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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해 보고 나서

[역삼도서관]시니어 북 딜리버리 이용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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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에 시니어 북 딜리버리를 3주 정도 이용했어요.

이용해보니 너무 좋은 프로그램이라 소개하고 싶어서 올려봅니다

먼저 강남구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시니어 북 딜리버리를 시작(시범운영)한다는 공고를 보았습니다.

광고를 보고 프로그램 참여를 신청하자, 해당 프로그램을 위한 사전 조사를 하시더라구요.

어떤 종류의 책을 읽고 싶은지 물어보시고 책을 읽을 아이의 연령대를 묻는 설문조사였어요.

그리고 지하철에서 얼마 이내의 거리에 있어야 한다는 조건때문에 실제 주소지를 확이하는 것도 있었는데, 그것 때문에 주민등록증을 출력해서 가져갔어야 했어요. (이거 모르고 있다가 급하게 출력해서 찾아갔었네요)

그렇게 하고 나면 도서관에서 사서가 전화와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 한번 더 물어보시더라구요(아이의 취향, 글자를 얼마나 잘 읽는지등등)

그리고는 금요일 딜리버리가 시작되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직접 전달은 안하시고, 문 앞에 걸어 놓으시고 문자로 연락을 주셨어요.

이렇게 딜리버리된 가방을 열어 보면, 사서가 직접 추천한 책들이 들어있었어요.

그리고 매번 출력한 편지가 들어 있었어요.

왜 이 책을 추천했는지에 대해서 설명되어 있었어요.

매번 한명 한명 다 다르게 이렇게 하시는 것도 손이 많이 갈텐데 너무 감사했어요.

저희는 늘 빌려보는데도 저희가 찾지 못한 책들을 어떻게 찾아내서 빌려주시는지 신기했어요 ㅎ

역시 사서라서 틀린가보다, 이런 서비스는 돈을 주고 받아도 좋을 것 같다 이런 생각들을 했어요.

매주 한번씩 사서가 전화와서는 빌려드린 책이 어땠는지 다음엔 어떤 카테고리의 책을 빌려주실지 상담해주셨어요!!!

시범 사업이라 이렇게 해주셨는데, 다음부터는 설문조사를 하시겠다고 하셨어요

저희 가족은 대만족했는데 6월부터는 정식사업으로 진행한다고 해서 저희도 기분이 좋네요.

같은 동네 사는 처형네는 이런거 자기도 하고 싶은데, 애가 이미 초등학교 1학년이라 못하신다고 아쉬워하셨어요.

초등학교 저학년(2학년까지?)까지 서비스를 확대하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어요

(저희 애도 내년이면 초등학생이라...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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