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에 금강 자전거 종주 하면서 방문했던 부여 시골 통닭에 또 방문했습니다 :)
이번에는 혼자는 아니고 와이프랑 아들이랑 같이 방문했어요 ㅎ
지난번 다녀온 후기는 아래링크에 있어요 ㅎ
https://thore.tistory.com/264?category=720354
1. 첫쨋날(두번째 방문)
부여에 도착하자 말자 숙소로 가기 전에 바로 시골통닭으로 향했습니다.
예상했던 시간보다 1시간 정도 더 걸려서 저녁 먹을 시간이 지났었거든요
주차장에 할까하다가 혹시 지난번 처럼 포장만 될까봐 매장 앞에 자리가 비어있어 매장 앞에 주차를 했습니다.
전에는 앞에 유리문이 없었는데 추가 되었네요?
난로도 있는 걸 봐선 포장이나 기다리시는 분들은 여기서 기다리시라는 것 같았어요.
지난번 포스팅에도 올렸는데, 매장 안 풍경은 좀 오래된 가정집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벽에 백종원의 삼대천왕에 출연해서 찍은 것 같은 사진이 있네요 :)
지난번엔 아주머니를 못봤는데, 이번엔 나와 계셨어요.
가격은 아래 참고하세요~
저는 치킨 와이프는 삼계탕을 주문했으나, 삼계탕은 벌써 떨어졌다고하ㅔ요 ㅠㅠ
기본 반찬 세팅된 사진 보여드려요. 셔터스피스가 느려서 플리커 현상이 있네요 ㅠ 이해해 주세요
지난 번엔 보지 못했던 닭똥집 튀김이랑 샐러드, 오이 김치가 보이네요
똥집은 식어서 나왔는데, 그래도 맛있네요.
저희 아들도 맛있게 얌얌했습니다.
그리고 오이 김치!!!
포장할땐 몰랐는데, 이게 정말 중요한 반찬이었어요 ㅋ
치킨을 먹다보면 살짝 느끼해지는데, 큰지막하게 썰어 놓은 오이김치 한입에 넣으면 느끼함이 쏵 가시더라구요 ㅎ
저는 두번 리필해 먹었어요 ㅎㅎㅎ
닭똥집을 먹고 있으니, 치킨이 나오네요 :)
빠삭함의 극치!!!
치킨 살은 부드럽고 지난번에 먹었을때보다 더 맛있던 것 같아요 ㅎㅎㅎ
와이프도 너무 맛있다고 했어요 :)
다른 블로그에서 보던 삼계탕 국물(?)도 나왔어요.
다른 블로그에서 삼계탕 국물이라고 하던데 삼계탕 국물 비슷한데, 연한 삼계탕에 파 향이 많이 났어요.
혹시나 부족할까 싶어서 주문했던, 닭죽이예요.
흑미라 좀 의외였는데, 걸죽한게 국물은 거의 하나도 없는 정말 완전 죽이었어요 ㅎ
배부르게 저희 세식구는 다 먹었습니다.
저희 가족 셋 다 만족스러웠고 배도 불렀습니다 :)
1. 둘째날(세번째 방문)
다음날 국립 부여 박물관은 다녀와서 점심을 먹으러 장원 막국수를 갔지만, 설연휴 쭉 쉬네요.
다른 곳도 알아보다가 와이프가 시골통닭 한번 더 가도 되냐고 묻더라구요 ㅎ
그래서 재방했습니다 ㅎㅎㅎ
나름 맛집 가는게 취미인데, 이틀 연속 같은 집에 간 건 처음인 것 같았어요 ㅎ
낮에 가니 이런 느낌이네요 ㅎ
뭐 실내 모습이나 다른건 밤이랑 같으니 바로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사이드가 나왔는데, 어제 봤던 닭똥집이랑 배추김치가 안보이네요 ㅠㅠ
그래도 오이김치가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오늘은 치킨이랑, 삼계탕을 주문했습니다.
치킨은 어제 저녁에 먹었던 것보다 빨리 나왔는데, 미리 튀겨놓은 것이 아닐까 싶었어요.
색도 약간 검은색이라 더 그런것 같아요
어제 밤이 더 맛있긴했는데, 그래도 나쁘진 않았어요.
삼계탕도 나왔는데, 특별하진 않았어요.
보통의 잘~ 끓여진 삼계탕이었어요
저랑 아들은 통닭을 먹고 와이프는 삼계탕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삼계탕 국물은 어제 먹었던 파향 나는 국물에 비해서 훨씬 맛있어요 :)
아 그리고 특이했던게, 제사상에 올릴 통닭을 주문하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제사를 안지낸지 오래되서 몰랐는데 통닭을 제사상에 올리기도 하나 보더라구요.
아침 일찍 지내시는 분들이 아침 6시에 포장되냐고 물어보시는 전화를 하시더라구요ㅎ
이날은 정말 매장 전화가 쉴새 없이 울리고 있었어요 ㅎ
총평
빠삭한 껍질에 부드러운 속살! 이 것이야 말로 완벽한 치킨이네요
오이 김치는 절대 빠트릴 수 없는 감초 같은 존재였어요!
부여에 가신다면 꼭 꼭 꼭 드셔보세요!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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