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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서 보고 먹고 듣고 느끼고 나서/아들 데리고 당일치기

서울랜드 눈썰매장 다녀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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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1. 눈썰매장이 인공눈으로 되어 있다 보니 너무 속도가 많이 나와서 위험해 보였습니다.

2. 빙어 뜰채 낚시는 재미는 있었는데, 잡은 물고기를 담을 통도 주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살짝 고민이 됩니다.

3. 주차는 동문주차장, 문 여는 시간에 맞춰서 가셔요 ㅎ


원래 처음엔 와이프가 처형네와 캠핑 가자고 하다가 돈이 많이 든다고 그냥 썰매 타러 가기로 했습니다 ㅎ

눈썰매장 갈 거면 곤지암이나 베어스타운이 좋다고 들었는데 너무 멀게 느껴져서 그냥 서울랜드로 향했습니다.

동문 주차장에 주차하고 매표소로 향했어요.

왠지 모르겠는데 와이프가 동문 주차장에 주차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ㅋ

오픈전에 도착했는데, 벌써 줄을 서서 기다리더라고요ㅠ

통신사 할인도 있는데, 교직원 할인이 제일 크더라고요

교직원 1인당 4명까지 할인되니 참고하세요.

놀이기구들은 가볍게 다 패스하고 바로 곧장 눈썰매장으로 향했어요.

거의 끝에서 끝이더라고요 ㅎ

눈썰매장에 들어가니 썰매들이 쌓여 있고, 하니씩 들고 올라가서 타고 내려가게 되어 있었어요

베어스타운은 리프트 탔었고, 곤지암은 무빙워크가 있다고 들었는데 ㅠㅠ

아 그리고 120cm 이하 어린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탈 수 있는 곳도 따로 있었어요.

저희 아들은 이제 130cm라서 따로 탔어요 :)

예전 같았으면 들어줬을 텐데 이젠 스스로 하라고 썰매도 들고 가라고 했어요 ㅎ

카메라를 들고 오려고 했는데 썰매 타다 부서질 수 있으니 두고 가라는 와이프 충고를 따랐는데 그냥 들고 올걸 그랬어요 ㅠ

줌을 끝까지 당겼더니 화질이 다 깨지네요 

아들이 열심히 올라가서 처음 눈썰매를 타고 내려오다가 옆에 사람과 부딪혀서 손목이 살짝 부었어요 ㅠ

그래서 한번 타고 안 타겠다고 하더라고요 ㅋㅋㅋ

 

그런데 이게 눈이 오질 않아서 인공눈이라 그런지 빙질이 안 좋더라고요 ㅠ

눈이 얼어서 엄청 미끄러워서 속도는 빨라서 위험하고, 얼어 있다 보니 좀 위험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안전 요원들이 엄청 뛰어다니면 안내하더라고요 ㅠ

 

잠시 쉬었지만 아들이 안 타겠다고 해서 나왔습니다 ㅠㅠ

눈썰매장 바로 앞에 분수대에서 빙어를 뜰채로 잡는 걸 하더라고요 ㅎ

저희가 시작할 땐 사람이 하나도 없었는데, 나올 때쯤 되니 엄청 많았어요. 

빙어 많이 있을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엄청 많았고, 쉽게 잡을 수 있었어요.

한 가지 요령을 알려드리면, 뜰채로 앞에서 잡으려고 하면 다 도망가더라고요

대신에 밑에서 위로 건져 올리면 쉽게 잡을 수 있습니다.

빙어낚시라고 진짜 얼음구멍에 낚싯대를 놓고 하는 것도 있던데, 그건 잘 안 잡힐 것 같아서 안 했어요

 

잡은 빙어는 대부분 놓아주시던데, 저희는 집에 어항에서 키워보자며 가져왔습니다 ㅠ

한 20마리 정도 잡아왔는데, 다 죽고 1마리만 남았어요 ㅠㅠ

냉수 어종이다 보니 18도 정도 되는 어항이 너무 더웠나 봐요.

 

여기까지만 하고 집에 가는가 했는데, 아들이 놀이기구를 타겠다고 하네요?!

지금까진 범퍼카, 회전목마 이런 것만 탔는데, 용기를 내서 작은 롤러코스터 같은걸 탔는데 재미있었나 봐요 ㅋ

다른 것도 다 타겠다고 해서 이것저것 많이 탔어요 ㅎ

점심시간이 훌쩍 지나서 나왔는데, 저희 나올 때 되니 주차장은 만차고 주차장에 들어오려는 차가 한 100대는 서 있는 것 같았어요.

 

와이프가 아들이랑 놀이기구 같이 타느라 수고했다고 고기 사준다고 해서 오랜만 온누리 장작구이 갔어요 ㅎ

서울랜드에서 나와서 렛츠런 파크 지나서 조금만 가면 나옵니다 :)

렛츠런 파크도 한번 가본다는 게 잘 안 가지네요.

모둠세트로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

주차장에 차가 별로 안보이길래 손님이 많이 없는 줄 알았는데, 등산 갔다가 오시는 분들이 제법 계신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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