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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고 나서

장서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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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출퇴근하면서 한번씩 지나가는 장서는 날에 갔습니다. 

매일 지나가면서도 여기가 고기집인줄 알았는데 아니었네요. 간략한 후기 남기겠습니다.

제가 매장에 들어갈 때는 토요일 점심이라 사람이 딱히 붐비진 않았어요. 직원분들이 창문 청소하시고 계셨습니다.

주차를 하고 식당으로 들어갔습니다.

주차는 8대 정도 댈수 있는 공간이 있었어요.

토요일인데도 점심 특선을 하고 계셔서 점심 특선으로 얼큰해장국과 육회낙지비빕밥과 바지락 배추국을 주문했습니다. 저는 장서는 날이 처음인데 와이프는 몇번 왔었나 보네요. 식당 메뉴가 동일한게 아니라 그날 신선한 재료가 어떤 것이 있는가에 따라 메뉴들이 달라진다고 하네요. 나중에 나가는 길에 카운터에 보니 메뉴가 엄청 많이 있긴 하더라구요.

보시면 폴더에 꽂을때 쓰려고 만들어둔 구멍이 보이네요.

아래 푸짐한 점심상은 고정 메뉴로 보입니다.

테이블 위에 SNS 해시태그 하면 찹쌀육전을 주신다고 되어 있었는데 유감스럽게도 저녁식사때만 된다고 하네요? 저녁에 가시는 분들은 이벤트 해서 꼭 육전 드셔보세요

주문하고 얼마 안되서 음식이나왔습니다.

메인 요리위주 클로즈업 사진 찍어봤습니다.

비빔밥에 있는 계란 노란자가 너무 예뻐보이네요. 고추장 베이스인 양념장을 주셨는데 저희는 장 없이 비벼 먹었어요. 그래도 맛있었습니다. 평소 육회는 잘 안먹었는데 양념이 잘되어 있어선지 부담없이 먹었습니다.

얼큰해장국은 생각했던 맛과는 약간 다르네요. 굳이 표현하자면 고추기름으로 맛을 내서 생각없이 입에 국물은 떠 넣으시면 캑하고 기침나오는 얼클한 맛이었어요. 그래도 맛있다고 싹싹 비워 먹었어요. 저희 와이프도 맛있다고 하네요. 그래도 반찬들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쫌 맵다라는 느낌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식사 후 카운터 옆 사진 한컷씩 찍었습니다. 처음 들어올때는 저희말고는 한테이블만 손님이 있었는데 나갈때는 거의 꽉 차있었어요. 근처 사무실이 많아서 주중에만 장사 잘되는줄 알았는데, 주말에도 사람이 적진 않은 것 같습니다.

밑에 이미지를 보면 장에 물건 팔러 왔다가 끼니 떼우러 들르는 상인을 그련 놓은 것 같네요. 오늘 하루 내 인력 팔아서 월급 받는 월급 쟁이들이 끼니떼우는 현대의 주막을 모티브로 하지 않았나 상상해봅니다.

물맛이 약간 특이하네 했었는데 그게 전통차였네요. 저희 애는 맘에 안들었는지 안마시더라구요. 생수 가지고 있던 것 먹였어요.

나가는 길에 보니 위생등급 AAA라고 되어있네요. 그런데 식당 바닦은 나무 데크 처럼 되어 있었는데 그래선지 그렇게 깨끗해 보이진 않았어요. 바닦에 뭐 떨어트려서 주웠는데 먼지와 모래같은게 잔뜩 묻어 있더라구요.

총평을 하자면 식사는 재료가 신선함이 마구마구 느껴지는 건강식이었습니다. 메뉴 자체가 계속 바뀐다는 것도 신선했었구요. 점원들도 젊은데 뭔가 활기찬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다만 앞에서 말씀 드린대로 식당 바닦은 개선의 여지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식탁 위에는 문제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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