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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고 나서

[우성아파트 사거리 노포]명동칼국수왕만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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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는 뭐가 그렇게 바빴는지 정신 없이 지나갔네요 ㅎ

주말이 되서야 정신차리고 지난주에 다녀온 명동칼국수 후기 올려봅니다 :)

 

 

위치는 조금 애매한곳에 있었어요.

우성 아파트 사거리에서 우성 레미안 가는 길인데, 식당 앞에 지하로 내려가는 입구가 있어서 잘 안보였어요.

저는 매일 이 길로 출근하는데, 한번도 못봤었어요 ㅎ

식당 문에 손으로 쓰여진 영업안내가 붙어 있었어요.

평일 오후 9시까지 토요일 및 휴일 7시, 일요일은 쉽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의자들이 놓여있고 대기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어요.

저희가 도착했을때 자리가 없어서 기다려야 했어요.

5명이 갔으나 자리가 없어서, 3명, 2명 나눠서 앉았어요.

메뉴판은 따로 없고 벽에 있는 차림표를 보고 주문했어요.

(차림표라는 말도 엄청 오랜만에 쓰는 것 같네요)

칼국수를 먹어보신분들이 맛있고 양도 많다고 하길래 저는 칼국수를 주문했고 다른 분들은 콩국수를 주문하셨어요.

주문하고 나니 물병과 컵(?)을 주셨어요

옛날 할머니댁에서 쓰던 것 같은 스뎅(스텐레스)그릇이네요 ㅎ

물도 보리차 끓여서 냉장고에 넣어뒀다 꺼낸 것 같았어요 ㅎ

이윽고 밥과 김치를 주셨는데, 김치는 1인 1김치였고, 밥은 물그릇보다 작은 그릇에 아주 조금 나왔어요

칼국수 양이 많아서 밥은 이정도면 충분했어요.

인테리어는 80년대 느낌의 인테리어였어요 

나무로된 인테리어가 어렸을때 저희집이 생각나네요.

칼국수가 먼저나왔는데 양이 엄청나네요 ㅎ

그릇이 깊이도 깊고, 크기도 엄청났어요 ㅎ

테이블에 놓여있는 양념장을 올리고 또 찍었어요

국물은 시원한 맛이었고, 면빨은 조금 특이하게 동그란 면이였어요.

보통 칼국수하면 납작한 면인데 그게 특이하다면 특이했어요

김치랑 같이 먹으니 JMT였어요 ㅎ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주셔서 맛있고 쾌적하게 먹었습니다 :)

칼국수 나오고 얼마안있어 콩국수가 나왔어요.

국물이 엄청 걸쭉했는데, 직접 콩물 내려서 하시는 거였어요!!!

저희 먹고 있는데, 어떤분이 콩국수 시키자 지금 콩물 내려고 있어서 10~15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한젓가락 뺏어 먹을까 하다가 코로나 때문에 이런것도 안좋겠다 싶어서 안뺏아 먹었는데, 다음에 가면 콩국수 시켜먹어 볼까 하네요 :)

 

총평

강남이라고 생각하고 먹으면 가성비 나쁘지 않은편.

칼국수 맛도 괜찮은 편인데 김치랑 먹으니 꽤 맘에 들었어요.

콩국수는 직접 콩물 내려서 한다고 하니 콩국수 매니아라면 가보시는 걸 조심스럽게 추천해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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