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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고 나서

메드포 갈릭 다녀왔습니다.(우한폐렴을 맞이하는 우리 가족의 외식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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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침에는 가족 사진을 찍으러 스튜디오에 다녀왔습니다.

무슨 이벤트에 당첨되서 간건데, 상술이 그렇듯 이거 하시면 추가 비용이 얼마더 발생하고 이건 하셔야 하는데, 얼마더 발생한다고 하시네요. 두시간 가까이 촬영한 거라 그냥 한 장만 고르기는 사실 쉽지 않았어요. 하지만 사장님의 현란말 말솜씨를 뿌리치고, 기본 이벤트 제품에 아이 독사진 하나만 추가했습니다 :)

그러고 나니 점심 시간이 훌쩍 넘어갔네요.

원래는 브런치 먹으러 가자고 했는데, 우한 폐렴 때문에 가로수길이나 이태원은 가기 싫더라구요.

그래서 회사근처에 있는 메드포갈릭으로 향했습니다 ㅎ

 

 

원래 평일에는 직장인들로 북적되는 곳이지만, 주말에는 유령이 나올 것 같이 사람이 없었어요.

메드포갈릭에 들어가는데, 손님이 평소의 반도 안되는 것 같았어요

 

 

사실 오늘 방문에 일조한 건 바로 쿠폰! ㅎㅎㅎ

지난번에 왔을때 쿠폰 쓴다고 받아뒀는데 안지웠었네요 ㅎ

쿠폰이 있다고 알람이 와서 보고 방문을 결정하는데 도움이 된것 같아요 ㅎ

 

 

안내를 받아서 자리에 가서 앉았어요. 일하시는 분들도 다 마스크를 쓰고 계시네요

세트메뉴가 엄청 많이 보여지네요 ㅎ

메드포갈릭이 가격이 조금 있지만 세트메뉴를 먹으면 부담이 조금 덜해지는 것 같아요

 

 

그런데 특이한게 주문을 일하시는 분이 받지 않고 탭을 건네 주시네요 ㅎ

탭으로 주문하라는 거군요 ㅎ

메드포갈릭이야 다 아는 식당이니 후기 쓸 생각 없었는데 이거 때문에 후기 쓰려고 마음 먹었어요 ㅎ

 

 

친절하게 멤버십 전용 쿠폰들이 따로 되어 있네요.

지금이라도 앱을 깔고 회원 가입하라고 하는 걸까요?ㅎ

초대권은 중복 사용 가능했는데, 메인 메뉴는 하나 정상가 제품으로 주문해야 했어요.

 

 

저희는 에멘탈 갈릭 텐더로인 스테이크, 갈릭페뇨파스타, 고르곤졸라 피자를 주문했어요

스테이크와 피자는 초대권을 써서 할인 받았어요

주문내역은 탭에 있는 앱에서 확인가능했어요.

그리고 서빙하시는 분이 출력해서 주문 내역을 가져다 주셨고 나중에 음식을 가져다 주시고는 볼펜으로 줄을 그었어요.

 

 

앱을 조금 더 보면, 무슨 쇼핑몰 앱처럼 되어 있었어요.

쇼핑백으로 가면 주문한 내역을 볼수 있고 그렇게 되어 있었어요.

 

 

위에 메뉴들을 선택해 들어가면 카테고리별 메뉴리스트가 나오네요

 

 

그리고 메뉴를 선택하면, 상세한 메뉴 설명과 같이 먹으면 좋을 것 같은 음식들을 보여줍니다.

온라인 쇼핑몰같이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잠시 기다리니, 파스타부터 나오네요!

갈릭페뇨 파스타(Garlicpeno Pasta)

매드포갈릭의 가장 매콤한 파스타로 할라피뇨와 마늘의 맛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는 올리브 오일 파스타

 

 

볼때는 하나도 안매워 보였는데, 입에 넣자 매운 기운에 기침이 살짝 나올 정도였어요 ㅎ

그래도 매워서 못먹겠다할 정도는 아니고 맛있는 매운 맛이었어요 ㅎ

 

두번째로 나온건 고르곤 졸라 피자(Gorgonzola Pizza)

이태리 특유의 진한 고르곤졸라 치즈와 달콤한 꿀의 궁합이 환상인 피자

 

 

네네 우리가 아는 그맛입니다. 

저랑 와이프는 한조각씩 먹고 나머진 다 저희 아들이 먹었어요 ㅎ

이젠 정말 어른만큼 먹는 것 같네요 ㅎ

 

마지막으로 나온건 스테이크였어요

에멘탈 갈릭 텐더로인 스테이크(Emmental Garlic Tenderloin Steak)

스윗 갈릭을 감싼 부드러운 에멘탈 치즈와 두툼한 안심을 콜리플라워, 미니 양배추, 방울토마토 등 신선한 채소와 함께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안심 스테이크

 

 

이게 물건이더군요

스테이크가 엄청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ㅎ

사실 와이프랑 저는 스테이크는 기대를 안했었는데 생각보다 부드럽고 맛있어서 만족 했어요 ㅎ

 

 

스테이크가 커다란 양파 조각위에 있어서, 보기보단 조금 작지만 한명 먹기엔 충분한 크기예요

위에 올라간 치즈도 두께감이 있는 편인데 고기랑 같이 해서 먹기 좋게 잘라드시면 좋을것 같아요. 소스도 주셨는데, 찍어 먹지 않아도 충분히 간이 되어 있었어요.

둘러싸고 있는 야채들도 조금 짭짤한게 맛있었어요.

스테이크 드신다면 이 메뉴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

 

하나도 남김 없이 다 깨끗이 비웠습니다 ㅎ

아참 그리고 아이에게는 아이용 식기와 피셔프라이스 플라스틱 빨대컵을 주네요.

 

 

 

그외에 삼성타운 입주사는 정상가 제품은 20%할인을 해주시고 있었어요.

명함이나 사원증 제시하면 된다고 하네요

주차는 2시간까지 된다고 합니다. 

 

총평

사람이 많은게 불안할땐 주말에 사람이 없을 곳을 찾아가는게 좋은 방법인것 같습니다. (삼성타운, 여의도등)

조금 식상한 오래된 프렌차이즈 식당들도 신메뉴들을 계속 개발하니 오랜만에 한번 방문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매드포갈릭은 핸드폰 앱을 깔아 두시면 시즌별로 쿠폰이 발행되니 받아주셨다가 이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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