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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서 보고 먹고 듣고 느끼고 나서/바다 건너 멀리

[러알못]러시아 핸드폰 유심 구매 및 Load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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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러시아를 하나도 알지못하고 떠난 저의 시행착오들을 적어 드리려고 합니다. :)

일단 핸드폰 유심 개통부터 적어 드릴께요. 다른 블로그에도 많으니 같이 참고하시면 될것 같아요. 저는 이르쿠츠크에 도착해서 9시간후 다시 모스크바로 환승하는 일정이라 이르쿠츠크에서 유심을 구매했어요. 국제선 터미널 밖으로 나와서 왼쪽으로 가면 국내선 터미널 1층에 들어가셔서 왼쪽에 유심파는 부스가 딱하니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어떻게 국내선 터미널이 훨씬 좋아보였습니다.) 원래 시베리아횡단 철도를 탈 예정이라 MTC가 전국적으로 제일 무난하게 쓸수 있다고 하길래 MTC 유심을 구입하였습니다. 참고로 여기 문을 안닫는다고 하더라구요.("24 hour?" "Da Da") 다른건 필요 없는 것 같고 여권만 보여주시면 됩니다.

요금 플랜은 아래 사진과 같다는데, 이거 뭐 영어로 된건 없고 대충 눈치로 몇기가이구나만 알겠더라구요.

지금 생각해보면 호구짓한 것 같은데, 다른 블로그를 보면 300루블짜리 했어야 하는데, 점원이 450루블짜리로 플랜으로 해야 한대서 그렇게 했습니다. 덕분에 데이터 걱정없이 영상 통화 맨날하고 지냈어요. 사실 150루블 해봐야 얼마차이 안나니 그냥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아깝네요. 다른 분 블로그에 보니 웹사이트도 있는데 크롬으로 보면 번역이 되네요 ㅠ 미리 공부하고 가세요 http://www.mts.ru/

유심은 알아서 핸드폰에 끼워서 주고 원래 유심은 러시아 유심이 있던 곳에 끼워서 보관했습니다. SKT게 약간 더 크더라구요. 잃어버리지 않도록 주의하셔요.

나중에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대형 마트에 당근크림 사러 갔었는데, 택시 기사보고 기다리라고 했는데, 그냥 가버린 데다가 핸드폰 베터리도 거의 다되서 완전 멘붕이 온적 있었어요. 호스텔에 전화해서 택시 보내달라고 전화하려고 하는데 load가 없어서 전화도 못하고 완전 멘붕에 멘붕이 왔었습니다. (전화 별로 한곳도 없는데 다 쓰다니 ㄷㄷㄷ, 이게 아마 로밍인가 뭐 그런거 때문에 그런거 봅니다.) 우여곡절끝에 호스텔을 찾아가고 다음날 아침에 일단 최소한의 load라도 충전해 둬야겠다 싶어서 핸드폰 매장을 찾아갔는데 이것들 일하는게 느려터져서 속에 천불 납니다. ㅋ

 

전 Nevsky Avenue에 passage몰 옆에 매장에 갔었는데, 구글 평가도 않좋네요. 두명의 직원이 있었는데 어여쁘신 여자분은 영어를 하나도 모르셔서 옆에 히스토리 채널에서 한 바이킹 미드에 나올것 같이 생긴 남자직원이 끝날때 까지 기다려 달라고 하는데 핸드폰 유심 개통하는데 한 20분은 걸린것 같아요. 그렇게 기다리는데 호주 할머니 한분이 가게에 오셔서는 영어를 하나도 모르는 여자분과 대화를 시도하시는거예요. 오지랍이 넓은 저는 또 가서 구글 번역기를 켜서 중간에서 통역 아닌 통역을 해 드리면서 키오스크로 충전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알고보니 참 쉽더라구요.

사진에 보시면 제일 위에 왼쪽에서 세번째 MTC 라고 적혀 있는 아이콘이 있는데, 클릭하시면 하단 사진과 같이 전화 번호 입력하시게 되어 있어요

본인 전화번호 입력하시고 돈 넣으시고 영수증 받으시면 끝. 참 쉬운데 처음 해보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 참 당황스럽습니다. 참고로 거스름돈 따위는 없으니 필요하신 금액만 기계에 넣으세요. 저 앞에 할머니는 50 루블만하시려는데 100루블 짜리 밖에 없어서 100루블 넣어더니 여자 직원분이 조정안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50루블만 딱했습니다. 요금제 관리하는 앱이 있는 것 같은데, 러시아어를 하나도 모르는 저는 설치해보진 않았어요ㅠ

이상 태어나서 처음 러시아 핸드폰 load 충전해본 포스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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