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아이 스타 키즈풀빌라 다녀왔습니다.

 

올해는 물놀이가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또 가게 됐어요 ㅎ

당연한 거겠지만 키즈 펜션들은 시설을 떠나서 서울에서 가까울수록 비싸더라고요 ㅎ

그런데 너무 멀리있는 곳에 잡으면 돌아오는 길에 너무 지치더라고요

대부분 국도로 들어가서 달리다 보면 많이 피곤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엔 그나마 조금 가까워 보이는 곳으로 예약했어요

연휴라 그런지 키즈 펜션들 가격이 다들 ㅎㄷㄷ하더라고요

숙소는 운악산 현등사올라가는 등산로 초입 근처에 있었어요.

차를 타고 가는데 유명한 등산로에서 볼 수 있는 식당들 모습이 보이는데 조금 더 올라가니 옹벽 위에 숙소가 보였어요

 

올라가는 길에 숙소가 보이는데, 와 뷰는 정말 좋겠다 싶었어요 ㅎ

그리고 치킨 배달이라는 광고가 눈에 들어오네요 ㅋ

저녁에 뭐 시켜 먹으려고 했더니 일반 배달 팁이 6000원부터 시작하고, 주문할 수 있는 것도 몇 가지 없더라고요

먹을 건 웬만하면 싸가시거나, 나와서 포장해서 가시는 걸 추천해드려요

관리실 컨테이너 박스들 있는 곳으로 가서 체크인을 했어요

사무실 화이트보드에 당일 예약 명단 같은 게 있었는데, 뭔가 엄청 체계적으로 하는 것 같아 보였어요 ㅎ

사무실 옆에 컵라면이나 햇반, 맥주 같은 것도 파는 자판기도 있었어요

가격은 멀리서 찍어서 안 보이네요 ㅠ

(그런데 맥주 같은걸 저렇게 팔아도 되나요?)

숙소 앞에 주차할 수 있게끔 되어있고, 방은 1, 2층으로 나눠져 있는데 저희는 2층에 배정되었어요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는데, 귀여운 슬리퍼들이 보이네요 ㅎ

 

화장실

현관에서 신발을 벗고 바로 정면에 화장실이 있었어요

여기도 신발 완전 귀염뽀짝!!!

키즈 펜션이다 보니 부모랑 아이랑 화장실에 같이 들어갈 수 있게 신발도 준비되어 있고, 공간도 넓은 편이었어요

변기 커버도 아이들이 쓸 수 있게 되어있고, 계단도 있고 뽀로로 바디샴푸도 있었어요 ㅎ

 

안방

안방은 조금 단조로웠는데, 화장대, 옷걸이 하나에 침대가 있었어요

저희 사이즈가 딱 맞아서 아이들이 굴러다녀도 떨어질 염려가 없었어요 ㅎ

한 가지 부담스러운 건 너무 밖에서 다 보이는 것 같았어요 ㅎ

커튼 치면 괜찮겠죠 ㅎ

 

거실

다시 방에서 나와 화장실 앞을 지나면 전자레인지와 젖병소독기, 전기포트가 보이네요

양키 캔들도 있었는데, 밤이 되니 물 냄새 같은 게 나더라고요

그래서 양키 캔들 좀 켜니 괜찮았어요

거실의 전체적인 뷰는 이런 모습이에요

진짜 키즈 펜션이죠?ㅎ

보이실지 모르겠는데, 오른쪽에 가운데 있는데 트램블린이예요 ㅎ

저희 아들 엄~청 좋아하더라고요 ㅎ

다시 부엌 사진 다시 보여드릴게요

작은 냉장고가 있고, 그 옆에 정수기가 아슬아슬하게 올라가 있어요

저희는 정수기 없을까 봐 마실물도 다 챙겨 왔는데 참고하세요 ㅎ

제일 중요한, 풀장은 거실에 나무계단을 지나가면 있어요

크기는 2X2.5미터 정도 되는 것 같았어요

오른쪽은 보일러실인 것 같았어요

그리고 수영 튜브랑 공 이런 것들이 다 준비되어 있더라고요!!!

저희 아들은 한 3시간 정도 놀았어요 ㅋ

처음엔 와이프가 먼저 들어가서 조금 놀아주다가 지쳐서 바톤터치해서 제가 들어가서 놀아줬어요 ㅎㅎㅎ

처음 문 열었을 땐 햇빛 때문에 가열돼서 사우나 들어간 것 같았는데, 시간이 지나니 조금씩 식더라고요

끝으로, 뷰를 보여드리게요 ㅎ

한 1미터 폭의 베란다가 있는데, 그다지 깨끗해 보이진 않아서 나가진 않았어요

그래도 뷰는 정말 좋더라고요

밑에 한옥마을 같은 것들도 있어서 더 특이한 느낌이었던 것 같아요 ㅎ

저희 아들이 베란다 나가는 문 여는 걸 어려워하던데, 혹시나 하고 말씀드려요

저기 가운데 은색으로 된 쇠 부분은 아래로 내려가 있고, 방풍망들 중간에 흰색 틈에 손을 넣고 당기면 문이 열립니다 ㅎ

 

총평

키즈 펜션이라 그런지 애들이 뛰어노는 소리가 다 들리더라고요ㅋ 이건 방음이 잘 안 되는 건지 아니면 애들이 씩씩한 건지 구분이 잘 안되네요 ㅋ

배달은 안된다고 보고, 미리 음식 준비해 가시거나 가는 길에 포장해가시는 걸 추천해 드려요

아이들을 위해서 미끄럼틀 있고, 수영장 있는 펜션 찾으신다면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