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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후기

펀샵 랜덤박스 완전 망했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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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서 자주 찾는 펀샵에서 랜덤박스를 하길래 몇 개 샀어요

디자인 문구라고 되어 있길래 몇개 사서 초등학교 입학하는 조카들 선물로 줘야겠다 생각했거든요 

 

 

12/22에 주문했고 12/29 택배가 도착했어요 ㅎ

뭐 얼마나 좋은 제품들이 있길래 이렇게 늦게 왔을까 하면서 기대하면서 오픈했어요 

 

 

박스를 열었는데, 아니 이건 보충재도 없고 그냥 막 다 넣어두셨네요.

뭐 그럴수 있지 하면서 하나하나 꺼내봤어요.

 

 

꺼내보니 이렇네요.

음...생각했던과 많이 틀리네요. 

디자인 문구라고도 적혀있었는데, 문구는 1도 상관없는 디자인 제품들인가?

그래도 하나씩 자세히 찾아봤습니다.

 

 

첫번째 제품은 자전거 보양인데, 피자 커터라네요.

솔직히 한국에서 피자들 다 잘라져서 나오는데 이걸 쓸 일이 있을까 싶네요.

그래도 뭐...세워 놓으면 인테리어 소품이 될 수도...

 

 

두 번째 제품은 정말 감이 안 오던데, 뒷면을 보니 여행용 라운더리백이라네요

코로나 때문에 여행도 못 가는데...ㅜㅜ

5000원 치고는 제품 자체는 썩 나쁘진 않네요...

 

 

세 번째 제품은 뭔가 묘하게 생겼는데, 자세히 보니 와인오픈너네요 ㅎ

뭐 겉 박스만 봤을 땐 나쁘진 않은데, 안에 내용물을 꺼내보니 스크래치도 좀 있고, 뭔가 묻어 있어요...

안에 포장되어 있는 비닐도 누가 쓰던 거 넣어 둔 것 같이 꾸깃꾸깃하네요

 

 

네 번째 제품은 떼낄라 썬라이즈?

뭔가 했는데 뒷면을 보니 양말이라네요 ㅋ

사이즈도 20cm라네요 음...

게다가 손세탁해야 하는 2년 묵은 2018년도 제품이네요

 

 

다섯 번째는 컬러부터 심상치 않아서 이건 뭘까 했는데, 뒷면을 보니 마스크라고 하네요 ㅋ

아니 이건 뭐 공짜로 줘도 안쓸 것 같은 비주얼의 메이드 인 차이나 제품이네요.

진짜 와이프가 알면 등짝 스메싱 각이네요.

검색해보니 3개에 33000원에 판매하는 제품이네요.

분명 판매하는 입장에서는 저렴하게 판매한 거지만, 디자인 문구를 기대한 저로써는 받아들이기 힘드네요

 

 

끝은 키링이네요 ㅋ

 

아 정말 제대로 호구됐다는 생각이 드네요

지난번 펀샵에서 자동차 선풍기 샀다가 일주일도 안돼서 고장 났을 때 AS도 안될 때 그만뒀어야 했는데...

앞으로도 펀샵에서 랜덤 박스 이벤트 한다면 다시는 안 할 생각이고, 이참에 펀샵을 끊어야 하나 생각이 드네요

랜덤박스라서 어느 정도 감수하겠다는 생각은 있었는데, 이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일단 펀샵에는 전부 반품하겠다고 1:1 상담을 올렸어요

처음에는 구매 게시판에 후기를 올리려고 했는데, 후기도 막아놨는데 이건 좀 아니지 않나 싶네요.

그냥 너무 화가 나기도 하고 혹시라도 랜덤 박스 사시는 분이 있으면 말리고 싶어서 끄적여봤습니다.

사진 찍은 거 보시면 아시겠지만 처음부터 블로그에도 후기 올리고 하려고 했는데 너무 실망이 크네요 ㅠ

이상 펀샵 랜덤박스 구매 후기 였습니다.

 


 

일단 불량 제품(스크레치 및 뭐 뭍은것)에 대해서 반품을 보내달라는 답변을 받았어요

답변은 참 빨리 주셨어요. 이래서 또 사게되는건가 ㅎ

 

그런데...어제까진 괜찮았는데 자고 일어나니 몸에 뭔가 물린자국이 여기 저기 생겼어요.

잘때까진 없었는데 어제 새벽 3시에 후기 쓰고 잤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팔에도 있고, 어깨에도 있고...

우연의 일치인지는 모르겠지만, 뭔가 의심스럽네요

찝찝해서 샤워하고 빨래 다 돌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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