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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서 보고 먹고 듣고 느끼고 나서/아들 데리고 당일치기

[레이캠핑카]캠린이가 아들과 단 둘이 떠난 당일치기 캠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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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1. 캠린이시라면 캠핑카 빌려서 한번 가보세요 :)

2. 아직은 일박이 조금 어려웠는데, 조금만 더 따뜻해지면 일박도 해볼까봐요 ㅎ

3. 캠핑카는 빌릴 때 무조건 24시간 기준이라 그런 점은 조금 아쉬웠어요.


와이프가 일이 있어서 아들과 단둘이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코로나가 한참이라 사람 많은 곳들은 좀 피하려고 하다 보니 활동에 제한이 많네요.

그래서 뭘 할까 고민하다가 당일치기 캠핑 다녀왔습니다 ㅎ

저희가 방문한 곳은 힐링 가평 오토캠핑장이었어요

사실 그 전날까지도 어디로 갈지 결정 못하다가 가평에 있는 캠핑장에 예약을 했는데, 당일에 확인 차 전화하니 쉬는 날이라고 하시더라고요 ㅋ

그래서 급하게 다른 곳에 찾아서 간 곳이 힐링 가평 오토캥핑장이었어요 ㅎ

예약도 안하고 전화로 당일 가도되는지 여쭤봤더니 괜찮다고 해서 갔어요

가는 길에 전에 들렸던 낚시용품 파는 곳에서 장작이랑, 그릴도 샀는데 여기 오니 다 팔더라고요 ㅋ

기타 라면 같은 것들도 판매하고 있네요. (고구마가 있었으면 참 좋았을 텐데 그건 없더라고요 ㅎ)

그리고 사장님이 레오라고 보더콜리 한마리 기르고 계셨는데, 댕댕이도 데리고 가도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도착하자 말자 루프 탑 텐트를 설치했습니다 :)

렌트 할 때 아저씨한테 설명을 들었는데, 직접해도 어렵지 않았어요

먼저 텐트부터 설치하고, 사다리까지 달아주니 아들이 혼자 잘 놀길래 저는 다른 준비를 시작했어요 ㅎ

이 차에는 루프트 탑도 있고 좌석을 평탄화 하는 것도 가능했는데,

평탄화는 왠지 어려워 보이고 시간도 없을 것 같아서 그냥 루프트 탑만 이용했어요

그럴 일은 없겠지만 평탄화까지 하면 Max 4명까지도 잘 수는 있겠더라구요 ㅎ

저희 집은 캠핑 용품이 정말 하나도 없거든요, 그래서 캠핑카를 빌린거였어요 ㅎ

캠핑의자 2개, 테이블, 자충매트2, 화롯대, 휴대용버너등등 필요한게 다 있었어요

아들이 혼자 노는 동안 재빨리 점심을 준비했습니다 ㅎ

먼저 그릴에 고기 구워서 먹이고, 동시에 라면도 끓여 먹였어요 ㅎ

숯을 다 써가서 나무 장작을 살짝 넣어봤는데, 아직 습기가 남아 있어서 그런지 연기가 너무 많이 나서 금방 뺐어요 ㅠㅠ

혼자서 애 보랴 밥하랴 조금 힘들긴했는데, 그래도 이제 학교 갔다고 혼자서 책보고 얌전히 있더라구요 ㅎ

임실 치즈 구워먹기

고기 구워먹고 그릴 갈고 치즈도 구웠습니다 :)

임실 치즈였는데, 고기 다 굽고 남은 잔열로 구웠는데 너무 적당하게 잘 익어서 지금까지 먹어본 치즈중에서 제일 맛있게 먹었어요 ㅎ

위에 사진처럼 통삼겹살굽듯이 네면을 익히고, 가위로 다시 잘라서 먹었는데 JMT!!!

노릇 노릇 익는데 정말 맛있엇어요 ㅎ

치즈까지 다 먹고 나서야 루프탑 텐트 한번 올라가봤어요 ㅎ

제가 딱 기대했던 뷰가 나오네요 :)

 

처음에 설치할 때 어닝은 설치를 안하고 나중에 해줬는데 설명이 딱히 없어서 조금 어려웠어요.

루프탑 텐트 어닝 설치하는 방법

어닝 끝에 고리 같은 거에 쇠를 걸고, 루프탑 아래에 고정시키는 곳에 끼워 넣으면 됐는데, 혼자서 하기엔 조금 어려웠어요. 두명이 하면 쉬울 것 같아요.

제가 고등학교때 샀던 도미노 게임도 가져왔어요 ㅎ

미리 준비해서 가져간 보드게임과 책을 읽었어요 :)

시간은 금방 가더라고요 ㅎ

아 그리고 약간 의외였던 게 루프트 텐트 바닥이 딱딱할 줄 알았는데 푹신푹신하더라고요

발이 푹 들어가서 살짝 놀랬는데 아늑하고 좋더라고요 ㅎ 

요즘 한창 빠져있는 슈퍼래빗보이

시간이 금방 가서 정리하고 나니 곧 집에 가야 하는 시간이더라고요 ㅋ

그때서야 처음으로 화장실에 와봤는데, 나름 깨끗했어요.

샤워실 이용할 때는 별도로 준비한 슬리퍼를 신어 달라고 하는 걸 봐선 별도로 준비해야하는 것 같아요.

그렇게 아들과 둘이 한번 다녀왔는데, 너무 재미있었다고 해서 와이프도 한번 가보고 싶다고 해서 이번 휴일에 한 번 더 다녀왔습니다 :)

처음엔 쏘카에서 프로모션 해서 처음 빌렸는데, 아쉽게도 두번째 갈때는 프로모션이 끝나서 그냥 렌트카 회사에 전화해서 예약해서 빌렸어요

당연히 두번째 빌릴때 비용이 좀 더 비쌌어요 ㅠㅠ

캠핑카 렌트 비용 자체는 저렴해 보였는데, 캠핑용품을 빌리는데 별도 비용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캠핑카 렌트 업체 자체는 추천해 드리기 좀 그래서 명시는 안 했어요

와이프는 좋았는지 갑자기 루프탑 텐트를 알아보더라구요 ㅋ

그러다가 비용도 비용이거니와 우리가 과연 자주 갈까 하다가 그냥 말았어요 ㅋ

코로나가 계속 길어진다면 살지도 모르겠는데 아직은 이른 것 같았어요

몇번 더 다녀보다가 본격적으로 캠핑을 할지도 아니면 그냥 딱 여기까지일지 모르겠는데 일단 매일 집에만 있다가 야외에 나오니 너무 좋더라구요 :)

조만간에 또 야외로 나가야겠습니다.

그리고 아직 캠핑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이라 그런지 사람도 별로 없어서 더 좋았어요

저처럼 캠린이시라면 렌트카에서 캠핑카한번 빌려보시는 거 추천해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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