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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고 나서

소호정 강남역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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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회사에서는 새로 입사한 분이 있다던가, 승진을 했다던거 하면 소호정에 가서 점심을 먹어요.

별로 싫어하시는 분이 없는 곳이라 그런것 같아요.

제 승진과, 한분의 입사와 두분의 결혼으로 식사 자리를 가졌습니다.

그동안 코로나 때문에 계속 미루다 미루다 더 늦으면 안될것 같아서 이번주에 점심을 같이 먹었어요.

소호정도 콩국수를 시작했네요. 

다른 지점에 가면 문어 숙회도 있고 비빔국수도 있었는데, 강남점에는 그런 메뉴가 없는 것 같았어요.

마지막 주문시간은 21:00로 되어 있네요. 영업시간은 11:00~22:30으로 되어 있네요.

지난번에 한번 불평을 했었는데, 여긴 주차를 해도 식사가 아니면 주차비를 따로 내야 해요. 30분 무료이긴 한데, 자리에 앉아서 주문하고 다 먹고 나가는데 30분이상 소요되니 이런점은 좀 바꼈었으면 좋겠어요.

룸에서도 요리 안시키고 식사 메뉴만 주문하면 사장님(?)이 잔소리하세요.

식당은 룸으로 된방들과 일반 좌석으로 나눠집니다.

룸은 보통 12~16명정도 앉을 수 있었어요. 저희도 인원이 많아서 룸을 예약하고 갔습니다.

메뉴 사진도 올려드려요. 핸드폰으로 찍어서 좀 엄하게 나왔네요.

저희는 대부분 콩국수랑 국밥 드시고 몇분은 국시 드셨어요.

거기에 수육이랑 전 2개씩 주문해서 접시하나 더 해서 나눠서 먹었습니다.

우선 김치류는 세팅해주시는데 요게 맛있어요 ㅎ

그래서 미리 리필하는 그릇도 넣어주셨는데, 그것마져 다 먹었습니다 ㅎ

먼저 수육부터 나왔는데, 이게 절반이라고 보시면되세요.

보기는 엄청 부드러워서 입에서 막 녹아내린답니다 ㅎ

전은 조금 특이하게, 생선전이랑 간(?)전이 있어요.

곱창이나 간 같은 부위 못드시는 분이 육전인줄 알고 드셨다가 오만상을 쓰셨어요 ㅋ

전도 수육이랑 마찬가지로 반으로 나눈거예요.

그리고 나온게 콩국수, 걸쭉합니다 ㅎ

저희 부장님은 이거 국물이 맛있다며, 면은 남기고 국물만 끝내버리시더군요 ㅎ

아래는 제가 주문한 국밥.

고기가 한우라 그런지 맛있어요 ㅎ

제가 국밥류를 좋아하는데, 여기 국밥은 정말 맛있어요 ㅎ

억지로 맵게 하거나, 맛을 강하게 내려고 조미료를 많이 쓰지도 않아서 건강한 맛이라 저는 소호정에 오면 주로 국밥을 먹어요

다른분들 요리 다 나오고 나서 국시가 나왔어요.

기다리시다가 너무 배가 고팠는지 제가 사진찍을 여유도 안주시고 국수를 섞으셨네요 ㅎㅎㅎ

미안하다고 하시던데, 괜히 제가 미안했어요 ㅎ

국시는 국물이 시원하면서도 찐한 고기 육수 맛이 나요.

저희 와이프도 맛있다고 엄지척하더라구요 ㅎ

식사 메뉴 3가지 다 맛있고, 양도 많아서 이것만 먹어도 배가 불러요. 저희는 식사 끝날때쯤 고기 남은걸 누가 먹을지 가위바위보해서 진사람이 먹었답니다 ㅎ

맛있게 먹고 자리에서 일어섰습니다. 요즘 같은때에는 식당에 오래있는 것도 서로 불편한 것 같아서 카페 자스 가서 후식을먹었습니다.

소호정은 예전 고 김영삼 대통령이 좋아하셨다고 해서 더 유명한 식당이예요. 다른 지점도 많아서 다른 곳에서 드셔도 맛은 크게 다르지 않아요. 저는 하남 스타필드에 있는 소호정 갔었는데, 거기 메뉴가 한두개 더 있었던 걸로 기억해요. 스타필드 가셔서 뭐 먹을지 고민되시면 한번 가보세요 추천합니다. (제가 아는 사람중에서 여기 싫어하는 사람은 없더라구요 ㅎ)

 

총평

대통령도 좋아하던 안동국시집

자극적인 식당들에 질렸을때 한번 드셔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주차가 용의하지 않으니 차는 다른 곳에 주차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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