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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후기

[개봉기] 2021 그램 gram 14인치(블랙) 구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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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쇼핑 후기입니다 :)

제가 2014년도에 LG 다니는 지인을 통해 그램 리퍼 제품을 싸게 구입했었어요

그 당시만 해도 삼성 시리즈 9정도만 그램과 견줄만했지, 거의 다른 모든 컴퓨터들을 오징어로 만들어버렸었어요 ㅎ

젠북도 좀 괜찮긴 해서 그램 사기 전에 썼었는데, 구입하고 얼마 안돼서 고장 나고 AS 보냈더니 한 달 뒤에 부품이 없다고 환불해주더라고요. 그 뒤로는 해외 브랜드 제품들은 잘 안 보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산 그램을 7년 동안 아들이 밟아서 액정을 깨 먹기도 하고, SSD가 너무 작아서 SSD도 교체하고 배터리도 두 번이나 교체했지만 이제는 페인트칠까지 벗겨져서 노트북을 사용하면 몸에 전기가 통하는 지경에 이르렀네요 ㅎ

수고했어 그램아 ㅎ

작년에 이온을 샀던 후기로 올렸었는데, 저도 이번에 이온으로 바꿀까 고민도 했지만 이온과 그램을 같이 후기한 후기를 보고 다시 그램을 사기로 결정했어요. (작년에 쓴 이온 개봉기는 아래 포스팅 참고하세요)

 

[개봉기] 노트북(갤럭시북 이온 NT930XCR-A58A) 구매했습니다

노트북산지 6년 정도 됐고 새로 구매해야할때도 됐어요. 그래서 삼성딜라이트샵에 한번씩 신제품들 보긴했어요. 그러다 갤럭시북 이온을 처음 봤어요. 하지만 제가 구매하기엔 조금 비싼 것 같

thore.tistory.com

이번 2021 그램은 화이트랑 블랙 두 가지 색상이 있더라고요

화이트가 조금 더 비쌌는데 굳이 돈을 내고 화이트를 골라야 할 생각이 안 들어서 블랙으로 구입했어요 ㅎ

그리고 기존에 화이트를 썼는데 오래되니 색이 너무 더러워 보였어요 (7년이나 썼으니 ㅋ)

제품은 주문하고 바로 다음날 도착해서 살짝 놀랐네요 ㅎ

박스 안에는 뾱뾱이로 잘 싸여 있는 그램과 마우스(사은품)가 들어있었어요

마우스는 기존에 쓰는 게 있어서 그걸 쓰고 이건 와이프에게 줬어요 ㅎ

(사실 이건 살짝 가벼워서 저는 별로 였거든요 ㅎㅎㅎ)

뾱뾱이를 벗기니 비닐 안에 들어있는 박스가 나왔어요.

검은색이라 박스도 검은색인지 모르겠네요 

씰을 테고 박스를 열어봤습니다

이런 건 개봉하면 환불 안 되는 거겠죠?ㅎ

박스 안에는 "g"가 크게 쓰여있네요 ㅎ

LG, GRAM이라서 G인가?ㅎ

부직포 안에 노트북을 꺼내니 아래 사진처럼 위에 하드보드지 같은 곳에 "14"가 구멍이 난 것이 보이네요 ㅎ

제가 구입한 건 14인치예요.

이번에 16인치도 나왔던데 저는 14인치도 충분히 큰 것 같아서 그냥 14인치로 구입했어요.

종이를 치우니 윗면이 나오네요.

제가 가지고 있는 그램은 LG라고 되어 있었는데, 이건 gram으로 되어 있네요.

그동안 그램의 인지도가 그만큼 올라가서 그런 거겠죠?

밑면에는 기존에는 없던 통풍구가 보이네요 

전에 쓰던 그램은 조금 과열되면 컴퓨터가 막 꺼지기도 했었거든요 ㅋ

이건 그럴 염려는 없겠네요 ㅎ

이제 노트북을 열어봤어요 :)

여기 안에도 얇은 부직포가 있고, "14" 각인이 되어있네요

다시 뚜껑을 닫고 2014 그램과 2021 그램을 비교해봤어요.

사실 2014 그램은 13인치라서 비교 자체가 적절한지 모르겠네요 ㅎ

그래도 참고하시라고 보여드리는데, 14인치인데도 세로 길이는 13인치보다 짧아졌어요!

액정의 배젤이 얇아지면서 컴퓨터 크기 자체가 작아졌나 봐요

아래 화면 보시면 모니터 아래쪽 배젤이 거의 2.5cm는 됐는데, 이게 8mm 정도로 얇아졌어요.

그래서 14인치인데 13인치보다 작아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LG 로고의 크기도 작아져서 눈에 덜 거슬리네요

 아 그리고 기존 터치패드 보다 커졌어요. 그런데 전에는 터치패드가 빈틈 없이 꽉끼는 느낌이었는데, 이번에는 살짝 틈이 보이는 것 같았어요.(아무것도 안들어가야 할텐데 ㅎ)

그리고 이번 그램 키보드에는 백라이트가 생겼어요!!!

Fn+F8을 누르면 백라이트가 켜지고, 한번 더 누르면 조금 더 밝아지고 한번 더 누르면 백라이크가 꺼졌어요

고급 기종에만 들어가는 기능이라고 생각했는데, 들어있어서 좋네요

사실 대부분의 키는 위치를 외워서 어두운 곳에서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는데 가끔 특수키 같은 것들은 약간씩 달라서 어두운 곳에서 사용하게 될땐 유용하더라구요

이제 단자를 보면, 왼편은 C type이 2개가 모두 왼쪽에 생기고, 이어폰 단자가 왼쪽으로 왔어요.

기존 그램은 좌 우에 USB 포트가 양쪽에 있었는데, 한쪽으로 왔네요.(도색 벗겨진 게 보이시죠?ㅋ)

노트북 오른쪽 단자를 보면 기존과 동일하게 마이크로 SD 리더기가 있고, USB 포트 두 개가 다 이쪽으로 왔네요.

도난방지 락이 생긴 것도 보이네요.

 

이제 노트북을 꺼낸 박스 안을 보니 매뉴얼이 보이네요.

그리고 그 매뉴얼을 치우니 충전기가 나왔어요.

충전기는 잠시 뒤에 보여드릴 텐데, LG 노트북들이 호환되는 충전기였는데 이젠 Type C 충전으로 바뀌었어요.

충전기를 꺼내고 나면 그 아래에 구멍 뒤로 흰 종이가 보이네요

또 열어보니 키보드 덮게랑 품질보증서 같은 게 있었어요

자 그럼 이제 충전기를 보여드릴게요

아래 왼쪽에 있는 게 기존 충전 기고 오른쪽이 이번 그램에 있는 C type 충전기예요.

크기가 많이 커진게 유일한 불만이라면 불만인데, 대신 어디 가서 급하게 C-type 충전이 필요할때 이걸로 사용하면되서 편리하기도 하네요.

전원을 켜니 운영체제를 설치하라고 뜨네요

구입한 제품이 윈도우 미포함 제품이라 따로 USB로 준비해서 설치해줘야 했었어요.

그램을 사게 된 결정적인 이유 중에 하나는 이번 인텔 11 CPU를 쓰면서 성능이 전년도 제품에 비해서 월등히 좋아졌다고 하더라고요. 

이번 그램은 램이 업그레이드 안 되는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어서 사실 고민을 많이 했어요

그런데 이번 인텔 11세대 CPU는 램이 업그레이드가 안되어도 충분한 처리 속도를 보여준다고 하는 리뷰들을 보고 구매하게 됐어요.

사실 뭐 노트북으로 웹서핑이나 하고 블로그에 하고 사진 편집만 가끔 하는 저에게는 뭐 2014 그램도 충분히 좋은 노트북이었어요 ㅎ

 

하지만 사고 일주일 써보니 확실히 좋더라고요 ㅋ

기존 2014 그램은 배터리가 1시간 반 정도 갔는데, 2021 그램은 배터리가 9 시간 간다고  광고하길래 저건 구라일 거라고 싶었어요 ㅋ

하지만 진짜 오래가네요. 그냥 웹서핑만 하면 9시간 충분히 가겠더라고요 ㅎ

그리고 지문인식으로 윈도우 로그인할 수 있다는 건 과히 신세계더라고요 ㅎ

저에겐 그건 마치 스마트폰에 지문 인식 처음 생겼을 때 같은 느낌이었어요 ㅎ

 

총평

그램 2021 조용하고, 강력하고, 가볍고, 오래갑니다! 돈만 있으시면 사세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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