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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고 나서

일편등심 강남점에세 회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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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1. 강남역 근처에 이런 고기 맛집이 있었네요!

2. 예약은 필수인 것 같아요. 미리 예약하시고 가세요

3. 주차는 안되니 대중교통을 이용하세요


이젠 진짜 코로나도 끝났는지 회식이 잡혔어요 ㅎ

그간 새로 들어온 직원도 있어서 환영회 겸 그간 너무 고생한다고(?) 회식을 하자고 하셔서 회식을 하게 됐어요

연간 회식 비용은 정해져 있으니 비싼 데서 먹어야 자주 안 한다고 비싼 데로 가기로 했어요 ㅋ

그렇게 해서 방문한 곳이 일편등심이었어요 

회사에서 걸어서 10분 거리라 차는 회사에 주차해 놓고들 오셨어요 ㅎ

식사를 마치고 나와서 보니 윗집도 고기집이었네요 ㅎ

강남역에서 고기먹으러 가야겠다는 생각을 안 해봐서 몰랐는데 그래도 여기저기 있었나 보네요.

일편등심은 지하에 있었어요

위치는 강남대로에서 뉴발란스 매장 옆길로 쭉 걸어올라 오다가 죠스떡볶이 옆에 지하로 내려가는 작은 문을 열고 내려왔어요.

죠스를 끼고 오른쪽으로 가면 다른 계단이 있어요. 어디가 정문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위 사진 왼편 문을 열고 들어가면 계단에 이중섭의 황소 그림에 부위가 쓰여 있는 게 붙어 있었어요

재미있네요 ㅋ

이쪽 계단은 좀 좁고 가파른 느낌이었어요. 반대쪽 입구 계단은 넓은 편이에요.

재미있게 꾸며져 있어서 사진 찍어봤어요 ㅎ

동물 모양 스톨을 물가에 둬서 귀여웠어요 ㅎ

여기가 대기석이 아닐까 싶네요 ㅋ 

좌석은 이렇게 의자 등받이가 높아서 약간 닫혀 있는 느낌이었어요

룸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나눠져 있어서 좋았어요.

저희는 한우 한 마리 A, B 세트를 먹었어요

사실 먹을 땐 뭔지 모르고 먹었는데 다 맛있어요 ㅋㅋㅋ

보통 고깃집이랑 틀리다는 생각이 드는 게 와인 종류가 많더라고요 

저희는 먼저 예약을 하고 와서 테이블 세팅이 다 끝나 있었어요 :)

고기는 제일 오른쪽 테이블 위에 그릴에서 구워서 앞에 있는 작은 그릴에 옮겨서 식지 않게 먹게 되어 있었어요

저희가 식사하고 있는데, 중간에 손님이 들어오던데 예약이 다 차서 돌려보내시기도 하더라고요

예약하고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ㅎ

고기 등장! ㅎ

가격이 있는 만큼 맛도 괜찮았어요! 

사실 요즘은 집 밖에서 소고기 먹는 것도 오랜만이라 엄청 맛있더라고요 ㅋ

호로록호로록 막 먹었습니다 ㅎ

버섯에 일편등심 불박이 찍혀서 나왔어요 ㅋ

 

이후에 사진들은 먹기 바빠서 못 찍었습니다 ㅋ

 

세트에 된장 밥 또는 셔벗을 선택할 수 있었는데, 된장 밥은 양이 많아서 2~3인분 된다고 하셨어요

저희는 고기를 한참 먹은 뒤라 그런지 그것도 많아 보이더라고요

 

그리고 셔벗은 미니 파인애플 속을 파서 셔벗이 채워져서 나왔는데 시원하고 맛있었어요 ㅎ

둘 다 사진을 찍었어야 했는데, 사진 생각이 떠올렸을 때는 이미 제가 숟가락으로 열심히 파먹고 있을 때라 안 찍었어요 ㅋ

식욕이 이성을 지배하는 순간이었네요 ㅋ

 

9시쯤 되니 주문 마감한다고 하셨어요.

10시 조금 전에 저희는 마무리하고 나왔어요 ㅎ

 

술도 좀 먹고 해서 비용은 꽤 나왔더라고요 ㅋ

나중에 이사님이 결제하면서 생각보다 많이 나와서 다음 회식은 3/4분기에나 할 수 있겠다고 하셨어요 ㅋ

우리들의 전략이 통한 거죠 ㅋㅋㅋ

그래도 진짜 2년 만에 회식이라 그런지 그동안 쌓였던 것들도 이야기하면서 스트레스도 좀 풀고 한 것 같아요

일반적으로 회식이 즐겁지는 않은데, 이번 회식은 적당히 먹고 적당히 속에 있는 이야기도 풀어놓고 해서 기분 좋은 회식이었네요 맛있는 고기도 한 몫한 것 같고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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