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으로 옷입은 돈의문 박물관 마을
안녕하세요 지난주에 다녀온 돈의문 박물관 마을 후기 올려보겠습니다. 돈의문 박물관 마을은 원래 있는 곳인데, 이번에 도시 녹화 사업으로 수직 정원을 설치했다고 하네요. 서울 시민 기자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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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문 박물관 마을을 돌아보고, 저녁을 먹으려고 근처 식당들에 갔습니다.
그런데 하나 같이 다들 문을 일찍 닫더라구요
그러다 들어간 식당에서 이모님 짐싸시다 말고 밥 팔아주셔서 감사해서 후기 올려봅니다 ㅋㅋㅋ
위치는 돈의문 박물관 마을 건너편에 골목에 있었어요.
지하에 있어서 좁은 계단으로 내려가야 했어요.
계단으로 내려가면 띵동하면서 소리가 나네요 입구에 센서가 있나봐요 ㅎ
계단을 내려가는데 구수한 곰탕 냄새가 코와 제 위를 자극했어요.
찐한 향이 어릴때 집에서 곰탕 끓일때 나는 냄새 같아서 더 배고파 졌어요.
사진 찍은 시간을 지금 보니 9시 30분이었네요. 시간이 늦긴 많이 늦었네요.
매장은 이런 느낌으로 그냥 평범한 식당이었어요.
다른 분들 블로그 올리신 사진 보니 아마도 리모델링한 것 같았어요
얼마전에 새로 산 식탁과 의자 같았어요
메뉴는 꼬리곰탕 부터 설렁탕까지 푹 고아낸 것들이 많았어요.
안주도 있는 걸봐선 가끔 술자리도 하나보네요.
벽에는 이쁜 그림이 걸려있었어요 :)
살짝 안어울린다는 느낌도 있었는데, 그래도 이뻐보였어요
물은 이런 스뎅으로된 통에 보리차를 차게해서 내어 주셨어요.
시원하게 물 한잔하고 설렁탕을 주문했습니다.
늦은 시간이라 자극적인 음식보단 설렁탕이 좋아보였어요
설렁탕은 주문하고 거의 5분만에 나온것 같아요 ㅎ
나왔는데도 부글부글 끓고 있었어요
접시에 총각 김치랑, 배추김치를 덜어 먹게 되어 있었어요.
같이 나온 가지 볶음은 부드러우면서 짭쪼름한게 맛있었어요.
총각김치도 마침 적당히 익어서 시원하게 맛있었어요.
배가 너무 고파서 뜨거운데도 5분만에 다 먹었어요 ㅋㅋㅋ
너무 배가 고팠던 타이밍에 먹었던 터라 객관적인 맛의 평가는 어려울것 같네요
한마디로 평하면, 어릴때 집에서 먹던 곰국 국물에 고기가 들어간 것 같았어요.
보통 곰탕집에 맛 내려고 이것 저것 다른 것 넣는데, 그렇게 안하고 푹 고아서 약간은 심심하지만 건강하게 만든 느낌이었어요.
총평
반찬들이 적당히 간이 되서 설렁탕이랑 먹기 좋은 집입니다.
지하에 있다 보니 냄새가 잘 안빠지는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지하에 내려가면 곰탕 냄새를 마음 껏 마실수 있습니다 ㅎ
다른 걸 넣기보단 곰국을 푹 고아낸 맛이었어요. 어렸을때 집에서 먹던 곰탕 생각이 났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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