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전 마지막으로 도곡 수산에서 물회를 사와서 먹었습니다. ㅎ
내일이면 이 집에서도 마지막인데, 맛있는게 먹고 싶었어요 (핑계죠 뭐 ㅋ)
그래서 평소 비싸서 안사먹었던 물회를 사먹어봤습니다.
원래 사람이 많아야 할 시간인데 이때만해도 다시 코로나 확진자가 부쩍 늘어서 손님이 거의 없었어요.
뭔가 안타까운 마음에, 저녁에 와이프랑 같이 먹을 회도 조금 샀어요 ㅎ
물회는 이렇게 큰 플라스틱 용기에 회와 야채가 담겨져 있었고, 작은 통에 육수가 담겨져 있었어요.
물회는 회조금(광어 같았어요) 소라 등등으로 되어 있었어요
육수는 랩으로 여러번 둘러 쌓여져 있었는데, 빨간게 달콤 새콤해보이네요
저는 처음 물회 먹은건 포항에서 먹었었어요.
북부해수욕장에 있는 환여횟집이라는 식당이었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옛날에 1박2일에 나온집이기도 한데 포항 가실일 있으시면 검색해보시고 가보세요
살얼음 동동 떠있는 시원한 국물에 먹으면 그야 말로 JMT였어요 ㅎ
거기서 처음 먹다보니 물회에 대한 제 기대가 조금 높은 것 같아요 ㅎ
그 다음 추천할 곳은 부산자갈치에 있는 '포항물회"인데 부산에 놀러가실일 있으시면 한번 가보세요
아래에 예전에 올린 후기 링크 올려드려요 ㅎ
일단 비쥬얼은 엄청 맛있어보였어요 ㅎ
육수는 액체가 아니라 얼음이더라구요 ㅋ
살얼음 ㅎ
그래서 회와 야채가 있는 통에 육수(?)를 넣어주고 시원한 물을 살짝 부어줬어요
이거 먹을때만해도 날씨가 살짝 더웠거든요.
그래서 시원하게 먹고 국물까지 호로록 했어요 ㅎ
먹을땐 새콤하다는 느낌이었는데, 다 먹고 나니 입이 살짝 얼얼했어요 ㅎ
고추가루 맛이 조금 쎘던 것 같아요
식감은 중간에 소라류가 씹히는 맛이 있어서 좋았는데 회는 조금 밖에 없어서 살짝 아쉬웠어요
총평
가격은 조금 비싼 15,000원이었어요. 자주 사먹을 정도는 아니었어요.
그래도 서울 사랑 상품권 사용이 가능해서 10% 할인 받은 금액으로 구매했어요
벌써 아침 저녁으로 추워진 가을에 여름을 그리워하며 후기 작성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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