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초복 다음날, 오늘은 사람 많이 없지 않을까 하는 안일한 마음으로 삼계탕 집에 갔으나 줄이 너무 길어서 매장 밖에 까지 서있더라구요 ㅋ 그래서 근처에 괜찮은 식당 없는지 찾는데, 같이 갔던 일행 중에 본인 인생 돈까스집 있다고 해서 방문하게 되었어요 :)
처음엔 이렇게 멀리 있는 줄 모르고 따라 나섰는데, 거의 뱅뱅사거리까지 다 가서 있더라구요.
주상복합 건물 1층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저희가 도착했을때 이미 줄을 좀 있었어요.
이 날 밖에 안나갈거라고 생각하고 옷이 좀 두깨감 있는 걸 입었는데, 가만히 서 있어도 덥웠어요.
대기표에 이름을 쓰면 메뉴를 보고 미리 식사들을 선택했습니다.
여기가 인생 돈까스 집이라고 했던 분이 로스 카츠 괜찮다고 하길래 따라 주문했어요 :)
메뉴 사진 아래에 첨부하니 참고하세요
대기가 길었던 만큼 요리는 바로 나왔어요.
제가 주문한 로스카츠 사진 보여드릴게요 :)
트레이에 담겨서 한번에 써빙되어 나왔어요 :)
엄청 바삭해보이는 튀김이 먹임직스러워 보였어요
밥이랑 된장국도 맛이 괜찮았고, 김치도 괜찮았어요 :)
그런데, 로스까츠를 먹는데, 비계가 너무 많은거예요
한 20%는 커다란 비계덩어리였어요 ㅠㅠ
혹시 한조각만 그런가 했는데, 역시나 전부다 그렇게 되어 있네요 ㅠㅠ
뭐 그래도 일단 다 먹었습니다 ㅋ
먹고난 접시 보시면 기름이 좀 많아 보이죠? 손님이 많다 보니 빨리 빨리 요리를 내서 그런지 기름이 좀 많았어요.
그래서 카츠가 좀 느끼했는데, 김치와 같이 먹으니 괜찮았어요
옆에 분이 주문한 모듬카츠였는데 양이 엄청 많았어요.
기본적인 구성은 같고, 카츠가 종류별로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맛있는데 양이 많아서 다 못먹겠다며 나눠주셨어요 ㅋ
손님이 너무 많아서 테이블 사진은 못찍었는데, 매장이 전체적으로 좁았어요.
그래서 옆에 테이블과 간격도 좁아서 조금 불편했어요.
그리고 종업원들 앞치마를 보면 뭔가 묻어 있어서 여기 과연 청결할까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아래 사진 왼쪽 아래 행주(?) 같은 것에 물이 젖어 있어서 바닥에 물이 떨어져서 바닥이 미끄러운데 아무도 닦을 생각을 안하시더라구요.
누군가에는 인생 돈까스 집이었는지 몰라도 제겐 아니네요 ㅠㅠ
돈까스가 맛있긴한데 최고라고 하기엔 좀 부족하고, 서비스나 매장 환경도 그다지 좋아보이진 않았어요.
그냥 가까이 있으면 한번 정도는 가볼것 같은데 줄까지 길게 서서 갈 식당인지는 의문이네요.
총평
줄이 기니 가서 대기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가세요~
가성비 괜찮으나 돈까츠 최고 식당이라고 하기엔 좀 부족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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