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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고 나서

돼지갈비 맛집 경상도집 방문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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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1. 허영만 선생님 추천 맛집

2. 문 닫은 건 아닌가 걱정했지만 영업 중

3. 고기가 생각보다 금방 식어서 아쉬웠어요



서울 패션 위크로 DDP 방문했다가 점심 먹으러 경상도 식당에 방문했어요.

아직은 조금 날씨가 추워서인지 으슬으슬해서 점심시간이 채 되기 전에 점심을 먹으러 나섰어요.

누가 추천했는지 모르겠는데 제 네이버 지도에 맛집 즐겨 찾기에 경상도집이 추가되어 있더라고요 ㅋ

처음엔 저기로 들어가야 하는 줄 알았는데 저기서는 요리를 하시더라고요 ㅎ

옆에 건물로 들어가면 됐어요

처음에 몰랐는데 밖에 테이블이 있었는데 거기서 드시는 분도 있었어요

약간 테라스 느낌 ㅎ

(완전 주변에 녹아들어가 있어서 처음에는 전혀 느끼지 못했어요 ㅋ

날씨 좋은 날 여기서 먹이면 맛있을 것 같아요 :)

 

나중에 옆에 테이블에 어르신들이 와서 식사하시면서 하시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원래는 뼈도 많고 이렇게 안되어 있었는데 바뀐 거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때가 더 맛있었다는 사람도 있고 지금이 더 맛있다는 사람도 있다고 하시네요 

저희는 처음 방문한 거라 그냥 맛있게 먹었습니다.

실내는 이렇게 포장마차 같이 편의점 테이블과 의자로 되어 있었어요.

메뉴는 돼지갈비 한 가지 뿐이었어요 ㅎ

조금 특이한 건 공깃밥은 별도로 주문해야 했어요.

보통 식당에서 공기밥은 의례히 나올 거라 생각하는데 별도라 조금 신기하긴 했네요

탄수화물을 적게 먹으려는 저희는 밥 한 개 시켜서 셋이 나눠먹었어요 ㅎ

기본 사이드로는 김치, 파김치(대파를 송송 썰어서 만들었네요), 마늘과 고추 그리고 초장 같은 장을 주셨어요.

그리고 콩나물 국과 상추도 주셨는데, 콩나물국은 살짝 매워서 아들은 먹지 못했어요.

국물은 시원하고 맛있었어요 :)

고기는 4인분을 시켰어요.

고기는 다 구워져서 나오고 아래에는 중간중간 뼈가 있어서 잘 발라드 셔야 해요

먹고 나니 아 배부르다 할 정도의 양이었어요 ㅎ

양이 많아서 그런지 저희가 천천히 먹어서 그런지 나중엔 고기가 좀 식더라고요.

그건 좀 아쉬웠어요

숯불에 직화로 구워 먹으면 그래도 식지는 않아서 좋은데 구워져서 나오는 장점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상추에 고추, 마늘, 고기를 올려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

다 먹고 나서는 다시 힘을 내서 서울 패션 위크 보러 갔어요 :)

제게는 막 엄청 맛있다 그런 맛이라기보다는 한 번씩 생각나는 추억의 맛 같은 곳이었어요

DDP 근처에 오셨다가 옛 추억의 맛이 그리우신 분들은 한번 방문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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