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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서 보고 먹고 듣고 느끼고 나서

[여름휴가] 송도 케이블카 타봤습니다 :) 사진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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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라고 부산에 왔는데 장마도 저와 함께 왔나봅니다.

아침까지만 비가 온다고 했는데, 계속 비가 내렸어요 ㅠ

큰아버지 큰어머니 모시고 외식하고 나왔는데 억수같이 비가 내리더고 있었어요.

식당 올때만 해도 비가 안와서 우산도 안가지고 왔는데 말이죠 ㅠㅠ

그래서 급하게 저 혼자 뛰어가서 아파트에 주차해둔 차를 가지고 식당에 가서 픽업해서 큰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원래는 점심 먹고 조금 앉아서 쉬다가 송도에 있는 케이블카 타러 가려고 했는데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안되겠다 싶어서 3시 조금 넘어서까지 담소를 나누며 앉아 있었어요.

저희 아들이 슬슬 지켜워하면서 발동이 걸리고 비도 마침 그쳐가는 것 같아서 송도로 향했습니다.

네비게이션에 송도 케이블카라고 검색했더니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어요

 

 

 

 

비가 왔던 터라 사람이 많이 없었어요.

혹시나 비때문에 운행 안하면 어쩌나 싶어서 전화해봤더니, 악천후로 운행 중단했다가 30분뒤부터 날씨봐서 재개할 수 있다고 했어요. 

후기 찾아보니 주차장이 헬이라서 케이블카 타고 와서 주차장에서 빠져나가는데 1시간 걸렸다는 후기도 있었어요.

그런데 저희가 갔을땐 비온후라 그런지 주차장도 텅텅 비어 있었어요

1층에 주차하고 바로 티켓팅을 했습니다.

온라인으로 조금 저렴하게 구매할 수도 있는데, 당일 예매는 (매진으로 뜨던데) 안되는 것 같았어요.

온라인으로 구매하셨다면 주차를 4층에 하시고 바로 탑승하는 곳 앞에서 발권하는 것도 방법일 것 같아요.

어제 밤에 친구들이랑 만나서 이야기 하는데, 용두산 공원(부산타워)도 많이 변했다고 한번 가보라고 하더라구요

서울에 남산 N 타워가 있다면 부산에는 용두산 공원 부산타워가 있죠 ㅋ

(어렸을때 외할아버지랑 가보고 안가본듯 ㅎ)

가격은 어른 15000원, 소인 11000원이었어요. 저렴하진 않아요.

케이블카에는 종류가 두가지가 있는데, 발아래가 투명 아크릴로 된 것(크리스탈)이 있는데 그건 좀 더 비싸요.

하지만 타보시면 아시겠지만, 그게 아니라도 충분히 잘 볼 수 있고 아들이 무서워할까봐 안투명한 걸로 탔어요

티켓부스에서 발권하고, 4층까지 올라가면 줄서는 곳과 앉아서 기다리는 공간이 있네요.

화이프 화장실 다녀오는 사이에 아들데리고 사진을 좀 찍었습니다 ㅎ

왼쪽으로 나가면 다이노어드벤처라고 해서 공룡 몇개 두고 사진 찍을 수 있게 되어 있었어요.

저긴 케이블카 타고 내려와서 사진 찍으러 갔었어요

기념품 가게도 있었는데, 들어가보진 않았어요.

밖에 큰 POST라는 우편함 같이 생긴 곳이 있어서 여기서 사진 찍고 케이블 카 타러 갔어요.

아까 1층에서 말씀 드렸던, 온라인 발권기는 에스컬레이트 옆에 2대 설치되어 있었어요.

온라인으로 예약하셨다면 4층에서 바로 발권하셔서 가시는 것이 편리할 것 같아요

저희는 미리 예약안했는데, 온라인으로 하면 조금 저렴한 것 같았어요.

송도 용궁 구름다리도 있는데, 저희는 가보진 않았어요.

혼자 '이런것도 생기고 송도 많이 발전했네'라고 했어요 ㅋ

저 대학생때만 해도 친구들이랑 송도 방파제에서 그릴 가져와서 삼겹살 구워먹고 했는데, 지금은 관광지가 되었네요 ㅋ(아재인증ㅎㅎㅎ)

개방 시간도 나와 있어서 사진 찍어봤어요.

탑승 전에 체온 측정하고 손에 손 세정제를 뿌려주시면 줄을 서고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발권하신 티켓에 따라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인지 아니면 그냥 일반인지 줄이 나눠졌어요

보이실지 모르겠는데, 위에 가운데 지나가는 케이블카가 바닥이 투명한 케이블카예요.

발 딛는 부분만 투명하게 만들어 둔 것인데,  물이 맑은 날에는 바다속이 지중해처럼 잘 보인다고 하네요 :)

(믿거나 말거나 ㅋ)

이렇게 보시면 케이블카가 얼마나 큰지 보이실 것 같아요.

일반 성인이 서 있는 것만큼 높이가 크고 6명까지 탑승할 수 있는 크기였어요.

(8명까지 탈수 있다고 하는데, 그러면 너무 좁아서 답답할 것 같아요)

케이블 카에는 같이 온 일행끼리만 탑승을 해서 좋았어요 ㅎ

남산 케이블카 생각하면 '으...'

케이블카에 탑승하고 인증샷 한장 먼저 찍었습니다 ㅎ

케이블 카에 블루투스 스피커가 있어서 연결해보려고 했는데, 블루투스가 잡히진 않았어요 ㅠㅠ

와이프와 아들 사진 열심히 찍어줬어요.

날씨가 흐려서 조금 아쉽네요 ㅠㅠ

 

케이블 카에서 보이는 풍경 사진들 보여드릴게요 :)

송도 케이블카에서 바라본 풍경


케이블 카에서 송도쪽을 바라본 풍경


케이블 카에서 바라본 남항대교


바다에 떠 있는 수 많은 배들


송도 용궁 구름다리


다시 내리기 시작하는 비, 송도 해상 케이블카


알록달록한 테트라포트

케이블카 안에서 사진도 좀 찍고 하니 금방 도착했어요 ㅎ

새로산 선글라스가 엄청 맘에 들었는지 계속 찍어 달라는 아들

케이블 카에는 작게나마 창문들이 있었어요.

머리위에 작은 창문과 문에 있는 창문들이 있었어요

다 수동으로 조작가능했어요 

케이블카 문에 있는 창문

생각보다 금방 도착해서 내리는데 엄청 환영 해주시길래 뭔가 했더니 사진을 찍어준다고 하네요.

찍어주고 판매하는 것 같았어요.

80년대 감성 같아서 저희 가족은 구매하지 않았어요.

케이블 카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네요 ㅎ

최초의 공설 해수욕장으로 유명했다는데, 영화 친구에서 아이들이 수영하는 장면도 여기서 촬영한 것이라고 하네요.

1층은 순 먹는 거 밖에 없는 것 같아서 엘레베이터를 타고 3층으로 올라갔습니다.

3층에 내리자 온통 작은 종이로 도배되어 있는 공간이 있었어요.

타임캡슐을 하는 곳 있는데, 거기 넣을 메세지를 작성할 수 있는 공간인 것 같았어요

3층에는 어린왕자 테마파크가 있었어요

어린왕자엔 나오는 바오밥나무, 여우, 소행성, 그리고 어린왕자까지 다양한 조형물들이 있어서 같이 사진 찍기 좋았어요.

3층 옥상으로 나가니 비가 또 내리네요 ㅠ

아들과 둘이서만 나가서 사진을 찍고 다시 들어왔어요.

다른 사람들은 비에 아랑곳하지 않고 사진을 찍고 계셨어요 ㅎ

옥상에서 아들 사진 찍고 찍고 또 찍고 돌아와서 디지털 방명록을 작성했어요 :)

그리고는 걸어서 내려가는데, 2층은 카페와 피규어 전시공간이 있었는데, 보진 않고 바로 지하 1층으로 내려갔어요.

지하 1층에는 송도해수욕장의 역사가 전시되어 있었어요.

저도 말로만 듣던 사진들을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ㅎ

안쪽에는 모형으로된 송도해상 케이블카와 케이블카가 있어서 타 볼수 있었어요.

혹시나 비가 또 와서 운행 정지할까봐 재빨리 보고 내려갔습니다 :)

내려갈때도 체온 측정하고 손세정제쓰고 탑승했습니다 :)

저희아들은 케이블카 타고 내려오자 뭔가 아쉬웠는지 한참을 케이블카를 바라봤어요 ㅎ

아까 케이블카 탑승 전에 봤던 다이노어드벤쳐에 가서 사진도 찍고 좀 돌아다니다가 집으로 향했습니다. 

공룡 모형들, 소리가 나면서 약간식 움직인다.

여기 옥상에도 어린왕자 그림들이 있어서 그 배경으로 사진을 조금 찍었습니다.

그러다가 또 비가와서 빨리 건물 안으로 다시 들어갔어요 

여기서 케이블카를 찍으나 한번에 잘 나오더라구요

여길 배경으로 찍고 싶었지만 비 때문에 못찍었어요 ㅠ

 

 

총평

가격은 조금 되지만, 한번쯤은 탈만하다.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을 더 비싼 돈 주고 탈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케이블카외에 암남공원이나 테마파크등 볼거리가 많으니 날씨 좋은날 가서 둘러보길 추천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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