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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서 보고 먹고 듣고 느끼고 나서

양떼목장 강원도까지 갈 필요 없다. 가평 양떼 목장 카페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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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평 휴양림에 갔다가 다시 서울로 오는 길에 그냥 오긴 아쉬워서 근처 가평 양떼 목장을 방문했습니다.

사실 이게 있는지도 모르고 있었는데, 그냥 집에 가기 아쉬우니 뭐 없을까 하고 검색하니 이게 나오더라고요

양떼목장하면 대관령 생각하는데, 가평에 있다고 하니 궁금하기도 해서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처음 가다 보니 하마터면 지나칠뻔했어요 ㅎ

큰 간판이 있기보다는 건물에 가평양떼목장이라고 글자가 있었어요

네비 잘 보시고 가세요 


가평 양떼목장 주차장

저희는 아침 일찍 가서 주차장에 자리가 좀 넉넉할 편이었어요(11시쯤 갔던 것 같아요)

1시간 정도 있었나? 나올 때는 거의 만차라 주차장 입구까지 차가 가득했었어요

매표소로 향하는데, 화장실이 먼저 나오네요

화장실 왼편에 Cloud hill이라는 글자가 보이네요

매표소로 갔는데, 사람이 많았어요

먼저 QR체크인을 하고, 키오스크에서 티켓을 발매했어요

대인소인 입장료 6000원, 36개월 이하 무료, 가평군민은 3000원이네요

저희는 아무것도 해당되지 않아서 6000원씩 3명 티켓 구매했습니다.

티켓 구매하자 건초 체험권도 같이 나왔어요

처음에 아들이 자기가 해보겠다고 했는데, "엄마 아무것도 안 보여요"하는 거예요 

잘 보이는데 왜 안 보인다고 하지? 하고 보니 선글라스 끼고 있어서 그랬네요 ㅎ

선글라스를 벗고 발권을 마쳤습니다.

그런데 발권은 다 자동으로 하는데, 한분이 서서 수기로 티켓 확인을 하시고 계셨어요

가평 양떼목장은 크게 2곳으로 나눌 수 있었어요

카페와 베이커리 그리고 직접 방목된 양을 만지고 양 먹이를 줄 수 있는 곳과 우리 안에 있는 양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장.

저희는 커피나 베이커리는 관심이 없어서 곧장 목장으로 향했습니다. 

강원도까지 가지 않아도 이렇게 양들을 볼 수 있다니! ㅎ

양들이 평화롭게 풀을 뜯고 있었어요

건초사료를 받는 곳으로 가는데, 길 중간중간에 양 똥이 보이네요 ㅋ

잘 보시고 걸으세요 ㅎ

양들 우리가 있는 제일 아래쪽에 건초사료를 준비하고 계신 아저씨가 계셨어요

티켓을 드리고 교환했습니다.

양들이 이렇게 머리만 삐쭉 내밀고 있었어요 ㅎ

사람들이 먹이를 줄 것을 이미 다 알고 있어서 사람이 가면 우르르 움직이는 모습도 볼 수 있었어요

처음엔 저희 아들이 먹이를 줘본 적 없으니 무서워했었어요

그래서 막 머리 위에서 떨어트려 준다던가 했어요.

그래도 양들이 순한 편이라 손으로 들고 주기 시작하더라고요

조금씩 용기를 내서 조금씩 가까이서 주기 시작했어요

나중엔 거의 손에 닿을 정도까지 해서 주더라고요 ㅎ

자기꺼랑 제 와이프 꺼까지 다 먹이고 나니 이젠 완전 친해진 것 같았어요

마지막 남은 한 톨까지 아낌없이 양들에게 먹였어요 ㅎ

이제 마지막 남은 건초를 가지고 방목된 양들에게 먹이를 주는 곳으로 향했어요.

문을 열고 들어가면, 양들이 풀 뜯는 곳에서 양들에 게 건초를 먹일 수 있었어요

양들이 풀 뜯느라 바빠서 무시하다가 건초를 주면 그때부터 조금 관심을 가져주네요

양털도 살짝 만져보고 했습니다 :)

물론 건초가 떨어지면 나 몰라라 가버립니다 ㅎ

마지막 남은 건초는 바닥에 뿌리고 양과 인증샷? 찍었습니다.

그렇게 한 시간 정도 있다가 점심을 먹으러 가기로 했어요.

커피나 베이커리는 안 가고 집으로 향하기로 했어요

입구 쪽으로 향하다가 그냥 가긴 그렇고 위에 어떻게 생겼다 살짝 보고 왔어요

복도 같은 곳을 지나가면 두 건물이 나오는데, 저기가 카페와 베이커리인 것 같아요

역시나 안에 사람이 많네요. 그래서 메뉴 같은 건 안 찍어봤어요

아무래도, 부모 중에서 한분은 아이와 같이 내려가서 양들에게 먹이를 주고, 한분은 쉬는 그런 느낌이네요 ㅎ

한쪽에는 벤치와 테이블이 있는데 여기서 앉아서도 먹을 수 있는 것 같았어요

돌아보고 화장실에 들렀다가 서울로 향했어요.

고속도로 IC와 가까워서 금방 서울로 돌아올 수 있어서 좋았어요 :)

 

총평

이제 양을 보려고 강원도까지 갈 필요 없을 것 같아요 (먹이 주는 체험에 있어서요)

고속도로와 가까워서 교통이 편리해서 좋았어요

사람은 많은 편이니 일찍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5월말에 다녀온걸 이제 올리다니...앞으론 더 빨리 빨리 업데이트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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