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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해 보고 나서

캡슐도 되고 원두도 되는 커피 머신 리큅 에스프레소 커피 메이커(LCM-19BF01BK) 한달반 사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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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회사에서는 명절 선물을 고를 수 있어요 ㅎ

지난 추석엔 에어프라이어 오븐을 선택해서 받아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모던 하임] 에어 프라이어 오븐 사용 후기

회사에서 보통 추석 선물로 백화점 상품권을 주시는데, 올해는 재택근무중이다 보니 전달이 용이하지 못해 여러가지 옵션 중에 선택할 수 있었어요. 와이프는 무선 청소기를 원했는데, 저는 처

thore.tistory.com

이번 설날 선물은 뭘로 할지 고민하다가 결국 와이프가 원하는 커피 머신으로 골랐어요.

(한우세트가 제일 유력했었는데, 지난번에 누가 한우세트 주문했는데 너무 늦게 와서 본인은 이미 본가 갔는데 본인 자치 방에 도착했다고 연락 와서 엄청 짜증 났었다고 들은 것이 생각났었어요ㄷㄷㄷ)

커피머신은 캡슐로도 되고 원두로도 된다고 해서 혹시해서 샀어요 ㅎ

(고를 수 있는 선물 중에서 2번째로 비싸기도 했어요 ㅋ)

저 혼자만 커피 머신을 골라서 그런지 배송은 많이 늦었어요 (미리 연락 주셔서 다른 걸로 바꿀지 물어보긴 하셨어요)

보통은 설 전에 다 받았는데, 저는 2월 말에 배송됐는데 재고가 부족해서 그렇다고 들었어요.

지금은 쇼핑몰 같은데 많이 있는 걸 봐선 제품들이 많이 풀렸나 봐요

저희 집에 온 카톤박스가 384번이라고 적혀있는 걸 봐 선 적어도 400개 정도는 한국에 풀렸겠죠?ㅎ

커피 머신은 리큅 에스프레소 커피메이커예요

리큅이라는 회사는 조금 생소한데 찾아보니 식품 건조기, 믹서, 주서기 등을 만드는 한국 회사 같았어요.

회사는 잘 모르는데, 일단 저희 집에 커피머신이 없어서 이걸로 선택했습니다.

박스를 열어보니 박스 안에 또 박스가 있네요 ㅋ

그냥 그대로 박스를 뒤집어서 꺼내 줬습니다. 

박스엔 제품의 강점이 확실하게 표시되어있네요

큰 캡슐, 작은 캡슐, 원두

캡슐도 종류가 두 가지 있다는 건 처음 알았네요 ㅋ

두 번째 박스를 열자 설명서와 종이로 된 제품 보호하는 포장이 눈에 들어오네요.

이것도 뒤집어서 꺼내 줬습니다.

뒤집에서 꺼내는데 뭔가 떨어지는 소리가 나더라구요

아래 사진처럼 옆에 원두를 담는 스쿱이 있었네요

다 분리해서 꺼내봤습니다. 

큰 스쿱과 작은 스쿱 그리고 원두를 눌러주는 플라스틱과 본체가 끝이네요

그 스쿱 같은걸 포타필터라고 하나 봐요 ㅋ

아래 사진처럼 큰 캡슐과 작은 캡슐은 각각 넣는 법이 틀렸어요. 참고하셔요 ㅎ

작은 게 살짝 더 복잡하네요

저는 커피를 안 마시고 진짜 1도 모라서 설명서라는 것을 꺼내 읽었어요 ㅋ

보통 웬만한 전자제품은 설명서 안 읽는데 이건 도저히 안 되겠더라고요 ㅋ

설명서를 정독하고 비닐도 다 뜯어줬어요 ㅎ

회사 로비에 있는 커피머신이나 커피숍에 있는 머신만 생각하다가 이렇게 보니 작은 것 같네요

그렇지만 다른 캡슐 머신들에 비하면 엄청 커 보이네요 (이전에 본 게 돌체구스토밖에 없어요 ㅎ)

이젠 부엌에 놓을 자리가 없어서 식탁 위에 올려뒀어요. 

지금은 크리넥스를 놓고 그 옆에 캡슐들 놓고 커피머신을 놓았어요.

커피 머신을 사면 누가 캡슐을 샘플로 한두 개 준다는 이야기를 듣고 캡슐을 미리 안 샀는데 여기는 그런 샘플 캡슐은 없었어요.

지금도 이것저것 먹어보고 하려고 조금씩 여러 가지 사서 먹어보고 있는 중인데, 아무래도 디카페인 룽고를 계속 마시는 것 같아요. 누가 스벅 캡슐을 샘플로 주던데, 조금 커알못인 저희 부부한테는 조금 어려운 맛이더라고요 ㅎ

첫날은 물로 청소하려고 몇 번 내려주고, 다음날 새벽 배송으로 캡슐을 받아서 처음 내려봤어요ㅎ

사용은 생각보다 참 쉬웠는데, 일단 제품 제일 왼쪽에 있는 버튼을 눌러주면 빨간불이 들어옵니다.

그리면 포타 필더에 캡슐을 끼우서 위에 사진처럼 본체에 체결시켜줍니다.

그리고 오른쪽에서 두 번째에 파란불이 들어오면 오른쪽에서 두번째 버튼을 눌러주면 커피가 나옵니다. (위 사진 참조)

그런데 이게 자동으로 나오다가 멈추는 게 아니라서 적당량이 나왔다고 생각되시면 수동으로 꺼줘야 했어요

요거랑 물 보충을 그때그때 해줘야 하는 게 조금 귀찮았어요 ㅎ

커피 추출법은 판매 사이트에 가니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 있어서 퍼왔어요

소음은 없진 않아요 밤에 다 잘 때 한번 한번 내려봤는데, 와이프가 방에서 자다가 깨서 나오는 정도?

그래도 낮에는 크게 시끄럽진 않을 것 같아요.

그리고 가장 주의하실 점은 저는 커피 캡슐이면 아무거나 다 되는 줄 알고 샀는데, 밑이 둥근 것이 아니면 안되더라구요

커피를 내리는데, '푸시'하면서 물이 튀면서 원두 가루 같은 게 흘러나왔어요 ㅠ

자세히 보니 팁에 그렇게 적혀 있었어요 ㅠ

스팀이 돼서 라떼도 먹을 수 있는데, 와이프가 살찐다고 라떼는 안 마셔서 안 써봤어요

그 외 장점들은 아래 표로 한눈에 보기 좋게 정리되어 있네요.

분리형 드립 트레이 보니 생각난 건데, 저희는 보통 머그컵에 내려먹는데 머그컵을 올리니 사이즈가 안 맞아서 안 되겠더라고요

그래서 지금은 위에 은색 철판은 빼서 쓰고 있어요. 

그래도 그 아래 분리형 트레이가 있어서 물이 흐르거나 하면 바로바로 청소해주고 있어요.

 

저희가 다른 커피 머신들이 어떤지 몰라서 감히 추천하기는 어려운데 일단 저희는 만족하고 잘 쓰고 있습니다 :)

 

이상 리큅 에스프레소 머신 한 달반 사용 후기였습니다 :)

 

총평

원두도, 큰 캡슐도, 작은 캡슐도 모두 되는 커피머신!

18 기압이라 그런지 캡슐은 원래 다 좋은지 모르겠지만 커피 내려서 처형네 가져다줬더니 너무 좋아하시더라구요 :)

이거 사용하고 나서는 집 앞 스타벅스는 확실히 안 가게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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