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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서 보고 먹고 듣고 느끼고 나서

서울 3대 야경 제 1탄, 건국대 호수 일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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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그러더라구요.

서울의 3대 야경 맛집이 있는데, 하나가 응봉산이고 다른 하나가 일감호라고 하더라구요.

나머지 세번째는 말들이 많아서 뭐가 맞는지 잘 모르겠는데, 일단 이 두 곳을 모두 다녀와 봤습니다 ㅎ

명성에 맞게 두 곳 다 예쁜 야경을 가지고 있더라구요

건국대는 좋아하는 식당이 근처에 있어서 가끔 가는데, 학교 안에는 처음 들어가봤어요

저는 일감문으로 해서 학교로 들어갔습니다.

이미 방학을 하였고, 밤이라 학생들은 안보였습니다.

위 사지노가 같은 길로 조금 걷다보면 일감호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

왜 야경 맛집이라고 하는지 알겠더라구요.

건국대 일감호 야경

주변 높은 건물들이 수면에 반사되서 예쁜 야경을 더 예뻐보였어요. 

삼각대를 들고 가길 잘했다는 생각과 함께 열심히 찍기 시작했습니다 :)

건국대 일감호 다리, 홍예교

그리고 한켠에 보이는 저 다리!!!

홍예교로 뭐에 홀린듯 다가갔어요 :)

일감호 등나무 벤치

중간 중간에 벤치가 있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다 폐쇄되어 있었어요.

통제구역 안에 들어가서 찍으면 더 이쁜 사진 찍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유혹도 있었지만, 뿌리치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ㅎ 

건국대 일감호의 전체 모습

8mm 어안렌즈로 찍으니 이런 뷰가 나오네요. 

일감호는 수심이 2m정도 되서 익사 사고가 나기도 했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곳곳에 인명구조용 튜브(?) 같은게 보였습니다.

건국대 일감호 야경

번들렌즈 15mm로 찍으니 이런뷰가 나왔어요. 

가운데 까만건 거미였어요 ㅋ

방학이라 학생들이 많이 없어서 그런지 거미들이 좀 많았어요. 

사진좀 찍으려고 다가가다 보면 나도 모르게 거미줄이 손에 카메라에 뭍어 있기도 했어요 ㄷㄷㄷ

거미가 수고해서 지은 집이니 따로 손을 안대고 그냥 그대로 찍었습니다.

건국대 호수 일감호 야경 파노라마

파노라마 사진으로 이렇게 찍어봤는데 나쁘지 않네요.

포토샵으로 해야 하지만, 구글이 이렇게 만들어 주더라구요 깜놀 ㅎ

건국대 일감호

한번 더 찍었는데, 중간에 한장이 빠졌네요 ㅎ

뭐 이렇게 보는 것도 자연스러워 보이는데, 스타시티 사시는 분들께 미안하네요 ㅎ

홍예교와 달

홀린듯 왔던 일감호의 다리, 홍에교라고 하는데 여기에 포토 스팟인것 같더라구요

사진 좀 찍으려고 하면 커플들이 맘에 드는 사진 나올때까지 계속 찍는데, 안되겠다 싶어서 제가 한 10장찍어드리고 보내드렸어요 ㅋㅋㅋ

두커플 정도 그렇게 보내드리고 나중엔 포기하고 그냥 찍었어요 ㅋ

건국대 일감호 홍에교

무지개 다리라는 뜻을 가진 홍예교는 썸남썸녀가 함께 건너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있다고 하던데 그래선지 다른곳에는 사람이 없는데 여기만 유독 사람이 많은 것 같았어요 ㅎ

다들 이쁜 사랑하세요 :)

건국대 일감호 다리, 홍예교

학생회관(?) 옥상에서 마지막으로 찍고 돌아나왔습니다.

달도 떠서 이쁘게 담아 보려고 했는데 실력이 부족해서 이게 최선이네요.

사실 후보정도 좀 하고 해야 하는데 그게 왤케 귀찮은지 ㅋㅋㅋ

안하다 보니 못하고 그래서 더 안하게 되는 것 같네요.

이런 산책로도 나왔는데, 나중에 네이버 지도로 보니 옆에가 건국대 설립자이신 상허 유석창박사님의 묘가 있었네요

뭐 이렇게 천천히 한시간정도 돌면서 산책하면서 사진을 찍어봤는데, 저는 꽤 맘에 드는 곳이었어요

요즘 워낙 야경이 좋은 곳들도 많이 생겼지만, 조용히 산책하면서 걷기에 좋았던 것 같아요

조금만 유명하다 싶으면 상업 시설들이 막 들어서는데 그런게 없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건국대 새천년관

마지막으로 나오기 전에 새천년관(?)을 찍었습니다.

멋있는 풍경이었고 나름 일감호는 "샘솟는 활수가 계속 흘러들어야 호수가 맑은 것처럼,학문도 끊임없이 새롭게 갈고 닦아야 한다”는 의미를 지닌 멋진 곳이었어요.

단점을 몇가지 꼽는다면, 일단 주변에 주차를 할 곳이 마땅치 않고 새들이 많다보니 나무에서 폭탄이 떨어질가봐 살짝 걱정이 됐었어요. 뭐 그런정도 뽑을 것 같습니다.

 

총평

서울 3대 야경 맛집으로 불리는 일감호 과연 소문대로 좋은 산책로였습니다.

천천히 여유있게 사진 찍으면서 돌아도 1시간이내면 다 돌고 빠르게 돌 수 있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학교다 보니 조금은 조심스러웠어요 계절학기 듣는 학생들도 있지 않을까 해서요 그러니 조용히 하시면서 돌아보시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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