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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서 보고 먹고 듣고 느끼고 나서

감자탕인줄, 뼈다구 해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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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결혼식이 있어서 부산에 내려갔다가 방문했던 식당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늦은 시간에 도착해서 친구를 불러내기도 그렇고 해서 근처 식당을 검색해보니

양이 많다고 절찬을 아끼지 않는 식당이 있어 방문해보았습니다.

 

늦은 시간이었지만 손님들은 조금 계셨습니다.

약주 한잔씩 하신 어르신들도 있어고,

저처럼 늦게 부산에 도착해서 오신 분들도 있어보였습니다.

위치는 경전철 역에서 사상역 방면에 있습니다.

특별한 메뉴는 없고, 감자탕, 해장국, 삼겹살이 전부 였습니다.

저는 야심차게 곱배기를 도전했습니다.

뭐 결론부터 이야기 하면 이게 해장국인지

감자탕인지 구분이 안갈 정도로 양이 많았습니다.

 

옆에 공기밥 보시면 사이즈가 더 이해되실 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해장국의 3~4배로 많은 것 같습니다.

양은 보시는 것처럼 가히 최고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맛은 너무 짜지도 않고 맵지도 않아서 부담이 없었습니다.

밑반찬들도 적당히 익은 총각 김치와 시원한 김치가 맛을 더했습니다.

 

매장내 풍경을 보여드리면,

주방쪽 풍경입니다.

오래된 식당처럼 보이네요.

오른쪽에는 육수를 우려내는듯한 큰 냄비도 보였습니다.

 

국내산 뼈만을 쓴다는데 그게 엄청 자랑인 것 같습니다.

(사실 그게 어떻게 좋은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2층까지 올라갈 수 있는데 늦인 시간이라 1층에만 손님이 있으신 것 같았습니다.

2층 올라가는 계단에 각종 신문에 나온 것 스크랩 해두신 것도 보입니다.

 

별 생각 없이 방문했지만, 참 괜찮은 식당이었습니다.

부산에 늦게 도착하시게 되면 한번 방문해 보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이상 최뼈다구 해장국 방문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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