시부터 6시 매주 월요일 휴무네요

저희는 추석 전날(9/12) 방문했는데, 추석 당일에도 오픈한다고 했어요.

들어가는 입구 옆에는 추석이라고 윷놀이가 있었어요.

윷 한번 던져보고 들어갔습니다 

하마트면 한 게임 끝까지 다 할뻔했다는 ㅎ

1층 로비에 이렇게 이쁘게 꾸며져 있었어요.

1층 전시회는 정해진 시간에 들어갈 수 있어서 3층부터 갔다가 내려오기로 했어요

가야금 교실도 있네요 참고하세요.

3층은 일반 전시실과 어린이 체험실이 있었어요

저희는 체험실에만 갔습니다.

 

3층 어린이 체험실

체험실은 마닥에 매트가 깔려 있고 책상들이 있어서 만들기나 활동지를 할 수 있게 되어 있었어요.

제가 갔을때는 칠교놀이를 해서 가져가면 비누 만들기를 선물로 주셨어요

나중에 펜션가서 비누 만들기 했는데 조금 어려웠네요.

칠교놀이는 앞뒤로 있었는데 연령에 따라 어떤 것을 할지 알려주시네요.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니 공방이라고 해서 집 만들기등이 있어서 할 수 있는데

저희 아들이 하기엔 조금 어려웠어요.

저도 여기서 처음 본것 같은데, 베틀도 몇줄이지만 해볼수 있게되어 있네요.

다듬이나 키도 만져볼수 있고 해서 좋았어요.

멀티미디어 시설로는 옛날 이야기를 볼수 있는 방이 하나 있었고, 

화면에 나오는 악보를 보고 편종을 치면 소리가 나는 것도 있었어요.

악보를 볼줄 몰라서 그냥 말 두들기다 나왔네요 ㅎ

국악발물관에 비해서는 조금 부족하지만 그래도 나름 잼있었었어요 ㅎ

설문조사도 해서 수첩도 하나 받았습니다. 이것 저것 챙겨서 1층으로 내려갔어요 ㅎ

 

1층 특별 전시관

 

1층에 내려가니 벌써 입장 하신 분들이 많았어요

저희는 여유있게 보려고 일단 여기서 인증샷 한장 남기고 반대 방향(오른쪽)으로 들어가서 관람을 시작했어요

강치는 어렸을때 백과사전에서 봤었는데, 우리나라에도 있었나보네요

검색해보니 독도강치가 유명했는데 가죽를 얻기 위해 무분별한 남획으로 이제는 사라졌다고 하네요 ㅠㅠ

 

강치 뒤에는 스크린에 삼국시대에 먹었을 음식들을 선택하는 게임이 있었는데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많았어요. 

매운김치는 삼국시대에 없었다. 토마토는 언제 한반도에 들어왔는지 등이 있었어요

물고기 잡는 코너도 있었어요.

다 잡을때까지 떠나질 않았요 ㅋ

노란조끼 입은 안내요원(?)들이 많았는데, 어린학생들이라 뭘해야 할지 잘 모르는 것 같았어요 ㅎ

봉사활동 시간 채우려고 하는 것 같았어요.

내 소원을 들어줘에는 종이에 소원을 적어서 걸어 놓는 것도 있었는데, 

저희아들은 엄마아빠 사랑해요를 적었어요 :)  (자세보소 ㅋ)

커튼이 쳐져 있는 방에 들어가니, 형광으로 되어 동물들을 그려놨네요

어두워서 사진 안찍힐 줄 알았는데, 찍혔네요 ㅎ

밖으로 나오니 금동대향로가 있네요

금강 자전거 여행하면서 부여박물관에서 진품을 보고 온지라, 감동이 덜하네요 ㅎ

그래도 사진으로만 보던 것을 실제 사이즈로 본다는 것은 좋을 것 같아요.

반대쪽으로 돌아 나오니, 벌써 사람들이 다 빠지고 없네요. 

아이들의 집중력이 높지 않다 보니 20분 정도 지나니 거의 다 빠져나가고 텅비었네요 ㅎ

 

체험이 많다보니, 앞 사람을 많이 기다려야 했어요.

그래서 정각에 맞춰서 가기 보다는 조금 여유있게 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아니면 저희 처럼 반대방향으로 돌아보시는 것도 방법일 것 같습니다 

1층을 다 둘러보곤 옥상에 올라가봤습니다.

밖에는 옛날 가옥들이 있네요.

산책하기 좋을 것 같았는데, 저희 아들이 진상을 부리기 시작해서 점심 먹으러 갔습니다. :)

 

총평

아이들이 체험 활동을 하면서 배우기에 좋은 박물관

5세에게는 조금 어려울수도 있었고 초등학생들 정도면 좋을 듯

1층 전시관은 정각에 사람들이 몰리나 20분만 지나도 사람들 싹 빠지니 조금 여유있게 보는 것도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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