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국수 맛있게 먹고 레일 바이크 타러 다녀왔습니다.
미세먼지가 나쁨인데도 다들 마스크 쓰고 다 타시더군요ㅎ
김유적역 살짝 구경하고 레일바이크 타러 갔습니다.
레일 바이크 입구입니다.
역광이라 잘 안보이는데, 한 글자 한 글자 원색으로 톡톡 튀게 해뒀었어요.
뭔가 안어울릴것 같은 앤틱한 느낌의 조형물을 지나서 들어가면 매표소와 예약티켓 찾는 곳이 있었습니다.
저희는 예약하셔서 티켓 찾아서 앉아서 예약된 시간을 기다렸습니다.
건물이 책 모양으로 되어 있어서 이색적이었어요
파노라마로 한컷
레일 바이크는 사실 조금 짦은 거리로 느껴졌는데, 조금 탄다 싶으니 끝났습니다.
저희는 4인용으로 해서 빌려서 앞뒤로 아빠와 아들들이 앉아서 갔었는데
안전밸트 있고 해서 아이 둘 앉았어도 괜찮았을것 같습니다.
레일바이크의 하일라이트는 터널이었는데요
마지막에 나오는 터널에서는 음악이 나오며 사이키 조명(?)이 나오더라구요
같이 간 일행들은 좋아라 했었는데
저희애는 시끄러운걸 않좋아해서 귀를 막고 지나왔어요.
중간 중간에 막 빼어난 풍경은 없었고 그냥 시골 풍경 같았어요.
앞에서 조금 느리게 가면 뒤에 바이크 들이 다 멈춰서 줄을 서서 기다리다보니 가다 서다를 반복해야 했고,
앞뒤 간격이 좁다 보니 이쁜 사진 찍기도 어려웠습니다.
여기까진 그냥 시승 후기(?)이었고, 이제부터는 좀 불평을 할까 합니다.
먼저 목적지에 도착하면 끝이 아니라 여기서 낭만열차를 기다렸다가 가야 하는데
기다리는 사람이 엄청 많았습니다.
그리고 기다리는 동안 마땅히 추위를 피할 곳도 없어서 낭만 열차가 아니라 무슨 피난 열차 타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막상 열차가 도착하니 좌석이 없어서 정말 무슨 피난 열차타듯이 사람들이 막 몰려가는 거 있죠
애 데리고 타는게 쉽지 않다보니 끝에 탔는데 잘못했으면 자리 없어서 못탈뻔했어요.
열차 안에도 자리가 없어서 서서 갔는데, 혹시나 사고라도 나면 다 죽겠다 싶었습니다.
물론 열차라 그런일은 거의 없겠지만요.
저희는 열차칸에 들어갈 자리도 없어서 기차 제일 끝 계단에 앉아서 갔었는데, 계단에도 보호장비는 1도 없네요
문도 없고 암것도 없어요
이렇게 한참 가선 그게 또 끝이 아니라 버스 타러 한참 걸어 가야 하는데,
표지판도 없어서 그냥 앞사람 따라가는데, 인도도 제대로 안되어 있어서 많이 위험한 것 같았습니다.
다른 곳에서 레일바이크를 타 봤는데 이정도로 허술하게 만들어 놓진 않았던 것 같은데
어떻게 허가 받고 하는 지 좀 의심스러웠습니다.
기왕이면 기분 좋게 타고 올수 있게 개선을 좀 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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