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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서 보고 먹고 듣고 느끼고 나서/아들 데리고 당일치기

동네 앞산(?) 도곡근린공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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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1. 제가 어제 올림픽공원 벚꽃은 아직 이라고 말씀드렸는데, 여기는 봄꽃의 향연이 시작했어요 :)

2. 8세 아들과 한 바퀴 도는데 30분 조금 걸렸어요. 그래도 약간 경사가 급한 구간이 있었어요

3. 이번에 처음 나왔는데 앞으로는 자주 나올 것 같아요 :)

아들과 오랜만에 단둘이 앞산(?)에 오르기로 했습니다 :)

요즘 저도 재택에 코로나가 무서워서 집에만 있던 터라 살이 찐 것 같더라고요 ㅠ

그래서 아들 꼬셔서 같이 앞산을 올랐습니다 ㅎ

일단 올라가기 전에 인증샷 한 장 찍고 출발했습니다.

오르기 전에 지도를 확인했습니다 ㅎ

뭐 얼마나 크다고 확인할거냐 할지 모르겠지만, 잘못하면 세브란스 병원까지 가버리기 때문에 사진을 미리 찍어놓고 올라서 보면서 갔어요

저는 다 돌거는 아니고, 제일 남쪽에서 쭉 올라가서 정상 찍고 북쪽으로 가려고 했어요

경사는 살짝 가파른데, 바닥에 미끄러지지 않게 깔아 놔서 미끄러지진 않았어요 

공원 입구에 먼지터는 에어건이 있더라구요

아들이랑 장난으로 쏘아보고 올라갔습니다 :)

올라가는데 꽃이 너무 이뻐서 여기서도 몇장 찍고 올라갔어요 :)

매화, 산수유, 진달래 꽃들이 보였어요 




그리고 서울에서 새소리들도 너무 신기했어요

올라가는 길에 코앞에서 까치도 보고, 딱따구리 같이 보이는 새도 봤어요 ㅎ

그렇게 30분 정도 오르니, 긴 계단이 보였는데 운동기구들이 몇개 있고 매봉산 정상석이 있었어요 ㅎ

해발 95미터 ㅎㅎㅎ

그래도 평지보단 가파른 곳이 많아서 아들이랑 같이 다니기엔 쉽진 않았어요

정상에는 운동기구 몇개가 있었는데 거꿀이랑, 자전거 타기를 했어요

자전거는 달리면 핸드폰을 충전할 수 있어서 아들이 신나서 했는데 왜 빨리 충전 안되냐고 계속 물어보더라구요 ㅋ

그리고 실내에서 운동할수 있는 시설도 있었는데, 여기는 돈을 내는 회원들이 쓰는 공간인것 같았어요

딱히 누가 지키는 사람이 없어서 구경하고 나왔는데 외국인들이 한글을 몰라서 그런지 그냥 쓰더라구요 ㅎ

이야기 해줄까하다가 그냥 나왔어요 ㅎ

 

이번주부터는 재택이 끝나고 출근도 시작했어요 :)

회사 앞에 벚꽃들도 벌써 피기 시작했는데, 이젠 진짜 포스트 코로나로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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