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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고 나서

[부산]오션뷰 가성비 최고 목장원 오채담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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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꼭 예약하셔서 창가 자리에 앉으세요 ㅎ

부산 영도 갔다가 식당 찾으신다면 한 번쯤 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맛으로 먹기보단 추억과 뷰맛으로 먹었어요 ㅎ

정말 오랜만에 다녀온 목장원 후기입니다 :)

부산에 살다보니 어렸을 때 저희 가족은 생일날 주로 회를 먹었어요.

회가 먹다가 질릴 때(?) 고기를 먹으러 목장원에 갔던 것 같아요 ㅎ

그때만 해도 목장원에 고기밖에 안 팔았고, 한참 뒤에 피자를 팔기 시작했던 걸로 기억해요

그런데 지금 보니 건물도 완전 다 바뀌었고, 이탈리안 요리에 카페에 완전히 변했어요!

10년이면 강산도 바뀐다는데 진짜 거의 20년만에 왔더니 완전히 변했네요 ㅋ

(이런 말 하면 노인네 같다고 하던데, 어쩌겠습니까 오랜만일걸 ㅋ)

위치는 부산 영도에 있습니다. 

예전만 해도 조선업 관련된 일말 고는 영도를 찾을 일이 잘 없었는데,

요즘은 흰여울마을, 뷰가 좋은 카페들, 해양박물관, 2시 되면 들리는 영도다리까지 정말 많이 핫해졌어요 ㅎ

저희는 건물 앞 주차장에 주차하고 식당으로 들어갔어요. 

예전엔 평지에 2층이었나? 낮은 건물이었는데, 진짜 엄청 좋아졌네요 ㅋ

저희가 방문한 곳은 3층 오채담이었어요.

가격은 파스타와 먹느냐 스테이크와 먹느냐에 따라 가격이 틀렸어요 ㅎ

기왕 목장원까지 온김에 스테이크를 먹었습니다 ㅎ

저희는 예약을 하고 갔는데, 창가 자리를 예약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창가 테이블이 6개 밖에 안돼서 괜히 아쉬울 것 같더라고요

제가 앉은자리에서 보는 뷰는 이런 뷰였어요 ㅎ

정말 좋지 않나요?ㅎㅎㅎ

부산이니깐 이 정도 가격에 와서 먹는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렇게 테이블 세팅해주셨는데, 저 그림은 어떤 만화 작가님이 그리신 옛날 영도 풍경이었다고 하네요

파스타와 스테이크 종류는 위와 같아요.

스테이크는 일반적인 스테이크의 반 정도? 코스에 나오는 스테이크 사이즈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뷔페는 생각보다 많진 않았어요.

그냥 호텔 조식 정도?

막 오미크론 터졌을 때라 그런지 안쪽에선 돌잔치인지 결혼식 피로연인지 하고 계셨어요.

이쁘게 담았어야 하는데 막 담아왔네요 ㅋㅋㅋ

그냥 대충 이런 종류가 있다고 참고하세요

저는 프리타타를 좋아하는데, 그게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ㅎ

다른 건 그냥 평균 정도였어요

그래도 이런 뷰한번 보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맛있게 식사하는 게 참 좋더라고요 ㅎ

샐러드를 조금 먹고 있는데, 스테이크가 나왔어요 ㅎ

정말 양은 적죠?ㅎ

영도의 옛 이름이 절영도였대요

에전에 영도에 목장이 있었는데 여기 말에 너무 빨리 달려서 그림자가 안보였다고 해서 그렇게 이름이 유래됐다고 알고 있어요 ㅋ

그런 이야기를 했더니 어떻게 아냐면서 와이프가 깜짝 놀라더라고요 ㅋ

누가 보면 영도 사람인 줄 알겠다고 ㅎㅎㅎ

목장원에서 변한 것 또 하나가 이런 모노레일 같은 게 있었어요

몰랐는데 여기서 야외 결혼식도 많이 한다고 하네요 

한 번에 4명이 앉아서 갈 수 있는 작은 모노레일인데 그래도 꽤 유용한 것 같았어요 ㅎ

애들이 엄청 좋아하더라고요 ㅎ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면 이런 뷰가 나옵니다 :)

아래 7.5 광장이 보이네요 ㅎ

저 어렸을 땐 목장원에서 고기 먹고 7.5 광장(칠오 광장) 가서 좀 걷다가 집에 가고 했었어요 ㅋ

그런데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 75광장은 75년도에 지어져서 75광장이라더군요 ㅋ

무슨 의미가 있나 했는데 별거 아니었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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