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잔성당 옆길로 조금 걸어가면 오래된 나무 문이 보입니다. 론니플레닛에서는 아는 사람들만의 비밀 장소인것 같다고 했는데 정말 그런것 같습니다. 이런 계단을 올라 3층으로 가면 벨이 보이는데, 벨을 누르면 문은 자동으로 잠금장치는 풀리는 것 같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이런 모습이 보여요. 마치 영화속의 장면 같은데요 친절한 직원들이 반겨줍니다. 그리고 무엇이든 궁금한것 있으면 알려주세요ㅎ
유명한 컴포터 라흐마니노프의 이름을 딴 것 처럼 여기 저기 악기와 오래된 악보가 장식으로 DP되어 있어요. 그리고 각종 그림, 사진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그야 말로 하나의 미술과 같은 곳이기도 했어요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기도 했던 조식 공간입니다. 오래된 그랜드 피아노가 자리잡고 있는데 제가 갔을땐 어떤 중년의 신사분이 피아노를 치고 있어서 더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저는 아고다에서 조식 불포함으로 해서 했는데 200루블 추가로 조식을 먹었습니다. 아래 컷은 파노라마 컷이구요.
저는 보통 방의 가운데에 아래 뷰가 보이는 자리에서 조식을 먹고 일정을 짜고는 했었어요. 첫날만 날씨가 좋았고 나머진 흐렸는데 그래도 흐린대로의 매력이 있었던 것 같았어요
본의 아니게 오픈 키친이 되었는데요 조식때 먹을 계란후라이를 하시고 계신 모습이네요 저는한입에 넬름 먹었어요 ㅎㅎㅎ
조식은 아래 사진 처럼 붸페로 되어 있었어요
새끼손톱만한 수박씨. 역시 대륙은 틀리네.
화장실은 샤워 부스가 있었는데 나중에 다른 방으로 옮겼을때는 욕조가 있어서 매일 숙소로 돌아와서 잠들기 전에 따뜻한 물에 몸을 담궜던 것도 좋았었어요
호텔 복도입니다. 2층 복도에는 사진 전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방문에는 각종 미술 작품들이 있었는데요, 문 옆에 화가들에 대해서 설명되어 있는 것 같았습니다.(러시아어라서...)
제가 있었던 16번 방입니다.
계단 옆에는 각 방에 있는 그림들을 모아서 놓았는데 이것만 봐도 뭐 전체를 다 본것 같습니다. 그리고 계단은 생각보다 가파른 편이라서 배낭 매고 움직이기에는 좀 힘들었어요.
이상 라흐마니노프 앤틱호텔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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