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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서 보고 먹고 듣고 느끼고 나서

스키 안타는 남자 셋이서 리조트에서 한 일, 발왕산 케이블카 (용평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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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회사 워크샵때 반문한 발왕산 리조트에 대해서 포스팅합니다. 다른 동료분들은 다들 스키나 보드를 타러 가셨는고, 겨울 스포츠에 크게 취미가 없던 분들만 그냥 리조트에서 좀 쉬다가 나왔습니다. 할일 없으니 발왕산 케이블카 타고 올라갔다 왔는데 생각보다 너무 좋더라구요. 특히 눈이 오고 나서 더 좋을 것 같아 그 후기를 남겨봅니다.

 드레곤 플라자 1층에는 사람이 엄청 많길래 줄이 길줄 알았는데, 대부분 교육 받는 단체 초등학생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매표소인 2층에 가니 사람이 별로 없네요. 투썸에서 커피 한잔했습니다. 날씨도 좋고 해서 좋았네요. 티케팅을 하는데, 숙박객할인 받으려고 했는데, 카드할인이 더 저렴해서 카드사 할인 받았습니다. 탑승할때 보니 홍콩이나 말레이시아 아시아 계열 관광객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케이블 카를 타고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까짓 케이블카 5분쯤 가면되겠지 했지만

거의 20분 정도 탑승한것 같습니다.

이 언덕 넘으면 도착했겠지 했는데 또 다른 언덕, 또 다른 언덕이 나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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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에서 제일 좋았던 점 중에 하나는 블루투스로 케이블카에서 노래도 나오네요.

지금도 블루투스 리스트에 뜨네요. 뭐 음질이 좋진 않지만 

그래도 나만의 플레이 리스트 준비해 가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드레곤 피크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실내에는 커피숍과 레스토랑이 있고 동계올림픽 마스코트들도 보입니다.

기념샷도 찍고 빨리 정상을 향해 갔습니다.

저희는 밑에 스키타는 분들과 조인해야 해서 시간이 많진 못했습니다.


실외로 나와서 파노라마로 찍었습니다. 

역시 태백산맥은 어느나라의 산과 비교가 안될정도로 멋지네요.

15분 조금 안되게 걸어가니 정상이 나왔습니다. 

더 빨리 갈수 있었지만 중간 중간에 눈꽃이 이쁘게 펴서 자꾸 발 걸음을 붙잡네요.

눈이 조금 있어서 운동화 정도는 괜찮은데, 혹시나 구두 같은거 신고 오신 분들은 못갈 정도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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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 가서 인증샷을 찌고 내려왔습니다. 저희는 오후 3시 정도 올라가서 그나마 괜찮았지만, 바람도 많이 불고 해서 추웠습니다. 그래서 꼭 두껍게 입고 가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고 가능하면 장갑도 챙겨가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자 이제 돌아가볼까요? 아래 사진 저 끝에 보이는 곳이 케이블카 탑승장(드레곤 피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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