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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서 보고 먹고 듣고 느끼고 나서

강남 속 도시 정원, 선정릉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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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가족이 좋아하는 곳중에 하나인 선정릉에 다녀왔습니다. (7/25)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선정릉에는 토요일 아침에 사람이 많이 없어서 조용하고 가깝고, 주차가 편합니다.ㅎ

오죽 했으면 선정릉 근처로 이사할까 생각도 했었어요 ㅎ

 높은 마천루를 자랑하는 강남구의 한 가운데, 아주 오랜 시간 자리 잡은 푸른 숲이 있다. 바로 조선 제9대 왕인 성종과 계비 정현왕후 윤씨의 능인 선릉과 조선 제11대 왕인 중종의 능인 정릉이다. 보통 선정릉으로 부르는 이곳은 유네스코에 등록된 문화유산이지만, 근처 주민들과 직장인들에게는 빼어난 산책로로 더 알려져 있다. 교통 체증에 시달리는 대신, 서울 곳곳에 숨겨진 조선 왕릉의 고즈넉한 산책로를 즐겨보는 것도 주말을 보내는 좋은 방법이다.

 

 

 

위치는 선정릉역과 선능역 사이에 있습니다 :)

선정릉의 지하 주차장 요금

선정릉에는 지하 주차장이 있습니다. 아마 조선의 릉중에서는 유일하게 지하 주차장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

지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바로 지상으로 올라가면 매표소가 나옵니다

선정릉의 매표소, 운영시간과 가격이 나와있다.

운영시간은 복잡하니 사진 참고하세요 ㅎ

요금은 1000원인데 강남구 구민은 500원입니다 :)

조선왕릉 주민할인 제도

신분증은 각각 제시해야해요. 태릉과 헌릉, 동구릉도 할인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해가 진 후에 관람시 조명이 설치된 구간은 이용이 된다고 하네요.

봄-여름-가을에는 8시까지 운영하니 아마 야경도 볼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선정릉은 일반적인 공원이기 보다는 조선의 왕의 무덤이다 보니, 돗자리나 음식의 섭취등이 안되네요.

대신 벤치가 많이 있어 안에 들어가셔서 앉을 수 있는 공간은 제법 있는 편이예요

입구에 가면 조감도가 있는데, 저도 몇번 오긴 했는데 조감도를 보니 확실히 구조를 알겠네요.

저희는 들어가서 바로 선능쪽으로 향했습니다

계단들을 통해 언덕을 넘어서 선릉으로 가는데, 사람들이 많이 안다니네요.

까치도 보여서 찰칵 찍어봤습니다 :)

선정릉에서 만난 까치와 벤치

산책로 곳곳에 보이는 벤치가 보이네요

선릉의 홍살문과 참도

홍살문과 참도, 안내를 보면 향로와 여로 중 오른쪽 여로로 걸으라고 표시되어 있었어요.

지나가시는 아저씨들 말로는 향로가 귀신이 다니는 길이라고 하시네요.

선릉의 정자각

참도 뒤로 정자각이 보이네요.

여기서 제의를 행하는 곳이라고 하네요.

선릉의 정자각과 하늘

몇일 계속 비가 왔었는데, 하루 개인날이었어요 

그래서 구름들 사이로 파란 하늘이 보이네요 :)

코로나 때문에 산책로도 도는 방향을 정해주셨어요

코로나 때문에 폐쇄됐다가 재개방된지 얼마 안된 모양이더라구요(7.22 재개관)

곳곳에 이렇게 현수막으로 이동 방향을 표기해두셨어요.

사적 199호 선릉, 정릉

돌아서 나가는데, 사적 199호 선릉, 정릉이라는 비석이 보이네요

선정릉에 핀 참나리꽃

여름을 알리는 참나리꽃이 많이 피어 있었어요.

7~8월에 개화해서 여름을 알리는 꽃이라고 하네요 :)

참나래꽃과 산책로

산책로를 따라서 예쁜 꽃들이 많아서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

선릉, 재실옆 산책로에 피어있는 벌개미취

재실옆 산책로에 피어있는 벌개미취도 예쁘게 피어 있네요

산책로등은 이용할 수 있지만, 아직 일부 시설들은 개방하지 않고 있었어요.

가족단위 근처에 사지는 분들이 많이 찾고 있는 선정릉

 

총평

장마가 그치면 햇볕이 내려쬐기 전에 방문해 보시길 추천해 드려요 :)

일반적인 근린 공원이 아니라 왕릉이라는 점 참고하시고 방문하셔요

주말에 숲을 찾아 교외로 나갔다가 교통체증에 시달려보신 분이라면, 도심속 정원에서 조선시대의 운치를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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