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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고 나서

역삼동 숨겨진 동네 맛집 밥위애(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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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1. 가성비가 참 좋은 식당이 새로 생겼습니다.

2. 점심에는 붐비니 조용히 드시고 싶으시다면 저녁시간에 가보세요.

3. 저녁에 술안주로 먹을 수 있는 메뉴들도 조금 추가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제 아들 학교 가는 길에 조금만 식당이 새로 문을 열었어요. 지나가다가 가오픈하고 젊은 사장님이 이리 저리 준비하시는 걸 봐왔는데 오늘은 아들과 단 둘이 방문해보았습니다 :) 

저희가 방문한날은 가오픈 마지막날 이었네요.

8월 1일부터 오픈이라고 적혀 있었어요. 오후 5시 정도에 가서 그런지 사람이 하나도 없었어요.

복날 이벤트로 몇개 메뉴 한정으로 탄산음료 증정 이벤트도 진행 중이네요.


밥위애는 1인 쉐프가 운영하는 텐동과 텊밥을 주로 하는 식당이라는 설명과 어떻게 텐동을 먹는 방법이 친절하게 쓰여져 있었어요. 여기 저기에 아기자기 하게 팁이 적혀 있어서 처음 오는 고객들도 어색하지 않을 것 같네요.

테이블 위에는 각종 양념과 후리카게 가 있어서 기호에 따라서 넣어 먹을 수 있었고

노란무와 고추절임이 있었서 필요할때 리필해서 먹을 수 있게 되어 있었어요.


저희는 에텐동과 연어덮밥을 주문했어요.

아들이 연어를 엄청 좋아하거든요. 오늘 점심도 연어 샐러드 사서 집에서 덥밥을 만들어 먹었어요 ㅋ

사실 와이프랑 아들은 이미 한번 왔다 갔는데, 아들이 여기 연어 덥밥이 맛있다고 해서 제가 와이프 대신 데리고 온거였거든요 

밥위애 연어덥밥
밥위에 에텐동

저는 사실 큰 기대 없이 에텐동을 주문했는데 엄청 푸짐하게 나오더라구요!!!

튀김들을 옆에 옮겨 담았는데 이렇게나 많았어요 ㅎㅎㅎ

아들이 튀김을 몇조각 뺐어 먹었는데도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아래 사진이 먹기 전과 먹은뒤의 사진이예요 ㅎ

남김 없이 깨끗하게 다 먹었습니다 :)

너무 만족했고 다음에 또 오고 싶어서 토요일 점심에 한번 방문했는데 줄도 길고 한분이 조리하다 보니 조금 오래 기다려야 할것 같아서 나왔어요.

사람들 붐비는 점심때 보다는 저녁시간에 와보시면 더욱 좋은 시간을 보낼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운동하고 집에 갈때 지나가는데 그럴때 보면 혼자서 식사하시는 분들도 종종 보이는데 혼밥하기에도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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