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서 보고 먹고 듣고 느끼고 나서/아들 데리고 당일치기

[벚꽃놀이]봄꽃 만개한 서울숲 다녀왔습니다 :)

728x90

총평
1. 벚꽃과 모든 꽃들이 만개해서 이번주가 피크일 것 같습니다. 가까운 곳이라도 꼭 나가보세요. 아시죠? 다음주 수 비 예보

2. 주차는 헬이니, 대중교통이나 아침 일찍 움직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3. 사람이 많으니 각오하시고 가시면 좋을 것 같고, 아래 지도 19번 도시락 정원벚꽃아래서 쉬기엔 제일 좋았고, 11번 물놀이터에서 5번 거울 연못까지 심겨져 있는 수선화튤립도 너무 예뻤습니다 :)

4번 야외무대 쪽 길에도 벚꽃이 좀 피어 있는데 사람이 많아서 사진찍기엔 조금 아쉬웠어요

그리고 26~27 벚나무길은 차 타고 지나가는데 살짝 보이던데 거기도 정말 예뻤는데 저희는 너무 멀어서 패스했습니다. 인스타에서도 여기서 너무 예쁜 사진 찍은 거 봤는데 살짝 아쉬웠어요. 시간 여유 되시면 거기도 가보세요 :)


 

 

[ 주 차 ]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벚꽃놀이 다녀왔습니다 :)

오늘은 오후에 일정이 있어서 가까운 서울숲으로 향했습니다.

저희는 조금 여유 있게 나갔다고 생각했는데 10시반도 안 됐었는데, 이미 공영 주차장은 만치였어요

성수대교에서 뚝섬방향으로 우회전 하는 곳부터 줄을 서기 시작했으니 뭐 바로 포기하고 성동구주민체육센터로 향했는데 역시 거기고도 만차!!!

그래서 갤러리아 포레로 향했는데, 이제 코로나도 조용해지고 그래서인지 결혼식 하객도 많았어요

그래서 주차장에서도 뺑뺑 돌아서 겨우 주차했답니다 ㅎ

주차는 그야 말로 헬이니 아침 일찍 나오실 거 아니면 대중교통을 이용하세요 :)

 

[ 이 동 동 선 ]

 

갤러리아 포레에서 나와서 은행나무길로 가는데 저쪽에 벌써 벚꽃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

다들 발걸음을 그쪽을 이동했어요.

참고로 스케이트 파크(인라인 타는 곳) 뒤편목련이 많았는데, 거긴 사람이 별로 없었어요.

철제 테이블도 있고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도 보이네요.

그 뒤편으로 더 가니 나무 벤치들이 있는데 그 중에 성인 남성 키만큼 큰 벤치가 있었어요!!!

그리고 그 뒤로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여기가 사진 명당인 것 같았어요.

그 위에 올라가면 뒤에 벚꽃이 만개한 배경으로 너무 이쁘게 나올 것 같더라고요

서울숲 벚꽃 인증샷 맛집

저희도 조금 기다리다가 아들이 지겹다고 그냥 금방 포기했어요 ㅋ

그래서 오랜만에 목마 태운채로 사진 찍었습니다 ㅎ

여긴 벚꽃 주변에 벤치들이 있는데, 거기 자리 쟁탈전도 장난 아니었어요 ㅋ

저희가 잠시 앉았다가 일어서는데, 바로 무겁게 짐을 싸 들고 오신 아저씨 한 분이 가시는 거면 자기가 자리 써도 되냐 고 물어보시더라고요 ㅎ

모자이크 처리하기 귀찮아서 흐리게 찍었습니다 ㅎ

중간 중간에 마스크 벗으신 분들이 있더라고요.

사진 찍을 때야 그렇다 쳐도 그냥 앉아서 이야기하시는 데 마스크 벗으신 분들이 있어서 조금 걱정은 됐어요

뭐 이젠 상관없으려나요?

벚꽃도 너무 예뻤지만 다른 꽃들도 많이 펴서 너무 이쁘더라고요 :)

오늘 잠시지만 나오기 참 잘했단 생각이 들었어요 ㅎ

전 영국에 자원봉사 할 때 수선화들 참 많이 찍었는데, 여기서 다시 보니 반갑네요 ㅎ

영국의 우중충한 날씨속에 저까지 우울해질 때면 수선화 보면서 기분 전환 많이 했던 것 같거든요

코로나 때문에 많이 다운되고 우울해지셨다면 봄 꽃 보시고 기분 전환하시는 걸 강력 추천해드립니다.

 

개울을 따라 수선화들을 쭉 심었는데 너무 예뻐 보였어요

저희는 여기 중간에 다리가 있어서 수선화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는데 그게 조금 느낌이 좋은 것 같았어요 

위에 사진이 야외 공연장 쪽 모습인데, 길을 따라서 벚꽃이 이쁘게 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진찍기엔 아쉬움이 많이 남았어요

그냥 거닐기에는 좋았어요 바람 살짝 불면 꽃 비가 내리는데 너무 이쁘고 좋았어요 :)

 

[ 꽃 사 진 ]

오늘 찍은 사진들 좀 보여드릴 게요 :)

인스타에 사진 올렸더니 혼자 갔다 왔냐 왜 다른 사람 사진은 없냐고 하더라고요 ㅋ

와이프가 본인과 애 사진이 그런데(?) 올라가는 게 싫다고 해서 선별된 사진들은 폴더속에 잘 보관하고 있다가 1년에 한번 인쇄해서 보관하고 있어요 ㅎ

참고로 오늘 찍은 사진은 전부 다 맘에 드신다고 하시네요 ㅎ

기분 좋아 보이는 것 같아서 렌즈 하나만 추가하면 안 되냐고 했다가 야멸차게 까였네요 ㅋ

(결혼 안 하신 남성분들 장비는 결혼전에 다 장만하세요 ㅋ)

지금 보니 벚꽃은 클로즈업 샷 찍은 게 없네요 ㅎ

벚꽃은 이렇게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찍는 게 제일 예쁜 것 같아요 ㅎ

여기도 목련이 이쁘게 폈던데, 목련이 여러 그루 모여 있었어요

슬슬 지기 시작해서 바닥도 하얗고 나무도 하얗게 나와서 더 멋있었어요 :)

음식물 쓰레기통으로 보이는 플라스틱 통에 꽃이 심겨져 있었는데 여기 있는 꽃들도 이뻤어요

봄은 봄인가 봐요 :)

튤립들도 너무 이뻤어요

저는 튤립 꽃에 빛이 투과되는 이런 모습이 너무 이쁘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옛날에 필카찍을때부터 튤립만 보면 무지성으로 계속 찍었네요 ㅎ

[ 점 심 식 사 ]

오늘은 날씨도 더워서 한시간 반 정도 도니까 살짝 힘들더라고요 ㅋ

오후에 힘써야 할 일도 있어서 점심 먹으러 이동했어요

저희가 갤러리아 포레에 주차해서 여기서 뭔가 테이크 아웃 하거나 음식을 먹으려고 했는데, 1층 야외 테라스 쪽엔 사람이 너무 많거나 아직 식당 오픈 안 한 곳들이 있어서 2층에 쌀국수 집에 가서 먹었어요 ㅎ

그것도 저희가 오고 테이블에 거의 다 차서 저희가 계산할 때는 줄서 있었어요

뭐랄까 진짜 이제는 코로나 끝나서 사람들이 다 외부활동 다시 시작했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식사를 마치고는 교회에 갔었어요

교회도 이젠 포스트 코로나 맞이해서 교회 대청소를 했답니다 ㅎ

많은 분들이 계속 온라인 예배를 드렸는데 이제는 오프라인으로 모이는 것에 대해 암묵적으로 동의하는 것 같아요

저는 창문 청소와 앞에 벽면에 있는 스크린 교체를 했는데 사다리 위에서 작업하느라 다리에 힘을 너무 줘서 인지 나중에 집에 올 땐 다리가 후덜덜 하더라고요 ㅎ 

저는 계속 재택이라 집에만 있어서 확찐자 됐는데, 다시 운동해서 체력도 건강도 되찾아가겠습니다 ㅎ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