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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서 보고 먹고 듣고 느끼고 나서

[호캉스]신라스테이서초점 다녀왔습니다. 그랜드 디럭스 더블 25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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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휴가는 끝났지만, 와이프의 휴가는 이제 시작됐어요 ㅋ

그래서 휴가 때 뭘 할 수 있을까 하다가 회사 앞에 있는 호텔에 호캉스(?)를 가기로 했어요 ㅋ

호텔에서 하룻밤자고 저는 출근하고 와이프랑 아들은 호텔에서 쉬었다가 집에 가기로 했어요 ㅋ

그게 무슨 호캉스냐 하실 수도 있지만 하루만이라도 집안일 안 하고 쉴 수 있는 게 휴가 아니겠어요?ㅎㅎㅎ

 

 

 

뭐 호텔이야 많지만, 가까우면서 방분리가된 곳에 가고 싶다고 해서 검색해다 나온 곳이 신라스테이 서초점이었어요

신라스테이는 사실 비지니스 호텔에 가깝긴 한데 그래도 가끔 조식 먹고 하기에 좋더라고요

와이프와 아들은 운전해서 가서 지하주차장에 주차하고 저는 자전거를 타고 갔어요 ㅎ

내일 출퇴근하려고 자전거를 가지고 갔어요.

호텔 앞에는 자전거 주차할 곳이 없고 뒤편 주차장 입구 쪽에 한 군데 있고, 뒤편으로 돌아가는 길에 옆 건물 주차장 입구에도 자전거 보관할 수 있는 곳이 있었어요

들어가서 바로 왼편에는 바가 보였는데 코로나 때문에 운영을 안 하고 있는 것 같았어요

오른편에는 소파와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있었는데, 여기서 화상 회의하시는 분도 계시더라고요.

체크인은 바와 로비를 통과해서 들어가야 있었어요

코로나 때문에 QR체크인도 해야 하고 하니 이렇게 한쪽은 화분들로 길을 막아둔 것 같았어요

3시 체크인이나 3시에 갔을 때는 사람이 꽤 많았어요.

저희가 배정받은 방은 2501호였어요, 참 숙소 예약은 그랜드 디럭스 더블로 예약했어요

기본적으로 물 2병, 무선인터넷 가능했고, 조식은 추가 요금 내고 이용하거나 8000원 내고 도시락을 주문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내일 아침이 도시락 주문해서 먹어야지 했는데, 웬걸 늦잠 자서 조식은 먹지도 못하고 출근했네요 ㅋ

조금 특이한 건 피트니스 센터를 운영하고 있었어요. 당연히 코로나 때문에 운영안 할 줄 알았거든요.

그리고 라운지 바였나 익크제크티브 라운지였나는 주말에만 운영한다고 했는데 기억이 잘 안 나네요;;;

방은 끝 방이었어요.

아래 사진은 방에 붙어 있던 비상대피도였는데, 다른 방들과 사이즈 비교가 되시죠?ㅎ

숙소 내부 모습을 하나씩 보여드릴게요

먼저 들어가면 아래 사진처럼 거실이 나와요 :)

그리고 앉아서 일할 수 있는 책상이 있는데 맘에 쏙 드네요 ㅎ

거실고 가는 오른편에는 화장실이 있는데, 샤워실이 따로 있고, BATH가 따로 있어서 좋았어요!!!


화장실

긴 복도 끝에는 세면대와 샤워가운 그리고 수건들이 있었어요.

샤워가운은 여기에 한 개, 옷장에 한개 총 두 개가 비치되어 있었어요

어메니티는 아베다 제품이었어요.

샴푸는 예전에 써본 제품이라 조금 아쉽다고 할까 그랬어요 ㅎ

뭔가 새로운 거 써보는 것도 재미인데 말이죠 ㅎ

그런데 의외로 비누가 너무 맘에 들어서 나중에 사려고 찾아봤는데, 직구 말고는 이 비누만 따로 파는 건 못 봤어요

원래 와이프는 어메니티 이런 거 잘 안 챙기는 편인데, 비누는 들고 왔더라고요 ㅋㅋㅋ

세면대 아래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것이 존재했는데, 구멍들과 몇 개의 버튼들이 보였습니다.

아 이게 그 에어샤워라는 거구나!!!ㅎㅎㅎ

저희 아들과 저는 샤워하고 신나게 사용했는데 요것도 맘에 들더라고요 ㅎ

부피가 너무 커서 집에 두기도 애매하겠다 싶어서 패스했는데 인터넷 검색해보니 가격이 ㅎㄷㄷ하더라고요 ㅋ

와이프한테 촌스럽게 칫솔 안 가져왔다고 했는데, 다행히 다 있네요 ㅋ

약간 대박이었던 게, 세면대 왼편에 BATH가 있었어요.

그런데 눈치채셨는지 모르겠는데, 저 뒤쪽 검은색 부분이 열립니다 ㅋㅋㅋ

안방에서 열고 닫을 수 있더라고요 ㅋ

저는 처음엔 모르고 지나갔다가 안방에서 웬 옷장이지 하면서 열었는데 bath더라고요 ㅋㅋㅋ

거실로 가는 쪽에 보면 좌변기와 샤워부스가 있었어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화장실 문을 잠글 수 없었어요. 


거실

거실은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책상이 있어서 앉아서 일을 하거나 컴퓨터를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옆에 테이블 스탠드도 있어서 살짝 어두울 수 있는 공간인데 센스가 좋은 것 같아요 ㅎ

다시 소파에서 반대방향으로 바라보면 이런 모습이에요

저는 냉장고 보고 그래서 삼성가라고 비스포크 비치한 건가 했는데 아니더라고요 ㅋㅋㅋ

냉장고는 이렇게 문을 열면 안에 있고, 아래에는 개인금고가 있었어요

차는 위에 같이 홍차, 녹차, 커피가 있었어요

그 옆에 옷장을 열어보면, 아까 말씀드린 샤워가운과 다리미와 슬리퍼가 보이고요

뒤에는 가방 놓을 수 있는 것도 보이네요 (이름이 뭔지 기억이 안 나네요 ㅎ)

그리고 서랍을 열면 멀티탭과 무려 무선 랜선도 있었어요 ㅎ

보통 랜선 같은 건 비치가 안되어 있는데 요런 센스 참 좋네요 :)

소파에서 앉아서 편하게 tv도 볼 수 있게 되어 있어요 :)

그리고 에어컨은 거실 별도로 조정할 수 있고 방 별도로 조정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침실

침실은 뭐 특별한 것 없는 더블베드였어요.

한 가지 조심할 점은 베드 테이블에서 불을 끄니 거실에도 불이 꺼지더라고요 ㅋ

저는 tv 좀 더 보다가 자려고 거실에 불 켜고 있었는데 갑자기 꺼져서 깜짝 놀랐어요 ㅋ

아까 말씀드렸던 BATH 쪽 철문을 열면 이렇게 됩니다 ㅎ

뭐 어린 커플들이야 이런 거 있으면 좋아할지 몰라도 비즈니스 호텔에 이런거 누구 아이디언지 ㅎㅎㅎ

방에는 티비가 하나 더 있어서 채널 가지고 싸울 일은 없겠어요 ㅋ

혹시 뷰가 궁금하실 분 있을까 봐 사진 찍어봤는데, 아래 사진처럼 그냥 서울 도심(양재 방향인 것 같아요)입니다 ㅎㅎㅎ

 

아래는 결제 내역인데 저는 회사 복지몰에서 결제했어요 참고되실 것 같아서 올려드려요 ㅎ

와이프는 가까워서 좋으니 자주 오자고 해서 주말에 올까 하고 방 검색해봤는데 방이 없더라고요

나중에 체크아웃할 때 여쭤보니 그랜드 디럭스 방 숫자가 적어서 금방 방이 나간다고 하더라고요

미리 로비에서 예약 도와드릴 수 있다고 하셨어요

 

총평

무슨 5성급 호텔도 아니고 그냥 동네 비즈니스호텔인 걸로 생각하고 이용하기엔 좋았어요

장인 장모님 서울 오시면 가끔 여기 오셨는데, 다음에 오실 땐 그랜드 드럭스로 예약해드릴까 봐요 ㅎ

그래도 강남에 있는 호텔(?)이라고 밤에 약간 시끄러운 소리(19금)가 들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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