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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서 보고 먹고 듣고 느끼고 나서/바다 건너 멀리

[대만]소류구 861dayday 먹어봤습니다. 2023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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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 거북 모양 델리 만쥬예요. 그래도 맛있어요. 

2. 주변이 혼잡해서 여럿이 가기 보다는 한두 분이 가서 포장해오는 것이 나을 것 같아요.

3. 음료도 그렇고 빵도 그렇게 인스타 각이니 사진 잘 찍어보세요 :)

 


소류구에서 일정을 다 마치고 다시 가오슝으로 떠나기 전에 마지막 식사로 거북모양 빵을 먹어 보기로 했어요. 와이프가 스쿠터 운전이 서툴러서 조금이라도 빨리 반납하고 싶어해서 혼자 가서 포장해서 사오기로 했어요. 

 

861dayday · No. 35-1號, Minsheng Rd, Liuqiu Township, Pingtung County, 대만 929

★★★★☆ · 冰品飲料店

www.google.com

소류구에 사람들이 다 어디로 갔나 했더니 여기에 다 있었나봐요 ㅎ

맞은편 가게도 사람이 많고 해서 주차하기가 쉽진 않았어요. 일단 가게 옆에 주차(?)했어요.

아래 사진에서 보시는 것 같이 오토바이들이 많아서 주문하러 올라갈 길도 없어요 ㅎ 

가게 앞에서 사진을 열심히 찍던 어린 친구들이 있었는데 오토바이를 낑낑대면서 타더라구요 ㅋ

저는 대만 사람들은 다들 오토바이를 잘 타는 줄 알았는데, 안 그런 사람도 있나보네요 ㅎ

861dayday 맞은편 빙수가게

861dayday 맞은편에 빙수 가게가 보였는데 여기도 핫한 곳 같았어요.

안에도 사람이 많고 밖에도 사람들이 줄 서는데 기회가 되면 먹어 보고 싶었지만 우리는 이제 소류구를 떠나야 해서 아쉬웠네요. 

일단 메뉴판을 보는데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네요 ㅋ

번역기로 돌려보니 아래와 같았어요.ㅎ

글자를 알아도 뭐가 뭔지 모르겠어서 추천을 받았어요 ㅋ

지금 보니 제일 비싼거 위주로 주신게 아닌가 합리적 의심이 드네요 ㅋㅋㅋ

그래도 맛은 있었어요 ㅎ

음료 3개에 거북 모양 빵 2개해서 430 TWD가 나왔어요 ㅋ

주문하고 가게 앞에 붙어 있는 것들을 보는데 우리 숙소 바로 옆에 있는 아쿠아리움 광고도 보이네요. 저희는 가보진 않았는데, 이 아쿠아리움은 그렇게 시원하다고 하더라구요 ㅋ 그래서 한낮에 더워서 할게 없을때 가면 좋을것 같아요 ㅎ 수족관인데 카피바라도 있고 해서 아이들도 좋아할것 같아요.

음료수 이미지들이 찍힌 감성 사진들이 붙어 있었어요. 그 아래 거북이가 음료 컵을 들고 있는 로고가 보였어요

컨셉이 거북이 관련이다 보니 가게 문에도 출입금지 표시를 거북이가 보였어요

이곳에선 제일 많이 듣는 이야기가 거북이를 만지면 안된다(Do not touch)였는데, Do not Enter로 표기한것 같아요. 

5분 정도 기다렸더니 주문한 음료와 빵이 나왔어요

빵은 미리 만들어져 있는거 그대로 주시는것 같고, 음료만 만들어 주셨어요

인증샷 찍고 스쿠터 반납하고 페리 터미널로 향했어요 :)

셋이 건배 하고 입에 넣는데 "뇸뇸뇸" JMT네요 ㅎ

두개사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ㅎ

저희가 도착한게 12시 반쯤이었는데, 바로 탑승 시작하고 1시에 배가 떠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음료랑 들고 타도 되냐고 물어보니 가능하다고 해서 들고 탔습니다. 

다른 교통수단들은 음료&음식 섭취가 안되는걸로 아는데, 페리는 예외인가봐요?

하나는 용과인것 같고 하나는 레몬에이드, 하나는 패션푸릇같기도 한데 정확히 모르겠더라구요 ㅎ

아무튼 셋다 이쁘고 입맛에 맞아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페리터미널에서 조금 먹다가 페리에 올라탔어요.

들어올때와는 다르게 배가 만석인데 사람들이 더 타서 서서 가더라구요

빨리 타길 잘했나봅니다. 

앉아서 마저 음료를 마시고 까오슝으로 향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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