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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서 보고 먹고 듣고 느끼고 나서

[가평]베이유키즈펜션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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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초에 롯데리조트에 가서 물놀이를 했었는데, 그게 그리웠는지 아들이 수영장을 가고 싶다고 했어요.

코로나 때문에 워터 파크 같은 곳을 가기도 그렇고 해서 키즈 펜션을 가기로 했습니다 :)

와이프가 예약을 해서 정확한 가격은 기억이 안 나는데 조금 비싼 편이었어요.

하지만 개인 풀을 가진 펜션치고는 싼 편이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거리는 엄청 멀었어요.

그냥 가평으로바로 왔으면 괜찮았는데 중간에 양평 곤충 박물관을 가려고 들렀는데, 예약을 하지 않으면 관람이 불가하더라고요 ㅠ 그래서 거기서 여기까지 오는데 꼬불꼬불한 국도로 오다 보니 너무 시간이 오래 걸렸어요.

다음날 다시 가기로 하고 예약을 했는데, 나중에 취소 했어요 ㅋ

다음날 다시 그 길을 갈 자신이 없더라구요 ㅋㅋㅋ

운전은 와이프랑 번갈아 가면서 해서 겨우 도착했어요 ㅎ

펜션 외관은 찍을 생각도 않고 바로 숙소로 들어왔습니다 :)

숙소 모습을 순서대로 나열해볼게요 

들어가면 바로 거울이 보이고, 옆에 수건과 휴지, 그리고 에프킬러가 보입니다.

저희가 갔을땐 모기가 없었는데, 여름에는 많은가 봐요.

부엌은 깔끔하게 되어 있고, 특이하게 젖병소독기가 있더라고요

키즈 펜션이라 틀리구나 했어요 ㅎ

부옄옆으로는 바베큐장이 있었어요.

저희는 바베큐를 안 하기로 해서 사용하진 않았는데, 나중에 가족사진을 여기서 찍었어요 ㅎ

아까 봤던 입구 거울 앞을 지나는데, 주방 놀이 세트가 있네요 ㅋ

여자애들이 보면 좋아하겠다 싶었는데 역시 저희 아들은 1분 관심 보이고 넘어갔어요 ㅎ 

베이유 키즈 펜션 침실

이제 본격 침실입니다 ㅎ

일단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범퍼 침대와 미끄럼틀 ㅎㅎㅎ

사실 7세인 저희 아들이 오기엔 조금 늦은 감이 있긴 했는데, 조금 더 어린아이들이 왔으면 너무 좋았을 것 같아요.

침대 뒤쪽엔 점퍼루도 있었어요

침대도 이쁘게 세팅되어 있었어요.

침대 뒤쪽 창문 뒤로 어렴풋이 수영장 실루엣이 보이네요

여기서 커튼을 젖히면 아래와 같이 됩니다. 

저희가 갔을 때가 2월 말이라서 아직은 물놀이하기엔 조금 쌀랑했어요 

그래서 온수로 되어 있어서 대중목욕탕처럼 이렇게 습기가 차 있네요 ㅎ

방과 연결된 창문은 계폐가 안됐어요. 

수영장으로 가는 길에 세면대가 있고 그 왼쪽으론 화장실, 오른쪽으론 샤워실이 있었어요.

샤워실엔 베이비 욕조가 있었어요!

진짜 없는 게 없구나 생각했어요 ㅎ

샤워실을 지나 풀장에 들어가려고 보니 안내문이 있네요 ㅎ

뭐 누구나 다 아는 그런 상식들이었어요 ㅎ

그런데 라무풀빌라라고 되어있네요? 아마 원래 라무풀 빌라였는데, 인수하시고 수정 안 하신 게 아닌가 싶네요.

키즈 풀장

수영장은 옆 바닥엔 인조잔디가 깔려 있고, 쇠로 된 사다리로 안전하게 들어갈 수 있었어요.

수영장 깊이는 8~90cm 정도 됐던 것 같아요.

그래서 깊지 않아서 아이들이 놀기엔 딱 좋은 것 같았어요

습기가 너무 심한 것 같아서 창문을 살짝 열어서 화기 시켰어요

수영장을 확인하고 나왔는데, 방에 사이키 조명이 켜져 있네요 ㅋ

이미 시간이 많이 흐른터라, 바로 물놀이 준비를 했습니다 

튜브를 불어야 하는데 너무 힘들고 해서 머리를 썼습니다 ㅎ

바로 차에 있는 타이어 펌프를 이용해서 튜브에 바람을 넣었어요 ㅋ

요즘은 트렁크에 스페어타이어 대신에 바람 넣는 걸 넣어주더라고요

생각보다 소음이 꽤 심한 편이었는데, 그래도 편하게 바람을 넣을 수 있었어요 ㅎㅎㅎ

자동차 타이어 에어 펌프로 충전하는 소음

튜브에 바람 넣고 왔더니, 이미 물놀이 단장을 다 끝내고 기다리고 있더라고요 ㅎ

튜브를 넘겨주고 저는 자유시간을 갖고 중간중간 들어가서 사진을 찍어줬어요 ㅎ

베이유 키즈 펜션 수영장

신나게 한 40분 정도 놀고, 나왔어요

제가 아들 샤워시키는 동안, 와이프는 저녁을 준비했어요 ㅎ

예전에 샀던 수박 타월로 몸을 말려주고 저녁을 먹었습니다 :)

저녁은 가는 길에 이마트에서 산 전골과 노브랜드 닭꼬치로 먹었어요 :)

이런데까지 와서 번거롭게 요리하는 것보다는 이런 밀키트를 이용하면 참 편한 것 같아요

맛있게 먹고 오랜만에 티비를 보며 편히 쉬고 있는데, 커튼에 작은 구멍 같은 게 나 있는 게 보였어요

혹시나 하고 수영장에 불을 켜고 방에 불을 껐더니 커튼에 이렇게 별들이 수놓고 있었네요 :) 

다음날에는 어제 못 간 곤충 박물관 대신 인근에 있는 명지산 생태관에 가보기로 했어요 :)

전화를 드려보니 따로 예약이 필요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물놀이 해서 꿀잠자고 다음날 아침 명지산 생태관으로 향했습니다.

 

총평

코로나로 지쳐있는 자녀들과 좋은 시간을 갖기엔 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

프라이빗한 수영장이 있는 펜션을 찾으신다면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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