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용해 보고 나서

삼성 갤럭시 워치를 사기 전에 꼭 알아야 하는 내용

728x90

세줄 정리

1. 방수기능이 있다고 하는 모든 삼성전자 제품은 소비자가 생각하는  방수는 안됩니다.

 

2. 제품에 문제가 없는데 방수가 안되서 침수된 경우도 고객 과실로 삼성에서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

 

3. 무상 보증 기간이 끝나면 고객 책임입니다. 

 


1년 반 전쯤 이벤트 경품에 당첨되 어갤럭시 워치 액티브2를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스트라바, 교통카드, 핸드폰 찾기등 여러가지 기능으로 나름 잘 사용해오고 있었는데, 갑자기 카메라 플래쉬 터진 것처럼 번쩍하더니 액정이 나가버렸어요

그래서 삼성전자 서비스 센터에 맡겼는데, 30분 이상 걸린다고 해서 그냥 맡겨 놓고 사무실로 돌아왔습니다. 미팅이 있어서 전화를 못 받았는데, 다시 전화를 거니 상담중이라고 하셔서 기다렸더니 아래와 같이 문자가 왔더라구요.

요약하면 물이 들어가서 고장 났는데, 수리하는데 226,000원이 발생한다는 이야기였어요.

침수된 갤럭시 워치

그래서 방수가 되서 수영할때도 쓸 수 있는 것으로 아는데 왜 방수가 안되었는지 물어보니 삼성전자 서비스 센터 직원분의 말에 의하면 어차피 삼성전자 제품들은 다 조건부 방수니 고장난 것은 삼성의 책임이 아니라 고객의 책임이라는 거였어요.

문자가 온 번호로 전화를 해서 다른 분들은 이런 사례들이 있어서 교체 받았다던가 하는 사례들이 있는데 저는 해당되지 않느냐고 했더니 그 기종들은 제품에 문제가 있어서 그런건데 제 액티브 워치2 에는 문제가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이해가 안되는게 그럼 이상이 없는 제품이면 물이 안 새야 하는것이 아닌냐고 했는데 어차피 1년 무상 기간도 끝났기 때문에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마치 이런 문제 있는 제품을 산 제가 문제라는 소리로 들리더라구요.

서비스 센터에서 방수가 왜 되었는지도 정확히 모르는데, 일단 제품에 이상이 없으면 고객 책임이라는 것도 참 무책임하게 들리더라구요.

삼성전자 제품은 방수가 안됨

그래서 저는 갤럭시 워치를 더 이상 사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

갤럭시 워치6가 나와서 한참 광고 중이던데, 광고를 보면서 저 제품도 방수가 안되서 침수될것 같고, 사고 1년 넘으면 제품에 결함이 있어도 (삼성측에서는 아니라고 하겠지만) 고객과실로 되겠구나 싶더라구요.

저는 딱히 수영을 하거나 샤워할때 워치를 착용하지 않았어요. 다만 몇일전에 소나기 많이 내릴때 비를 맞았는데 그때 물이들어간게 아닌가 싶더라구요. 일상생활 방수도 되지 않는 제품을 2년 마다 내돈내고 바꾸는 바보가 어디 있을까 싶어요.

 일반 시계도 생활 방수는 다 되는데, 갤럭시 워치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한 다른 제품을 선택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삼성전자나 엘지전자를 구입하는 이유는 다름 아닌 AS였는데 이제 더 비싼돈 주고 살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