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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고 나서

송도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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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친구라는 영화에서 친구 넷은 조오련과 바다 거북이 중 누가 더 빠른가로 다투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때 그 친구들이 헤엄치며 놀던 곳이 바로 송도 해수욕장. 오늘은 그 송도해수욕자을 뒤로 멋진 뷰를 자랑하는 송도 공원(http://www.songdopark.co.kr ) 후기를 올려봅니다~

사실 저같은 부산 사람들에게는 송도공원은 특별히 맛집이라기 보다는 그냥 아주머니들 계모임하는 장소 정도로 더 친숙한 곳이기도 합니다. 저희 부부 결혼식날도 저희는 서울로 올라가고 집안 어르신들끼리는 여기서 저녁 식사하셨는데요, 적당히 격식 차리면서도 만만하게 먹을만 한 곳이 아닐까 싶네요.

교통이 편리하진 않다보니 주차장이 잘되어 있는 편입니다. 주차장이 2군데 있는데 식당 아래에 있고 옆 건물에도 있습니다. 저희는 자리가 없어서 일단 옆건물에 대고 왔습니다. 엘레베이터 앞에 모이는 대통령님과 찍은 사진과 Apec Official Restaurant라고 적혀 있는 것도 보이네요. 송도 공원이라는 건물 안에 3가지 식당이 있어 어디갈지 고민하는 고객이 있다면 일단 송도 공원 와서 정하셔도 될것 같아요 저희는 회를 먹으러 왔습니다. 사실 여기는 회 전문점이라기 보다는 일식당이라고 하는게 더 어울릴 것 같긴해요.  

사진으로 층별 안내도 되어 있네요. 드시고 싶은 것으로 가세요

점심 특선들 그림과 사진도 보이네요. 저희는 일식 코스 점심 A였던 것 같아요.

영업은 시간은 아래와 같구요. 점심시간은 식당별로 약간씩 다르네요.

(숯불갈비: 11:00~15:00 회식당: 11:30~14:00 중식당: 12:00~14:00)

이 식당의 최대 장점인 뷰가 보입니다.

송도 해수욕장, 스카이워크, 남항대교가 보이네요.

저희 아들은 밥먹고 이렇게 쉬었어요. 좌식인데 발을 아래로 내리진 못해서 그리 편하진 않았어요.

중요한 식사 사진입니다. 저희 아들한테는 우엉 튀김 엄청먹였어요.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고 계속 나오는 요리들입니다. 회와 스시, 튀김등 일식당 같은데 일식당으로 안하고 회식당으로 한다는게 조금 특이한것 같네요. 저희가 간 날도 손님도 엄청 많았는데요, 가족단위나 단체 손님들이 많이 오는 것 같습니다. 룸도 단체 손님이 가기엔 딱인것 같아요.

해운대 메르씨엘(다음에 후기 올릴게요)과 비교될 정도로 뷰가 좋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서울에선 이만한 뷰를 가진 식당을 찾긴 힘든 것 같아요. 식사 자체가 엄청 맛있는 정도는 아니고 평균 정도고 직원들은 친절하세요. 중식 일식 두곳 와봤는데, 저는 일식이 조금 더 나은것 같네요. 정리하면 날씨 놓은날 같은 가격에 전망 좋은 집 찾으신다면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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