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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서 보고 먹고 듣고 느끼고 나서

곤충 체험 학습장 영등포 구청 별관(만천곤충박물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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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올봄에 쓰다가 완료하지 않은 건데 기록 보전 차원에서 완성시키려고 해요 ㅎ


작년부터 시작된 아들의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 사랑이 올해도 변함없어요 ㅎ

그런데 살아 있는 장수풍뎅이에는 관심이 없는데, 책속에 있는 친구들만 좋아하는 것 같더라구요 ㅎ

이제는 책의 내용을 거의 다 외우고 있어서, 곤충 체험관을 방문하게 되었어요

사람들이 많은 곳은 피하려고 일부러 조금 작은 곳을 알아보다가 영등포 구청 별관에 있는 체험관이 작다고 해서 방문했어요. (와이프가 곤충을 별로 않좋아 하는 것도 한 몫했어요 ㅎ)

 

 

영등포 구청 별관에 주차를 하고 바로 옆에 있는 입구로 들어갔습니다.

영등포 구청 별관 소재 곤충체험학습장

실내로 들어가니 그냥 카페처럼 되어 있었는데, 코로나 때문인지 테이블이 뛰엄뛰엄 놓여져 있고,

큰 테이블에는 투명 아크릴로 되어 있었어요.

왼쪽 벽면에는 곤충과 관련된 악세사리나 표본등을 판매하고 있었고, 정면에는 곤충관련 동영상이 나오고 있었어요.

오른편 벽면에는 각종 서적과 곤충 박제된 것들이 있었어요

가운데 비치되어 있는 브로셔도 사진에 담아봤어요 

곤충 체험 학습장

우리가 아무도 안계세요 하자 카페 카운터 뒤쪽에서 누가 나오셔서 저희를 안내해주셨어요.

주차장에서 들어간 오른편으로 화장실이 있고 그 옆 통로를 지나니 곤충체험 학습장이 나왔어요.

곤충 체험학습장 입장료 및 관람시간

저희 가족 모두 해서 3000원을 내고 들어갔습니다.

체험 학습장은 가운데 벽을 기준으로 두군데로 나눠져 있는데 먼저 왼편부터 관람했어요.

왼편에는 각종 곤충들의 표본과 곤충들의 일생을 다룬 전시물들이 있었어요.

저희 아들은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곤충들의 이름을 적고 표본을 그리기(?) 시작했어요 ㅎ

아무도 없었던 터라 저희는 편하게 의자에 앉아서 쉬었어요 ㅎ

표본만들기를 아들이 해보고 싶었는데, 집에 이미 하나 있어서 하진 않았어요 ;;;

지금에 와서야 할껄 그랬나 싶기도하네요 ㅎ

각종 딱정벌레들의 표본으로 예쁜 작품들을 많이 만들어 두셨더라구요

오늘쪽 칸으로 넘어오면 나비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곤충들의 표본들이 전시 및 판매를 하고 있었어요

장수풍뎅이와 먹이 톱밥등을 판매하고 있어요

저도 나중에 알았는데, 여기는 말고 판매하는 매장은 따로 있더라구요

 

아래가 온라인 판매 사이트인데, 저희는 어린이날 선물을 여기서 사슴벌레를 사줬어요 ㅋ

 

-만천곤충박물관- 국내 최저가 곤충표본 전문사이트

        톱사슴벌레 유충 6,000원      

www.dryinsect.co.kr

반대쪽엔 각종 곤충들 박제들이 보였어요.

저희 아들은 오로지 장수풍뎅이한테만 관심이 있어서 별로 관심을 안줬어요 ㅠ

 

가운데 테이블 위에 커다란 톱밥 컨테이너가 있었는데 그 안에 장수풍뎅이 유충들이 움직이는게 보이네요 

그 옆에는 밀웜들이 꿈틀거리는게 보였어요

여러 생물들 먹이로 키우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은데, 옆에 도마뱀들이 있어서 여기서 키우는 것 같았어요

밀웜들을 뒤로하고 뒤에 생물(?)들이 있는 곳으로 들어갔어요

여기에는 장수풍뎅이 사슴벌레는 기본이고 거북이 뱀 물고기 등등이 있었어요 ㅎ

먼저 거북이들이 눈에 들어왔는데, 저는 이렇게 거북이 종류가 많은지 몰랐어요 ㅋ

맨날 생태교란종으로 유명한 붉은귀거북만 들었지 이렇게 종류가 많은지 몰랐네요 ㅎ

일광욕(?)하는 거북이들



거북이들 옆을 지나가는데 뭔가 움직이는게 보여서 봤더니, 뱀이네요?!!!

뱀을 애완용으로 키우는 사람들이 있다고하던데 이렇게 사육하나봅니다.

저는 아무리 봐도 정이 안가는데 어떻게 키우나 모르겠어요 ㅎ


한쪽에는 어항이 있었는데 구피(거피?)라고 하는 물고기도 보이네요

열대어 키우시는 분들이 제일 많이 키우는 종이 아닐까 싶네요

               

한쪽 벽면에 있는 사육장을 보니 뭔가 복실복실한 생명체가 보이네요 

옛날에 남들은 한번쯤 다 길러봤다는 햄스터인것 같네요 ㅎ

자고 있는게 너무 귀여워서 납치해가고 싶었어요 ㅋㅋㅋ

하지만 아직 저희는 무슨 동물을 키울만한 상황이 되지 않아서 따로 애완동물을 키우고 있지는 않아요

그 아래에는 도마뱀들이 보였는데, 제가 듣기론 도마뱀들의 가격이 장난이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처음에 곤충으로 가볍게(?) 입문했다가 조금 뒤엔 파중류 쪽으로 넘어가는 분들이 많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도마뱀들 중에서도 고가로 올라가다보면 수백만원대에 거래되는 종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도마뱀도 사육공간이 크지 않아서 살짝 키워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지만, 밀웜을 키울 자신이 없어서 패스했네요 ㅋ

그외에 책에서나 보던 이구아나보 보였어요

엄청 큰 케이지가 있길래 그냥 빈케이진줄 알았는데 꿈쩍않고 가만히 있더라구요 ㅎ

이 방의 하이라이트는 토끼였어요(적어도 저희에게는)

이런게 3칸에 나눠져 있었는데, 입구에서 입장권을 구매하면 토끼먹이 당근을 줍니다 ㅎ

처음엔 뭔가 했는데 여기서 주는거였네요 ㅋ

먹이를 줄수 있게 아크릴에 구멍을 내두셨더라구요 ㅋ

그래서 아이들도 다칠 걱정 없이 먹이를 줄수 있었어요

저희가 다가가자 아크릴 구멍사이에 줄을 섰어요 ㅎ

세군데 골고루 먹이를 나눠주고 나서야 관람이 다 끝났어요 ㅎ

나가면서 인증삿 하나 남기고 근처에 있던 코끼리 베이글로 향했어요 ㅎ

 

총평

곤충에 관삼이 많은 아이들이라면 좋아할 것 같습니다.

주말에 갔을땐 주차가 용의해서 좋았는데, 부모님들이 앉아 있을 곳이 더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앞쪽 카페에 자리가 있지만 아이 혼자 관람 보내긴 불안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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