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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후기

자라 세일 및 (진상) 반품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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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블로그에 오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자라를 좀 애요하는 편이예요.

올해도 변함 없이 자라 세일 첫날 이것 저것 주문했어요 ㅎ

원래는 조카랑 아들 바지 사려고 들어갔다가 제걸 제일 많이 주문했어요 ㅋ

그런데 이번에 주문한건은 쿠팡 물류 화재 때문인지 많이 늦어졌었어요

6월 16일에 주문했는데 25일에 배송완료 되었어요.

뭐 맘까페 같은데서 그렇게 나와있다고 하던데 실재로 영향이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아무튼 택배를 받아보고 반품할것과 입을 것을 나눴어요

제는 니트 2개에 바지 하나 셔츠 하나 샀는데, 니트 2개만 남기고 반품하기로 했어요.

그런데 말입니다.

금요일에 아들 옷 사려고 다시 들어갔더니 제가 샀던 니트가 세일시작일보다 2만원이나 더 싸게 팔고 있는거예요!!!

내가 만원 정도면 뭐 그런가 보다 하겠는데, 2만원이나 더 할인해서 팔아서 마음상했어요 ㅡㅡ;;;

그래서 토요일 아침에 호객센터에 전화해서 혹시나 하고 물어보니 반품하시고 다시 주문하라고 하더라구요

 

이게 무슨 비효율의 극치인지...

물류로 제품을 보내고, 그걸 다시 구매하라니...

 

국내 기업같으면 차액을 환불해준다고 하던가 할것 같은데, 그냥 롯데라서 그런게 없나 싶기도하네요.

그래서 주말에 자라 매장에 방문해서 환불하고 다시 구매하려고 하고 마음 먹고 자라 강남점에 갔어요.

비도 오고 하니깐 사람이 별로 없겠지 하고 점심 먹고 방문했는데 사람이 많더라구요 ㅠㅠ

 

매장에 방문해서 온라인으로 구매했는데, 당연히 입어보지도 않았고 택도 그대로라 환불하고 지금 세일가로 재구매하고 싶다라고 말했어요 (살짝 진상이죠?ㅎ)

일하시는 분은 살짝 당황하나 싶었는데, 메뉴얼이 있는지 택 가격을 변경(?)해야 하기 때문에 지금 당장 구매는 안되고 기다리셔야 한다고 하네요.

뭐 알겠다고 기다리겠다고 하니깐 택가격 변경하는게 오래 걸리니 매장에 다른 제품 가지고 오시면 그걸 구매로 잡고 이건 반품으로 해주시겠다고 하더라구요.

한 제품은 재고가 있고, 한 제품은 매장에 재고가 없다고 해서 그냥 둘다 환불해 달라고 했어요.

아 참고로 온라인에서 구매한 내역을 앱으로 보여드리면, 구매내역에 있는 바코드를 찍고 환불 처리해주셨어요

뭐 출력하거나 할 필요 없어서 편리했어요

그리곤 오늘 보니 온라인에 둘다 재고가 있어서 온라인으로 다시 주문하려고 해요

뭐 장사를 하다보면 할인을 더 할 수도 있는건 사실인데, 굳이 매장까지 와서 차액만큼 환불 받고 싶다고 하는 고객에게 일부러 불편하게 하고 할인을 못받게 할껀 뭔가 싶기도 했어요.

아무튼 실망 대 실망을 했네요.

앞으로 자라 세일할때는 바로 구매하면 안되고 조금 더 있다가 구매할까봐요

 

올해도 자라 세일에 쇼핑했어요 ㅎ

매번 자라 세일이 시작하는 날이 되면 쇼핑을 합니다. 처음엔 바지 사이즈가 맞는 게 자라 밖에 없어서 시작했는데, 이제는 거의 습관처럼 자라에서만 사고 있네요 ㅎ 오늘 저녁 8시부터 세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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