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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후기

알라딘 중고서점 강남점 다녀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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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집에 가니 와이프가 책 사다 줄수 있냐고 물어보더라구요.

뭐 어려운것도 아니겠다 그러겠다고 했는데, 아침부터 계속 카톡을 보내는거예요 ㅎ

친절하게 몇번째 섹션 몇번째 칸에 있는지 다 나와있는 캡쳐화면을 보내줬어요 ㅎ 

퇴근하고 곧 바로 집에 가야, 와이프가 제 저녁 차려주고 또 정리하고 아들 재우거든요. (저희집은 8시 취침이라)

그래서 점심시간에 다녀오라고 하셔서 점심시간에 다녀왔습니다. (저희집 최고존엄이시니 ㅋ)

회사에서는 약 3분 걸렸어요 ㅎ

요즘 핸드폰으로 블랙박스 대신으로 찍고 있어요.

그래서 그 영상을 무 편집으로 한번 올려봤습니다 ㅎ

길가에 주정차 하고 있는 차들이 많아서 좀 다니기 불편했어요.

차들 때문에 알라딘 매장이 안보여서 살짝 지나쳤다가 돌아왔어요  

자전거는 알라딘 앞에 묶어놓고 들어갔습니다.

올때마다 이렇게 책으로된 인테리어를 보면 마음이 설레네요 ㅎ

오늘 들어온책 1409라고 되어 있는데 이건 어제 들어온 책이겠죠?ㅎ

그런데 왠지 쭉 이 숫자였던 것 같기도 하네요 ㅎ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 옆 면에는 유명한 작가들의 얼굴과 글귀가 있었어요.

한용운 시인의 복종도 보이네요 :)

 

계단을 조금 내려가면 문이 있고, 다시 그 문을 열고 몇 안되는 계단을 내려가면 다시 문이 나옵니다.

그 문앞에 조그만 안내문구들이 보이네요.

마스크 착용!

아이돌봄쿠폰과 제로페이가 사용가능하네요 :)

 

문 앞에도 안내문이 있는데, 국가재난지원금 사용 가능이라고 쓰여있네요.

아무래도 요즘은 재난 지원금 사용가능이 참 큰 마케팅 수단이 되는 것 같아요.

 

마지막 문을 열고 들어가면 매장 안내사항들이 또 적혀 있어요 ㅎ

 

책 읽는 개만 ㅋㅋㅋ 

마음의 양식만 ㅋㅋㅋ

진지해보이는 폰트 속에 위트가 보이네요  

사진 촬영 환영하신다고 하니 부담없이 매장을 찍으며 돌아다녔습니다 ㅎ

 

들어가니 신간도서들이 보이네요

중고서점이니 고객님들이 팔고 가신 책들이 신간도서겠죠?ㅎ

 

마침 누가 도서를 팔고 계시더라구요.

도서 매입시 알라딘 캐시로 하면 20% 추가로 지급하나봐요

저도 한번씩 책 팔러오곤 했는데, 너무 까다롭게 보셔서 매입 불가 판정 받은 경우도 있었어요.

(책 위쪽에 얼룩이 보인다면 매입을 거절하셨어요)

판매하실때는 핸드폰 앱에 들어가서 알라딘에서 매입하는 책인지 아닌지 확인해보시고 가셔요 

 

매장 입구에서 들어가는데, 온갖 굿즈들이 즐비해 있네요.

책만 팔아서 수익을 남기기 어렵다는 건 알겠는데, 점점 늘어나다가 서점이 아니라 굿즈샵이 되는건 아닌가 모르겠네요.

 

일단 와이프가 부탁한 책들을 사러 갔습니다 :)

혹시 사전에 위치 확인 안하시고 오셨다면, 기둥에 있는 검색할 수 있는 컴퓨터에서 위치 확인해 보세요

 

저는 와이프가 준 캡쳐화면을 들고 가서 책을 어렵지 않게 찾았답니다 :)

E32 위에서 3번째칸

 

책이 2권 있네요 :)

둘 중에 상태가 조금이라도 좋아 보이는 걸로 선택했습니다 

 

다른 책들도 찾아왔습니다 :)

D08 위에서 5번째칸

 

이런식으로 책을 찾으니 정말 금방 다 찾았어요 ㅎ

서점 한편에는 어린이들 책 읽을 수 있는 작은 책상과 의자들이있어요

예전에 왔을땐 아이들이 바글바글 했는데 코로나 때문인지 사람이 없네요 ㅠ

벽면에 키재는 로보트 그림도 보이네요

 

일단 아들이볼 책들 먼저 찾고 와이프가 찾아달라고한 책들 찾기시작했어요
저희아들은 평화주의자라 그런지, 겁이 많아서 그런지, 악당이 나오는 만화들을 싫어하더라구요 WHY씨리즈가 좀 그런편이라 않좋아해요. 대신 악당이 없는 브리테니카에서 나온 학습 만화들은 다 좋아하는 편이예요

 

이제 와이프가 사오라고 했던 마지막 책
"낢이사는이야기"사러 웹툰 칸으로 갔습니다
중간에 만화책들과 판타지 섹션도 보이네요 :)

이렇게 섹션별로 정리되어 있어서 찾기도 좋았어요 (서점에선 당연한거겠지만요 ㅋ)

웹툰에 가서 낢이 사는 이야기 찾아서 바로 나왔습니다

와이프가 사오라고 했던 책 외에도 다른 시리즈가 있어서 같이 샀어요 :)

어른들이 앉아서 책을 볼수 있는 곳에는 그래도 사람들이 좀 있었어요

한 여름철에 이만한 곳이 또 없죠 ㅎ

옆쪽 벽에 책 중독 테스트가 있떤데, 본인은 책 중독인지 아닌지 확인해보세요 :)

계산하러 가는데 보니, 택배 박스들이 놓여져 있던데, 아마도 여기서 택배로 보내나 보네요.

계산할때는 본인 핸드폰 번호로 알라딘 회원을 확인해서 포인트 적용 및 사용을 도와주셨어요.

610원 포인트 있길래 사용해서 더 저렴하게 구입했습니다 :)

계산하고 밖으로 나왔더니 햇볕이 더 강렬해 졌네요 ㅎ

다 들어가지도 않는 책들 억지로 가방에 구겨 넣고 회사로 돌아왔습니다.

와이프가 미리 책 위치를 다 보내줘서 그런지 회사에 도착했는데도 점심시간이 남았네요 ㅎㅎㅎ

 

총평

헌책이라고 하지만 거의 새책 같은 책들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직접 책을 만져보고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점심시간이라 그런건지 코로나 때문에 그런지 사람이 없어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그래도 빨리 코로나가 끝났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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