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홍제천에 사진찍으러 다녀왔습니다 :)
회사 마치고 자전거를 타고 가서 사진 열심히 찍고 저녁 먹으러 주변을 돌아보다가 문연 곳이 안보여서 여기로 갔어요.
포방터 근처라 거기까지 갈까하다가 괜히 갔다가 문닫았을까 싶어서 그냥 여기로 왔습니다 ㅎ
위치는 유진상가 앞에 위치하고 있었어요. 유진 상가가 오래된 것만큼 인왕시장도 오래된 것 같았어요
유진상가는 70년대 근대도시화 시기 홍제천을 복개한 인공대지위에 지어진 초기 주상 복합 건물로, 군사용 방어 목적으로 설계되어 분단 국가의 전시상을 보여주는 시대 문화의 사료이다.
자전거를 매장 앞에 주차하고 손 씻고 들어갔습니다.
매장 입구에 간이세면대를 설치하셨네요. 코로나 때문에 이렇게 하신 것 같았어요.
매장은 정말 오래된 집인것 같아보였어요.
연탄난로로 보이는 난로도 있고, 냉장고에 붙은 스티커? 자석?도 옛스럽네요 ㅎ
식당 전체적인 분위기는 아래 사진에서 옅볼수 있어요. 식사 다 끝나고 나가기 전에 찍은거라 사람이 없는데, 제가 들어왔을때만 해도 두 테이블에 손님이 있었어요.
저는 순대국 (7,000원) 주문했어요. 식사류 가격은 벽에 있는 메뉴 확인하세요.
다른 메뉴들은 아래 사진에서 확인하셔요 :)
주문한 순대국이 나왔어요 :)
백김치와 깍두기, 마늘쫑 그리고 당근과 고추가 반찬으로 나왔어요.
깍두기는 적당히 익어서 맛있었고, 마늘쫑도 맛있었어요 ㅎ
순대국은 순대보다 부속물이 더 많았던 것 같아요. 새우젓 약간 넣고 슥슥 섞어서 먹었습니다 :)
너무 배고픈채로 먹어서 객관적인 평가가 안될거란걸 알지만, 참 맛있는 집이였어요 ㅋ
점심 먹고 10시간이 지나서 한 저녁식사라 남김없이 다 먹었습니다. ㅋ
이렇게 먹고 또 한시간 넘게 자전거를 타고 가야 집에 도착할수 있었거든요.
총평
혼자 밤 늦게 밥먹어야 하는데 어디 가야할지 모른다면 여기로 오세요 ㅎ
원래 족발이 더 유명한 집인것 같은데, 그래도 뽀얀 고깃국물이 먹고 싶다면 추천해드립니다 :)
오래된 노포다 보니 인테리어에서 세월의 흔적이 보입니다. 그런 흔적들을 즐기실수 있는 분께 추천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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