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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고 나서

탐나 종합 어시장 난곡사거리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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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1. 포장 전문인 것 같은데 먹고 가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2. 연어는 5일간 세일한다고 하네요(3/20~3/24)

3. 주차 가능함, 단 6자리고 좁음고 통로가 어두움.


몇일전에 YouTube 낚시해서 바로 회쳐서 먹는 영상을 봤는데 갑자기 너무 회가 먹고 싶더라고요 ㅎ

그래서 와이프 졸라서 횟집을 좀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관악구 제로페이 사둔 게 있어서 그걸 좀 써야겠다 싶어서 관악구에 있는 곳을 검색했는데, 먼저 검색한 곳이 서울대입구 탐나 종합 어시장이었는데 거기는 주차장이 없고 난곡사거리점에는 있어서 난곡사거리점으로 향했습니다.

(원래 주유소에서 사용가능해서 많이 사뒀는데, 그 주유소는 얼마 뒤부터는 사용이 불가하다고 해서 못쓰고 있었어요 ㅋ)

건물이 의외로 좀 허름했는데, 뭐 일단 들어갔습니다. 주차장은 보이시는 건물 왼쪽으로 쭉 들어가면 됩니다.

왠지 밤에 오면 무서울 것 같은 복도 끝이 주차장인데, 여기도 뭔가 좀 을씨년스럽네요

그래도 건물 안으로 들어가니 외관과는 다르게 깔끔하게 되어있었어요

사람들이 많아서 식당 좌석쪽은 안 찍었어요.


약간 수산시장 이런 생각으로 와서 엄청 많은 줄 알았는데 위에 보이는 사진이 다 더라구요 ㅎ

회도 생각보단 종류가 적었는데, 국민 횟감이라고 할 만한 광어와 우럭, 그리고 제철인 도다리 그리고 참돔만 보였어요.

숭어는 밖에 있었던 것 같은데 일단 안에서는 그렇게만 본 것 같아요. 

어차피 저희는 광어와 연어를 먹으러 왔기 때문에 큰 상관은 없었어요.

메뉴가 안보이실까 봐 확대해서 보여드릴게요.

종이로 붙여 놓은 게 가격을 올린 지 얼마 안 된 것 같아 보이네요.

특히 연어가 들어간 것들만 오른것 보니 역시 연어 가격만 오른것 같아요

메뉴 말고도 벽에 할인하는 제품들이 붙어 있었는데 살짝 정신없어 보이긴 하네요 ㅋ

연어 세일은 5일 간만 한다고 해요. (3/20~24)

뉴스에서 보기로는 연어 값이 오른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여긴 세일을 하지 생각을 했는데 메뉴판을 생각해보니 올렸는데 안팔려서 잠시 내린건가 싶네요

(다음 주에 가면 또 붙어 있는 건 아닌지 ㅋ)

 

저희 아들이 좋아하는 연어 2에 광어 1 주문하고 서더리탕(지리탕)으로 주문했어요.

서더리 지리탕은 따로 메뉴에 없어서 그런지 주문서에 매운탕으로 찍혔는데, 사장님께서 주문 넣으실 때 지리로 별도로 이야기해주시더라고요

뒤늦게 상차림비가 별도로 있다는 걸 알았는데, 뭐 1000원에 이 정도면 괜찮다고 봅니다 ㅎ

그리고 지금 보니 아들껀 빼주셨나보네요?

번데기, 똥집, 미역국, 약간 술안주 느낌이 많이 나네요 ㅋ

그래서 그런지 건너 건너 테이블에는 대낮부터 한잔 걸치신 조선족 아주머니가 목소리 쩌렁쩌렁 이야기하시는 게 들리네요. 

주문하고 얼마 안 됐는데 회가 금방 나오네요.

광어는 1.1짜리라 그런지 평소에 먹던 것보다 양이 적네요 ㅠ

대신 연어는 많아서 저희 아들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반도 안 먹었는데, 서더리탕이 나오네요.

보통 회전문 식당처럼 회족 다 먹어갈 때 나오는 센스 같은 건 없네요 ㅋ

회를 좀 먹다가 나중에 주문을 별도로 넣을걸 그랬나 봐요

저희 아들이 밥이랑 회랑 같이 먹어서 밥도 회랑 같이 달라고 해서 지리탕도 같이 주셨는지도 모르겠네요

서더리 지리탕은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어요

보통 매운탕은 고추가루 많이 넣으면 대충 먹지만 지리탕은 왠만큼 잘해야 하는데, 엄청 맛있진 않았는데 괜찮은 편이었어요. 너무 짜지도 않고 적당히 맛있었습니다.

절대 아들이랑 와이프는 회 먹으라고 저는 지리탕만 먹은 거 아닙니다 ㅠㅠ

 

식사를 마치고는 서울사랑 상품권으로 결제했습니다.

10% 할인 받고 먹었다고 생각하니 나쁘지 않은 가격인 것 같네요 ㅎ

아직까지도 관악구는 서울사랑 상품권 남아 있는 것 같은데 필요하신 분들은 구매해서 식당들 방문해보세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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