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평
1. 다향한 야채가 리필되니 오랜만에 쌈 맘껏 먹었네요.
2. 어제 먹은 경상도집보다는 고기가 얇은데 기름은 살짝 많은 편이었어요.
3. 주차할 공간도 많고, 엄청 넓진 않지만 단체로 갈수 있는 작은 룸도 있어서 좋았어요.
지난 주말에 지인분들과 초막골 생태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초막골 생태 공원에는 초대형 방방이가 있어서 애들이 엄청 좋아할 줄 알았는데, 저희 아들만 좋아하고 나머지 아이들은 그냥 놀이터에서 노는 것을 더 좋아하더라구요. 그래도 초등학생교 다니는 애들은 나중에 다 같이 얼굴 빨개질때까지 타더라구요 ㅎ 왜 꼭 집에 갈때 다되면 그렇게 더 신나서 노는지 모르겠어요 ㅎ
봄이 와서 그런지 생각보다 주차가 조금 어려웠는데, 저희는 다행히 한 번에 주차할 곳 찾아서 바로 주차했어요. 다른 일행분들은 밖에 갓길에 주차하시는 분도 계셨어요.
수리산채에 왔는데, 저희 일행들 다 주차하고도 공간이 조금 남았어요.
주차장은 뒷편에도 있는 것 같았어요.
사실 뭐 늘 그렇듯, 저에게는 선택권이 없었어요 ㅋ
와이프들이 정하는 데로 온거라 무슨 식당인지 모르고 왔어요.
석쇠불고기 쌈정식이더라구요. 어제 먹은 경상도집이랑 조금 겹치는 것 같은데...
(저는 보통 이틀 연속 같은 메뉴 먹는걸 좋아하진 않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우물터라고 손을 씻을 수 있는 공간이 있었어요. 쌈을싸먹으려면 손을 씻을수 밖에 없으니 여기에 둔것 같아요. (말은 우물터인데, 싱크대 코브라가 있으니 조금 그렇네요 ㅎ)
우물터 반대편에는 TV에 방영되었다고 나오네요.
식당 내부는 테이블이 넉넉한 편이었어요. 아직 저녁 시간 전이라 그런지 손님은 많지는 않았어요.
한쪽에는 단체석도 있었어요. 저희는 인원이 많아서 다 못들어가서 밖에서 먹었어요
메뉴는 기본으로 석쇠불고기 쌈정식이 있고, 사이드로 도토리 묵이나 우렁회등이 있는 것 같았어요.
식당 한 가운데(?) 유기농쌈채저장실이 있었어요
그리고 그 옆에는 셀프 코너가 있었어요
음식을 주문하면 아래처럼 바로 세팅을 해주셨어요.
우렁된장에 야채에 국까지!!!
풍성하게 나오더라구요 ㅎ
밥은 세가지 종류로 나왔어요
흰밥, 흑미밥, 조밥을 아이스크림 스콥 퍼 놓은 것처럼 해 주시더라구요 ㅎ
쫀득하게 맛있었어요.
제일 끝으로 불고기가나왔어요.
석쇠 불고긴데, 기름은 좀 많고 고기는 조금 얇은 편이었어요. (경상도 식당에 비해서요)
그래도 우렁된장이랑 해서 쌈싸먹으니 JMT
특히 야채를 더 달라고 하니 더 주셔서 좋았어요
다먹고 앉아서 이야기 나누다가 나왔어요.
뒤에 손님이 많지 않아서 쫒기듯 먹는게 아니라서 좋았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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