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먹어보고 나서

꽁꽁 숨겨진 맛집, 진미 평양 냉면

728x90

사장님 휴가 기간에 평양냉면 맛집 진미 평양냉면을 다녀왔습니다. 

초딩입맛이라 자극적이지 않은 평양냉면은 저랑은 그다지 맞질 않은 것 같았는데,

하도 맛있다 하여 얼떨결에 회사 동료들과 같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이전 직장이 학동역 근처라 이 근방은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여긴 왜 몰랐지 했는데 와서 보니 알겠더라구요.

골목 뒤로 들어와야 해서 일부러 찾아오지 않으면 못 보고 지나칠 수밖에 없겠더라고요.

주차는 발렛으로만 주차가 되었는데, 좀 복잡한 편이었어요.

저 뒤편에 줄을 섰습니다. 사진에 하늘 맑은 것 보이시죠?

뜨거운 햇볕을 그대로 맞으며, "우리 이렇게까지 해서 먹어야 하는 거냐"라고 이야기했는데 줄은 금방 줄어들더라고요.

줄 서는데 옆에 보니, 면 뽑는 곳인 것 같았어요.

밀가루와 면 뽑는 기계가 보였어요. 역시 냉면 잘하는 집은 직접 면을 뽑나 봅니다.

이렇게 오픈되어 있으면, 위생은 살짝 걱정이 되네요

줄이 금방 줄어서 저희 차례가 되었습니다. 

매장 문에 보니 블루리본에, 미슐렝까지 딱 붙어 있네요. 맛은 보증된 집이라는 거죠 ㅎ

영업시간은 11:00~21:30 까지라고 하네요.

아래는 에어컨 밑에 붙어 있는 종이였는데, 가끔 손님들이 계산을 깜빡하시고 가시는 경우가 있나 보네요

깨알 같은 화이트진로 자산이라는 종이 ㅎㅎㅎ 아마 영업사원이 뽑아서 드린 것 같았어요 ㅎㅎㅎ

한 가지 불편한 게, 결제할 때 테이블 별로 결제해달라고 하시더라고요.

1명씩 따로 계산이 안된다고 했어요.

손님이 많다 보니 밀려서 그런 게 아닐까 싶은데, 그럼 계산을 빨리 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각종 맛집 프로그램에도 많이 나왔었나 보네요. 여기저기 붙어 있습니다.

메뉴 보시구요, 저희 테이블은 냉면에 만두 추가해서 먹었는데, 편육도 맛있다고 하네요.

기본 세팅입니다.

김치와 무 그리고 만두를 찍어 먹을 소스인데, 보통 간장인데 여긴 약간 매콤한게 맛이 틀렸는데 맛있었어요.

매장 전체 모습을 보여 드릴 꼐요. 

20년 장인의 평양 냉면이라고 엄청 자부심이 있으신가 보네요.

키친 안을 보면 정말 다들 바쁘시게 일하시더라고요.

저희가 주문한 냉면이 나왔습니다.

주문하고 얼마 안 된 것 같아서 나왔는데, 이래서 테이블 회전이 빠른가 봅니다.

비빔과 물냉면입니다.

평양냉면을 먹을 줄 모르는 저를 제외하고는 다 물냉면을 드셨고 저만 비빔을 먹었습니다.

아 그리고 저기 컵에는 냉면집에서 보통 주는 뜨거운 찐한 육수를 기대하고 마셨는데, 면수 더라고요.

맛있게 비벼서 먹었습니다. 면의 식감이 확실히 틀리더라고요.

평소 많이 드시지 않는 저희 부장님은 곱빼기를 시켜서 남기지 않고 다 드셨다 더라고요.

만두는 부드러웠는데, 안에 두부를 많이 넣으신 것 같았어요.

그래서 부드러우면서 고소한 맛도 살짝 났어요.

다 먹고 나와서 보니 저 쪽에 별관이 있었네요.

빈 테이블과 인원수 봐서 별관과 본관으로 손님을 받는 것 같습니다.

저희 식사 다하고 나오니 2명 손님은 저쪽으로 보내고 4명 손님은 이쪽으로 받으 시더라고요.

별관은 어떻게 생겼나 한번 들어가서 봤습니다.

요리는 다 본관에서 하다 보니, 냉면이나 요리가 나오면 본관에서 여기까지 서빙하시는 분들이 들고 오시고, 김치 같은 반찬들만 여기에 가지고 계셨다가 리필하시는 것 같았어요.

 

저 같은 초딩 입맛도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평양냉면 맛집 진미 냉면 추천합니다.

단, 자동차는 두고 오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진미냉평 2호점이 생겼다고 하네요!

참고하세용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